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한테 자꾸 정떨어져요..ㅠ

아목말라 |2009.02.25 17:48
조회 539 |추천 1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어느덧 꺾어진 2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

 

===================================================================

 

제게는 친구라고 믿어왔던..아직 믿고싶은 친구가 하나있습니다.

 

이 친구..저보다 두살 어린데..상당히 싹싹하고 쾌활하고 명랑하고

붙임성 좋습니다~ 다만 남자를 너무 좋아한다는게 흠인거같습니다만은..

 

친구랑 둘이있을땐 안그런데..

사람들..특히 남자들앞에선...

괜히 저를 좀 살살 약올리고..제가 장난삼아 "우쒸~죽을래?" 이러거나

(전 애교 못부립니다..ㅠ 오히려 좀 걸걸한데 ㅠㅠ)

헤드락을 걸면..."꺄아아악~언니 무서웡~" 이러면서 무섭다고..ㅠㅠ

그럼 저만 무식한 여자 이미지로 남습니다...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음식점갔다가 마음에드는남자가있어 몇번 보러갔는데 그 친구가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전화번호따서 셋이한번만났는데

화장실간다더니 둘이 같이 여자화장실에서 나오고...

화장실안에서 별얘기안했다고 남자가 따라들어온거라그러더니

둘이 따로 문자질하고 엔조이식으로 만나고...

 

그남자애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친구랑 갔다가 끝나고 밖에 다들 나와있는데..

이친구가 이남자 저남자 ..다들 첨봤는데..

껴안고 볼에 뽀뽀하고...그래서 제가 좀..그런거 시러해서

하지말라고 그러니까 "모 어때~ 언니도 해~"

................................................. ㄱ-

'장난하냐!!!!!!!!!!!!!!!'

 

첨보는남자랑 키스할려는듯이 껴안고 코맞대고있는거

보기안좋아서 말렸더니 나중에 하는말이

"언니가 안말렸으면 키스할수도있었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러더니 이 친구랑 한번은 밥먹으러가자고....

이친구가 만나는 외국남자애가 그냥 데.려.다.만.준.다.그랬어요..

그러더니 같이 잠깐 껴도돼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그상황에서 어떻게 안댄다고 가라고합니까..그래서 그러라고..

커플사이에 끼는거 정말..싫습니다 이제 ㅠㅠ

밥먹다가 키스얘기가 나왔는데..

그래요..전 키스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때까진..

근데 그걸 왜 지남자친구한테 키스한적 한번도 없다고 말하는겁니까!

그러더니 하는말이..가관이군요..

언니 얘랑 한번 키스해볼래?...

제가 키스 못해봐서 환장했다고 그랬습니까? 키스한번만 해보자고

애걸복걸한것도아닌데...

 

그러더니 지 남친이랑 키스하겠답니다..제앞에서...

그상황에 정말..어이가없어서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정말 미쳤구나..란 생각밖에안듭니다!!친구!그것도 지보다 2살 언니앞에서!!

그냥 벙쪄서...쳐다만 봤습니다...정색해야되나..내가 웃겨지나 싶기도하고..

이상황에서 박차고 나가면..밤인데..그남자차타고 온건데..

집에 가기도...하이힐땜에 발도 아프고 옷두 얇아서 춥구 ㅠㅠ

(그말듣더니 친구들이 펄펄 뛰더군요...자기한테 전화했으면 한밤중이라도 나갔을거라고..

거기서 왜 가만히있었냐고 펄펄뛰더니 하긴 자기래도 그상황에 할말을 잃었을거같다고 이해해주더군요 ㅠㅠ 사랑스러운것들 ㅠㅠ)

 

그렇게 몇분 키스하시더니..밖에 나와서 집에가나 싶었는데

2 door 짜리 coupe 였는데...

드라이브가자고 하더니..어느 경치좋은동네가가지고...

차세워놓고 키스 또 하고....절 가.둬.두.고!!!

문짝이 두개니까..뒷자리에 찌부러진 저는...나갈수도없습니다 ㅠㅠ

 

그러더니..한 한달후인가..그땐 갑자기 전화를하는거예요..

어떤오빠한테 전화받았냐고...(제가 최근들어 좋아하게된사람이죠..)

그래서 못받아따 그랬더니 "어? 아..알았어.." 이러고 그냥 끊으려네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그랬떠니 아니라고만 말하고 계속 끊을라고그래요..

뭡니까..궁금하게만 해놓고..그래서 말하라고 막 그랬더니

그제서야 "oo오빠가 다른오빠랑 같이 밥먹자고 전화왔는데 언니도 전화받았나해서..

받았으면 같이 가려고 했지"

................................. 제가..모 같이 가자고 졸라댄것도아닌데..

어이가없어서 그래..그러고 끊었죠..

 

이렇게 계속 일이있다보니까 너무 서운하고 얄밉고이래서 자꾸 마음이 멀어지려고

하더군요...그래서 친구들도 걍 얘기한번 톡터놓고 해보라고하고..

이대로 안볼것도아니고 계속 마주칠텐데 껄끄럽지않겠냐고 풀어보라고그래서

한번 차에서 얘기했습니다..

 

그랬떠니 모 ...

미안하다면서 서운한거말해줘서 고맙다고..

 "내가 언니 마니사랑하는거알지?" 이랬어요..

그래서 얘도 역시 착하긴 착하다..라고 믿었는데

다른친구들끼리 만날때 제가 사정이있어서 못간적이있는데..

다른 친구가 나중에 말해주더군요.

제가 안온 그날, 그친구가 그랬대요..

"언니한테 한소리 들었어" 이러면서..안좋게 말을했다더군요..

정말 제대로 뒷.통.수.더군요..

 

아...얘를 어떡해야 할까요...

저도 사람이라그런지...

참고참고 하는데도 한계가 옵니다..

그러지말아야지하는데...한번 서운하고 얄밉게 보이니까..

자꾸 뭘해도 얄밉고 ㅠㅠ

또 좋게좋게 말 돌려서 말을해야하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야하나..여태까지의 만행(?)을 예를 들어가면서..

아님...그냥 조용히 슬슬 멀어져야할까요...

왠만하면 전 인간관계 유지하고싶어하는데..

이친구만큼은 정이 떨어질만큼 다떨어진거같아서..

이제 이친구 이름만 나와도 한쪽 입꼬리만 제대로 올라가서

썩소가 지어지더군요 저도 모르게 ㅠ

도와주십쇼!!


니가 친구냐?응?친구냐?응?친구냐?!응?!!!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