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업무에 찌들려?사는 20대후반으로 다려가는 직장인입니다.
네이트를 메신저로만 쓰다가 이렇게 막상 글을 쓸려니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래도 지금 저한테 생각나는 방법이 없어서 정말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큰맘 먹고 적어봅니다.
2008년 추석연휴 저는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을 가게됐죠.
(원래 단골로 가는 미용실은 따로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시내로 나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단골로가는 미용실과 이름은 같지만 다른 지점으로 갔습니다.)
미용실가면 먼저 물어보잖아요 .. 찾는 디자이너 있느냐는둥 뭐 기타등등...
그래서 여긴 처음왔다고 하니 윗층으로 올라가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올라가서 한 10분쯤 기다렸을꺼예요.
멍하니 아무생각없이 기다리고 있으니 디자이너라는분이 오셔서 아주 친절하게
머리 어떻게 해드리면 될지 물어보시길레 이야기 주고받고 자리 안내받았어요.
자리에 앉아 디자이너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니 벌써 다 짤랐더라구요..
그때 생각엔 정말 기분좋게 머리를 잘랐던것 같아요..
그리고 한달후에 머리를 자를때가돼서 다시가게됐죠... 그때 너무편안했던 느낌이여서
그런지 단골집은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들어가서 당연히 그 디자이너분을 찾았죠..
디자이너분이 절 기억 못하실줄알았어요... 워날 뜨내기 손님들이 많을테니..
에고 그런데 제생각과는 달리 디자이너분이 제가 추석전날 왔던걸 기억하시더라구요..
직업이니깐 당연히 기억하시는갑다라고 생각했어요...
자리에 앉아서보니 헤어스타일을 바꾸셨더라구요...
(제생각인지 몰라도 남자들은 여자헤어스타일바꾸면 무슨일 있나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무슨일 있냐고 .. 아니라면서 머리 잘어울리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쁘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짧은순간 디자이너분 얼굴 빛이 살짝안좋아지는걸 봤어요... 진짜 무슨일 있구나 했어요...
그런데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이야길 하시더라구요..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그이야길 들으면서 느낀건데 디자이너분은 인연이되면 다시만나겠죠 그렇게 말하는데
많이 그리워하시는것같더라구요. 솔직히 맘이 안좋더라구요....그렇게 머리를 자르고
이상하게 계속 디자이너분 얼굴이 생각나는겁니다...에휴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다음날 눈을 떠서부터 회사가서 업무에 찌들려있을때도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나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3일동안 반복했을꺼예요...드뎌 큰일났다는걸 알았죠...
그래서 일주일쯤 될때 일마치고 머리를 조금 다듬어야 할것같아서 다시 미용실을찾았죠.
(솔직히 다듬지 않아도 됐음....)
늦은시간이라 그냥가기그래서 조그만 조각 케익을 몇게사서 갔죠...
윗층으로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오시더라구요. 얼마전에 머리자르셨는데 무슨일이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다듬어야 할것같다고 그랬죠..그랬더니 서비스로 다듬어주신다고 그러시네요... ^_^
다듬고나서 케익을 드리니 안받을라고 그러시는거 손에 쥐어줬어요..
그리고 사실 머리 안다듬어도 됐는데 혹시 출출할까봐 이것때문에 왔다고...
그리고 제가 한달정도 있다가 갔어요.. 왜냐면 정말 일도일이지만 몸이 많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조금 살만하니깐 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갔죠.. ^^
그런데 또 헤어스타일바껴있으시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며 머리스타일자주 바뀌네요! 그러며 농담을 주고 받았죠...
머리를 자르며 저보고 얼굴이 안좋아 보인다고 그러시길레 많이 아팠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걱저해주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저번에 케익 잘먹었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냥 공짜로 준거 아니라고.. 밥사세요" 라구요...
저도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머리다짜르고 샴푸하고나서
제가 그랬죠 밥언제 사실꺼냐고.. 그랬더니 다음에 몸 낳고오면 사준다고 그러네요.. ^^
정말 뛸듯이 기뻤어요...
