올해 중2가 되는 한 학생이에요 'ㅂ'
몇달 전, 올해로 6학년 올라가는 제 못난 동생한테 일어났던 일인데..
(이 글 몰래쓰는거라 만약, 보면 삐질까봐 이렇게라도 써요ㅋㅋ 사 랑 한 다 동생아!)
너무 웃기고 황당해서 어머니 아이디로 올려봅니다 ㅋㅋ
그냥 웃으면서 읽어주세요^^*
*
...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물어보더군요..
"언니, 콘돔이 뭐야?"
"......갑자기 그건 왜 묻냐....? 어디서 들은거야..?"
무척 황당했던 저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사전에 나와있는 대로 "남성용 피임 도구야...."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피임은 뭐야??" 하고 묻는 제 동생...
순진해야된다고 하나..? 바보같다고 해야하나..?
학교에서 안배웠나..? 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맴돌았지만..
호기심 많은 제 동생이.. 왠지 제가 안가르쳐주면..
다른 사람에게 가서 또 물어볼듯 싶어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애기를 끝내자마자,
약간 울상을 지으며 하는 애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흑, 크큭하면서 개콘이나 웃찾사보고도 안웃는 제가..
별 이상한 잡소리까지 내면서 미친듯이 웃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뭔가 쌩둥맞은;;)
때는 몇달 전..
제 동생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 여러명과 같이 지하철 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갑자기 말하길,
"아놔~오X마려. 잠시만 기다려 나 화장실 좀 들린다~!"
하고는 지하철 역 안에 있는 화장실로 냅다 뛰어갔답니다.
아마, 지하철을 타시는 분이시라면 다 아시겠지만..
지하철 화장실 안이나 밖에는 자판기 같은게 있잖아요?
남은 친구 두명과 같이 화장실 주변에서 그 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제 동생은..
"저기 자판기다~너희 돈있냐? 나 껌 좀 사주라~~"
하며 친구들에게 갖은 아양을 떨었답니다 ㅋㅋ (원래 A형이라서 그런지 애교같은거 잘 안떠는 성격인데 먹을꺼라면 토할정도로 애교를 떨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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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합니다;;
남성 분들의 피임 도구인.......일명 콘X
영어 약자로 한다면 CD있잖아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화장실 주변에 있는 자판기에는..
자X리톨 같은 껌도 있지만..생리대나 콘X도 들어있다는걸..?
제 동생과 그 친구들은 지하철비를 제외한 남은 돈 오백원으로 뭘 살까?
고민하다가..................................!!!!!!!!!!!!!!!!!!!
겉면에 "딸기향 첨가" 이라고 써있는 자일리톨...
이 아니라.......콘X을 골랐답니다..;;;;;;;;;;;;
(저도 중학교 올라가서 보건 수업 때에..처음 콘X 을 알게된터라 그런지..;;
당시 5학년이었던 제 동생과 친구들은 몰랐었나 봅니다...;;;;)
흠흠,
어쨌든 그렇게 산 콘X의 겉포장을 뜯었더니..
달랑 길쭉한 비닐 하나가 들어있던걸 본 제 동생과 친구들은..
학교 앞에서 파는 불량식품같은 건 줄 알고는..
가방에서 필통 안에있던 칼을 꺼내 네등분을 해서 각자 하나씩 손에 쥐고는..
쪽쪽-
맛있게도 빨아먹었답니다....
하지만...;;
아무 맛도 안나고 그저..겉면에 쓰인 것처럼
딸기향만 나는 비닐에..
그들은 몇 번 더 빨다가..도저히 안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이게 뭐야..돈만 버렸잖아..에이씨" 하고는 버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웃겨 죽을 것 같네요ㅋㅋ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 비닐을 먹을 생각을 했을지..ㅋㅋ
뭐, 그래도 아직까진 순진무구(?) 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겠죠? 크큭,
(음..처음 쓰는 글이라 어떻게 막을 내려야 할지..;)
(왠지 이런 글을 쓰면서 혼자 실실 쪼개는 제가 변태새X같다는 생각도 내심 드는군요;;)
아, 그럼 전 이만...;;;;<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