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8살의 처자이구요.
10년?쯤 전에 이혼하고 아들을 데리고살고있는 언니의 동생이에요.
본론 들어갈게요.
저희 언니는 조카가 5살쯤될때 이혼했어요.
얼마되지도않는 집한채를 위자료로 받고, 지금은 연락도 거의안하는것같아요.
조카가 어렸을땐,
형부가 전화도 가끔해주고 장난감자동차같은것도 사주고 그랬었나봐요.
문제는 전화로 '지금만나자'해놓고 연락이 아예되질않는다거나, '오늘밤에 저녁먹자 데리러갈게'해놓고 아예오질않는경우가 다반사였지만요.
제가 언니집에 얹혀산적이있었는데, 언니랑 형부랑 그때 참 전화로 많이싸운것같아요.
조카가 '아빠는왜 온다면서 안오고 거짓말만하냐'면서 우니까 언니가 화가나서 형부한테 화를낸거죠.
그때 전화로 싸운 이후로는 연락도안하는눈치에요.
형부랑 연락되냐고 물어보니까, 형부네 집쪽에서 형부가 집을 나갔다고 하더래요.
재혼했는지 어쨌든지도 모르죠.
그런데 정말 동생으로서 정말 답답해보입니다.
언니가 집안이 가난해서 대학은 못나왔지만, 굉장히 똑똑해요.
그래서 그 조그만 집 하나 받은걸로 애 데리고 키우면서
사무실 하나 차려서 운영하고 수입도 좋다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수입이 나빠져서, 직장을 옮겼습니다.
현재 세금떼고나면 월급이 120정도된대요.
물론 지금 조카가 없었다면 지금쯤 집한채는 장만했을꺼에요.
근데 문제는...
조카가 갈수록 커가고있다는점이에요.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나이구요...갈수록 돈 더 많이 빠질꺼에요.
학원을보내줄만큼 여유가 되지도않는대요. 조카 혼자 공부하면서 잘하고있지만,
1등을해가면서 장학금까지 타는정돈아닌거같구요.
현재 반지하에서 살고있구요.
조카가 집이 반지하라는거때문에 스트레스가 굉장히많았나봐요.
그동네에 자기 친구들이 많으니까 창피했겠죠. 오죽하면 언니가 밤중에 전화해서 펑펑우는거에요..너무힘들다고.
반지하라서 아들 아토피가 더번진거같고, 애가 받는스트레스는 뻔히보이고, 이사갈만큼 여유도없고 그렇게 8년을살았어요.
이제 은행에서 3000만원을 대출받아서 이사를갈꺼라고하네요.언니가 무리하는게 뻔히보이는데...너무속상합니다.
근데 그 이자도만만치않을꺼고...
또 천만원정도 모자라다고하니까.. 저도 250 보태줬는데 아직 많이모자라나봐요.
조카 고등학교 입학비다 교복비다해서 100만원은 넘게빠진다고하더라구요..
대출받아서 돈빌려주려고했더니 미쳤냐면서...니 빚이나갚으라고...(조그만아파트를사서 빚이조금생겼거든요..)
언니 생활에 도움될수있는 복지제도는없는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