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톡을 즐겨 보는
직딩남임미다...^^:;(이번에 대학 졸었했슴다..ㅎ)
이래저래 톡을 보다가
☞ [사진有]비오는날 만났던 운명의 남자 를 보고 생각나서
처음으로 한번 끄적여 봄미다~~
톡이 될거란 생각 감히 안하구요^^;;
그냥 그랬었다 라고 하는 사연이니 재미 없어도 걍 읽어주세요~~^^*
때는 3월1일....3.1절.....
전 S자격증 산업기사 필기를 치기 위해서 경성대로 향하고 있었슴미다...
1시까지 경성대 27학관에 입실이더군요....
버스를 내렸슴미다...
두둥...;;;12시 55분.....;;;;;;;;;;
수험표를 한번 드려다 보았슴미다...
(*주의:입실시간 이후 절대 입실불가함)
져...져때따.....
저...현장 보면서 인부 아저씨들이랑 가치 노가다 하면서
공부 했슴미다.....
집에서 졸면서 공부하고 졸음 참을려고 껌씹으면서 공부했슴미다.....
사실 작년에 한번 쳤는데
놀면서 공부해서 그런지....딱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슴미다...;;;
그 뒤로 학교 다닌다고 별생각 없이 살다보니 일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슴미다...
졸업...했슴미다.....
현실...막막함미다....
미쿡.....금융은행...빵꾸낫슴미다....
갱제...하루하루 하락추세임미다....
취업.....청년 실업자 실직적으로 백이십만에 임박하다는 설도 있슴미다....;;;;
전 다행히 전공 살려 작은 회사라도 다니고는 있었지만....
다행이라면 다행....하지만 쫌 더 큰회사로 가고 싶은 나의 처절한 몸부림..;;;;
스펙을 올려야 겠다 다짐함미다.....
자격증....몇개 따야됨미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함미다....하루전날 기출문제만 열라 풀었슴미다.....
7개 정도 풀어본 결과 6개 합격...1개 한문제 때문에 탈락;;;;;
그 1개...문제 저질임미다....항상 지문 두개가 헷갈려 운명의 갈림길에 슴미다...
뭐 어쨌든 합격할거란 자신감으로 시험을 보러 갔슴미다....
그러나 버스를 내리고 남은 입실시간 5분;;;;;;
욜라 뜁미다....숨이 가쁨미다....(담배쫌 줄일껄....)
뛰고 또 뜀미다....그런데...옆에 누군가 가치 뛰고 있슴미다....
별생각 없슴미다....
경성대 오르막길로 올라갈때 쯤...빠른걸음으로 전환해서 감미다....
옆에 누군가....똑같이 빠른걸음으로 전환하여 가고 있슴미다...;;;;;
그때까지도 별생각 엄씀미다....
그런데!!!
"저기요?!"이러는 검미다...
와싸라뵹~~!!!이거 완전 이쁨미다...순간 운명이라는 혼자만의 착각속에 빠짐미다...
텔런트 심은진은 아니고...머..귀여운 심은진 정도라 해두겠슴미다...
속으로 "와~~진짜 귀엽고 이쁘다~~"고 생각 하고 있는데
"혹시 27학관이 어디있는지 아세요?" 이러는 검미다...
속으로 '어라...나도 글로 가는데...' 하고 생각하면서
"모르것는데요~~"하면서 무뚝뚝하게 말함미다 ㅠㅠ
그 여자 빠른걸음으로 학교 게시판으로 가서 27학관 위치를 확인하고는
또다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함미다...
저도 역시 확인 하고는 괜히 그녀보다 더 앞질러 27학관으로 들어갔슴미다...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 지각생들 많슴미다....
역시 제 추측대로 그녀가 옴미다.....제 뒤에 줄서 있슴미다^^
엘리베이터 들어갔슴미다....제 앞에 서더군요~~
그녀가 저보다 작으니 당연 머리가 보임미다...킁킁~~~
산뜻한 샴푸냄새가 남미다...(저 변태아님-_-;;;진짜 그냥 샴푸냄새 났음)
그녀..수첩을 들고 있슴미다....
사무자동화....
아...사무자동화 치시는구나...하고 생각했슴미다....
안타깝게도 제가 먼저내리고 아마 그녀는 제 윗층에 내렸을 것임미다...
사무자동화는 저랑 같은층과 윗층에서 침미다....
그렇게 설레이는 맘으로 입실.......
그런데.....흑색싸인펜 엄씀미다...;;;;
분명 가방안에 넣었는데 ㅠㅠ
다행히 감독관 분이 주시더군요^^
그렇게 30분동안 감독관이 인원체크...시험지 분류등을 하고 있슴미다....
시간...많이 남슴미다...
그렇다고 당일 책을 보는 스타일은 또 아님미다...ㅎ
생각 남미다...그녀....욜라븅 이쁜 그녀....
아...누구지....젠장할....
시험빨리치고 나가서 기다렸다가 번호딸까...?
아 근데 머라고 첫말을 붙이지...?ㅠㅠ
하고 생각하는 순간 시험지가 손에 들어옴미다...
일단 시험에 집중해야겠다라고 마음 먹슴미다....
첫문제를 보는순간!!!
져때따...시밤....;;;;
문제 모르겠슴미다....
시험....침미다.....
문제....저질임미다.....
문제를 풀때면 전 항상
두개에서 인생의 갈림길에 놓임미다......
그렇게 저렇게 어떻게 시험을 끈냄미다.....
제기랄...떨어졌구나....하는 생각이 듬미다......
억울함미다...나름 열심히 했는데 억울함미다.....
휴...내가 머 그렇지~~이러면서 담배 한대 피고 터벅터벅 학교를 내려옴미다.....
아까 그녀....생각남미다.......
그런데 지금 이런 기분으론 그녀에게 번호를 따는것조차 무의미함미다 ㅠㅠ
근데 진짜 제 스타일 이라서 눈에 아른거립니다.....에휴=3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가답안이 나왔슴미다....
점수를 매겨 봄미다....
합격!
합격!!
합격!!!
합격!!!!
그렇슴미다...졸면서 공부한 보람이 있었슴미다.....
그것도 안정권으로 합격....이제 실기만 남았슴미다...
하나의 산을 넘어 바다 깊숙히 살고있는
백상어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꼽은 기분임미다..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니...그녀 생각이 남미다......
그 여자 생각을 하니 철근콘크리트로 된 전봇대에
거침없이 로우킥을 날린 기분이었슴미다....
그 정도로 아쉬웠슴미다...
번호 받을껄 그랬슴미다....
세상에 이쁜 여자들은 많고 귀여운 여자들도 많지만.....
그 여자...자꾸 아른거림미다......
혹시 3월 1일 경성대에서 저랑 가치 뛰고 사무자동화 치신 여성분......
혹시 이글 보시면 번호 쫌 가르쳐주세요 ㅠㅠ
괜찮은 곳에서 저녁한끼 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