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막장여행이었죠..
친구놈은 일본에 8일가는데 배값뺴고 4만엔 들고가질않나 ㅋㅋㅋ(친구놈은 당당하게 살아돌아왔습니다)
배안에서 여권 잃어버려서 땀뻘뻘흘리면서 울먹거리며 직원한테 예기하고 방송도 했는데 가방안에서 여권이 나오고.....
(배에서 내릴 생각하고 있었음...)
배에서 내려서 지도만 믿고 돌아다니는데 방향을 잘못잡아서 차들 쌩생달리는 고속도로를 캐리어 끌고진입하질 않나 ㄱ-
(어쩐지 버스타는 시민들이 이상한 눈길로,.)
오사카역에 도착해서 만나기로 한 일본현지친구와 만났을때의 기쁨..
(인터넷카페에서 일본인 현지인과 친해져서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진짜로 나와있을줄 몰랐어요ㄷㄷ)
(그 후로 일본의 대부분일정을 그녀들과 함께했고, 그녀들은 한국으로 놀러도 왔어요~ㅋ_ㅋ)
(처음 만난 낯선 남정네들 괜한 걱정해주며 하나하나 챙겨주고 야간열차 문제때도 창구직원에게 통역해주고 야간열차 없어서 하카타에서 떨다가 오사카 올라왔을때 휴대폰 뚜드리며 가장 싼 호텔 찾아줬을때.. 저흰 하루종일 그녀들 예기밖에 안했어요..ㅋㅋ)
무턱대고 JR패스 7일권 끊어놓고 야간열차만 타고다니며 살아야지하고 가서 야간열차 한번도 못타보고ㅋㅋㅋ
(지금와서 찾아봤는데 야간열차가 있는것같은데.. 설명을 못해서 그런가 창구직원이 분명히 없다고....)
(밤 12시가 다되가는 시점에 후쿠오카에 내렸는데 야간열차가 없다고 했을땐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OTL..)
야간 열차가 없어서 역근처에서 노숙을 하기도 했고~
노숙하면서 길거리 가수들과 댄서들 역에서 공연하는거 보면서 함께 예기도 하고 라면도 나눠주고~ 기타 빌려서 나도 한번 연주해보고~
(아직도 카츠미란 길거리의 멋진 가수랑은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ㅋㅋ)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서 스파이더맨 가면 사서 그거 쓰고 돌아다니며 일본현지인과 사진도 찍고 직원행세를 하질않았나 ㅋㅋ
밤마다 편의점에서 없는놈들이 1000엔 가까이 되는 돈으로 야식을 사먹질 않았나 ㅋㅋ
(결국 후반부에 돈이없어서 2일 연속 노숙!)
밤에 친구랑 잠이 안와서 동네 헤메다가 사창가로 들어가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ㅋㅋ(일본의 그것은..... 여성분들중 하나가 교복을 입고 있었습니다....ㄱ-... 스튜디어스옷도 본 기억이... 확실히 중앙쪽은 연예인들 모아논것 같았스빈다... 우린 중앙만 헤매는척하며.....)
우리가 길잃어서 무서워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오는 현지인이 우리보고 무서워해서 자전거 타고 오던길에 자전거에서 내려서 뒤돌아서 오던길로 돌아가고 ㅋㅋ(그때 복장이 그럴만도.. 전 모자 눌러쓰고 밀리터리룩 자켓입고 있었고 친구는 겨울에 반팔에 수건메고..)
나라 공원가서는 자전거 하나 빌려서 유적지를 휩쓸며 날아다니고~
하도 우리주위에 사슴이 몰려서 사람들이 웃으며 지나가고~
쿄토가서는 가라는 유적지는 돌아다니지않고 표지판 보고 여중 여고로 가질 않았나 ㅋㅋㅋㅋ(괜히 있기 무안해서 길물어보는척하며 학교구경 ㅋㅋㅋ)
빵먹을려고 헌혈하려고도 하고 ㅋㅋ(결국 거주민이 아니라서? 이해는 잘못했지만 그런 이유로 거절 ㅠㅠ)
집에 가는날 새벽에 아쉬운 마음에 버스 기다리며 벤치에 앉아서 연주하고 노래도 하고~
하여튼 여행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무척이나 재밌고 추억이 가득한 여행이었어요 .
무엇보다 가서 친하게지낸 일본현지친구들이 너무 그립네요ㅠ
오사카에 도착해서 맨처음으로 간곳 ㅠㅠ 그립군하
앞에 여성분들이 너무 심취해서 음악을 듣는지라(당시 새벽 1시가 넘었던 상황) 허심탄회 예기는 못했지만 좋은 공연을 선보였던 에코!
귀염둥이 학생들 ㅋㅋㅋ
노숙 인증샷... 저 옆에 박스들은 일본 노숙자들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보기보다 무척 깨끗한 환경(?)에서 삽니다 ㄱ-;;
몹쓸짓을 했지만 그 당시엔 정말 돈이 없었어요 ㅠㅠㅠ...
집에 갈때 한 친구는 부가세 낼 돈이 없어서 제가 다내줬음 ㄷㄷ..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
길거리가수 카츠미랑!
움직이는걸 캡쳐해서 흐릿하지만 카츠미는 엄청나게 미남입니다!
카츠미랑 함께 온 여친이 무척 무서웠스빈다(무표정에 왕선글라스끼고 검은옷에다가 담배피고..)
근데 헤어지는날에 라면 하나 떨면서 줬더니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었던 목소리 ㄱ-..
왠 아기 목소리가 ㄱ-... 일본사람은 목소리땜에 항상 타격이..
매트릭스의 여주인공이 완전무장하고 네오한테 "자 가자"라고 대사를 하는데 목소리가 아기목소리라고 생각해보삼,,
열창중인 카츠미.. 나중에 새벽 1시 다되서 전화해서 누굴 불렀는데 카츠미 선배였는데..
사진은 못찍었지만... 소름돋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
일본 댄서들~ 안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중고딩으로 보이던.. 20대로 보이는 대장이 코치해주고~
마지막으로 일본의 그녀들~!!
한국왔을때~ㅋㅋ 둘다 똑같이 케로로옷..
긴생머리 유리짱은 지금 취업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있고, 케이코짱은 요즘 소식을 잘 모르겠네요~
10월달에 유럽여행을 가기러 했는데 짧막하게나마 옛날생각을 하니 일본을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제 짧은 생각이지만.. 저의 여행기를 보셔도 아시지만...
오래 남는 추억은 '멋진 건물'도 아니고 '웅장한 사찰'도 아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끼리 생기는 예깃거리들이 가장 기억에 오래남는 추억거리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