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 방금 오늘올라온 리플들 봤습니다..
관심 갖고 봐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리플 하나하나 끝까지 다봤고 저도 그 성의에 하나하나
리플을 달았습니다... 힘내서 열심히 다짐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더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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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리플 남겨주신 한분한분 감사합니다..
개념 無 리플분도 어째든 읽어주신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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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헤어진지 2달쯤되는 솔로 신병입니다
전 두달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죠..
만난건 약 2년쫌안되는 기간동안 열심히 만나왔습니다.
일단 저희집 가정을보게되면
6년전 어머님 돌아가셨고 어머님 돌아가시기 약 5년전 저희집은
정말 남부럽지 않을만큼 잘살았습니다.
명절만되면 친척들이 (저희 아버지는 막내입니다) 많이왔었고
아버지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큰아버지 둘째큰아버지를 비롯해서
모든 친척이 저희집으로 모일정도로..
저희집에 손님이 그렇게 많이와서 아버지는 집을 4식구가 살집 이상으로
집을 크게 다시지으셨죠..
그런데 문제는 제가 중학교 입학할때즘부터 시작이였습니다.
어머님이 암에걸리신것이죠 그로인해 아버지는 하시던사업.일 모든것을
제쳐두시고 어머님 간병과 치료에 매달리셨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그때당시 1996년 서울중앙병원 특실 하루 입원비가 20만원이조금
넘었습니다 지금 물가로 따지면 엄청난 돈이겠죠 그렇게 그병원에서 3년동안
투병생활하시다가 극적으로 12시간넘게 수술끝에 병원 완치되셨지만..
2000년쯤될부렵.. 설상가상으로 만성신부전증이라는..병을 다시 얻으셨죠..
그후로 3년동안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결국..2002년 11월 소천하셨죠..
그로인해 우리집안은 많이흔들렸습니다.
아버지 사업의 부도.. 재산은 모두 어머니 투병생활에 ...저희 두남매 누나와 저는
저희 능력으로 고등학교를 다닐수밖에 없었습니다.
누나는 실업계를 지원해서..주말엔 알바를했었고..
저는 그래도 장학금이란것을 3년동안 약7번정도 받아가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 도움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가끔 찾아뵙지만..자주못가서 죄송합니다)
그후에 저희집 사정으로 두남매를 대학보낼 수 없게되었고..
누나는 국립전문대에 입학해서 그동안 벌은돈으로 무사히 졸업을했지만.
문제는 저였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1학년을 끝내고 군대를 다녀온후 열심히 일을해서
모은돈으로 2학년복학했고 2학년 그때 제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만 저희의 연애는 시작되었죠 중간에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아무튼 그녀는 4학년이되고 저는 3학년1학기를 종점으로 다시 학비때문에 일을하게되었죠.
그러던도중..이별을 하게되었죠..
연인들은 많이싸우기도 하죠.. 하지만 어느날 다툰 우리는..일주일간의 기간동안
서로 연락을 하지않다가 그녀가 갑자기 이별통보를 내리더군요..
저는 이게 무슨일인가..대체 믿기지가 않아서 그녀를 찾아가서 이유를 물어보았죠
헤어지자고 오빠는 여자한테 잘해주는법을 모른다고.
그후에 했던말은 오빠가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났을때 다시 우리가 만나도 늦지않는다고
만약 내가 다른사람이 생기더라도 오빠가 다시 나타난다면 나 흔들릴꺼라고
내가 다른남자를 만나더라도 날 다시 뺏을 자신없냐고? 그런것도 없으면서
나를 만난거였냐고.. 그리곤 자기 유학갈꺼라고 내가 이번해에 졸업하는데 오빠는
한해 더 학교를 다녀야 되지않냐고...
그리고 적어도 나 고생시키진 말아야 되지않냐고 다시 나타날땐 성공해서 나타나라고
그래서 저는 그랬죠 나정말 너고생안시킬려고 아니 내가 힘들어도 너하나만큼은
고생 안시키려고 결혼한후엔 힘들까봐 어디못갈까봐 너랑만날때 안가본데 없지않냐고
(솔직히 없는 형편에 조금 무리를 해서 스키장 바다 비싼식당..호수.펜션이런데 다가봤죠.)
나요즘 한달에 40만원짜리 적금들고있다고. 이게 누굴위해서 하는거냐고 널위해서
하는거라고.했더니..
적어도 그런통장 5개는 가지고 있어야 하지않냐고...
또 요즘 결혼할때 건강검진도한다고..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도 역시 세상은 물질만능시대구나..
그래도 아버지는 어머니랑 결혼하실때 아무것도 없이 (어머님쪽은 하인까지 있을정도의부자)
사랑이면 된다고 하셨는데.. 아버지도 누나도 그녀를 그렇게 사랑해주고 이뻐해줬는데.
다 틀린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헤어지기 약 2주전 이야기를 잠깐할께요
그녀는 직장을 강남쪽으로 가게되었죠..
그후로부터 조금씩 자꾸 변해갔습니다... 그래요 생각해보니 그후로부터였던것같네요..
저녁늦게 들어오고...어느날부터 지하상가에서 사던옷들을 백화점에서만 고집하고..
비싼식당..비싼음식등 먹는다고 자랑하고..
여기사람들은 먹는게 틀려 비싼거만먹고 주차장에 차들은 다 외제차야..
세상을 알아버린것같네요... 결국 없는놈한테 와봤자 소용없다는것을 ..
나를 사랑하지만 아니 이제 그사랑조차 없는듯해요 나를 좋아하지만
나는..가장중요한것이 없다...저는그게 제성격이런것일줄 아니 그런것으로 믿었는데..
가끔 문자옵니다.. 일은 잘하냐?... 일은 잘되가냐?... 결국...
믿기 싫었지만.. 없는것때문에.. 떠나갔네요..
누나는 아버지를 원망도했었지만.. 그러는것은 더 추한모습같아서..
그저 없는 놈 없는데로 열심히 살아가자..
성공하자 그녀앞에 나타나려고 성공하는것이 아니라
"썩어빠진 세상 사랑도 돈 사는것도 돈 없는 것들은 결국 이딴식의 삶을 살게 만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런 사람이되자" 라고 끝없이 다짐하면서..
정말열심히 공부합니다..정말열심히 노력합니다.. 이다짐이 멈추지않도록..
이다짐이 또 돈이라는 썩은것에..버리지지않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정말 다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