그리고 바로가면 뭐해서 또 한달있다가갔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오늘 밥사달라고 그랬죠 밥사줄꺼 생각해서 점심도 굶었다고...
저녁 약속도 안잡았다고.. 그런데... 밥시켜준다네요 미용실에... 왠지 기분이조금그랬어요.
예감이라고 그래야할까... 흠... 그래도 용기내서 제가 머리다짜르고나서 배웅해줄때 명함을줬어요.. 휴일날 밥사달라고 연락 기다린다고..(휴일이 제가 머리짜른날 2일뒤였어요...)
머리 짜르고 그날 형집에가서 형이랑 밥먹으면서 이야길 했죠 ... 맘에 담아두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요... 그랬더니 형이랑 형수랑 두분이서 한번봐야겠다 그러시네요.. 에고.. 말을 잘못꺼냈구나 생각했죠... 2일후 정말 멋지게 옷차려입고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칼 퇴근할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7시...8시..9시..혹시 술먹자고
연락올수있으니 조금만 더기다려보자.. 저혼자 착각에 빠져 결국 12시까지 기다렸죠....
연락이없더라구요...휴으..ㅠ.ㅠ 형이랑 형수가 연락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술먹을때 명함줬다고 이야기했으니깐요)
안왔다고하니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왠지 불안이 엄습하며 아니나 다를까 바람 맞고 2일후 제 의견은 무시된체로 형과 형수님이 찾아가셨어요 그냥 제소개로 머리 자르러온것처럼... ;;(원래 형이랑 형수님은 스타일이 제 일이라면 불속이라도 찾아가실분들.... ㅜ,.ㅜ)
형수님이 넉살이 좋으셔서 사람들이랑 정말 빨리 친해지시거든요.
형머리자르라고 앉쳐놓고 옆에서 계속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다네요.. 디자이너분과..
그래서 형수님이 우리 할머니 몸이 편찮으시니 출장와서 머리손질좀 해줄수있냐고 거동이 불편하시다고 이야기하시며 연락처를 받으셨다고 그러네요.. 그런데... 연락처를 주면서 그랬데요...
저한테 가르쳐주지마라고.. 형수님이 왜그러냐면서 애인도 없다고더만 그랬더니 ...
애인있다고... 솔직히 그분(접니다)이 연락해라고 명함주셨다고.. 그런데 연락 못했다고...
형과형수님이 머리자르고 바로전화오셨더라구요 ...
그 여자 아님 안돼겠냐고.... 그냥 다른여자만나라고...헤어지사람과 다시만난다고...
정말이지 멍하더라구요..
그리고 한.. 두달동안 안갔어요... 잊고 싶었거든요... 휴우.....
그래도 보고싶은걸 어쩌겠어요... 그래서 찾아갔죠...
찾아가서 오늘 소개팅이있어서 머리 좀할려고 왔다는둥... 이런저런... 쓸데없는이야기
만했죠... 저 사실 소개팅안했어요... 그런데 주위에서 그렇게 하라더라구요.. 그러면 관심
가져주지 않겠냐고..ㅜ,.ㅠ 제가 제 무덤을 팠죠....휴우...
그리고 엊그저께 갔어요.. 머리 손질좀하러.. 저의 B.F (Bad Friend)를 데리고 갔어요...
제가 워낙 혼자 보고싶어서 그렇게 하니깐 친구가 얼마나 괜찮길레 그러냐고...
머리하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소개팅잘했냐고... 눈치없는 제친구
" 마 니언제 소개팅했노? 누구누구?"
그래서 생각나는데로 이야기했죠..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이제 정말 어쩌죠.....휴우....
이상이네요...
오타도 많고 띄어쓰기도 안돼고 그런데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우..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이걸 적으면서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벌써 6개월이 다되가네요....
아.... 정말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그 여자분이랑 함께할수있을지...
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릴께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