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만한 사건이 있어 이렇게 글 한번 올려 봅니다. ㅎㅎ 당근 제 실화이지요..
잊지못합니다 그날의 사건은.....ㅎㅎ
때는 바야흐로 제가 중 3때 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순수 그 자체 였을 때죠..
평화롭던 여름날 이었습니다.
그날은 아버지 생신이어서 생일 케익이 필요했는데 여름이고 해서 저는 저희집에 놀러온
서울에 살고 있던 친척동생과 함께 베스킨라빈스 라는 곳에 아이스크림케익을 사러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 처음 가는 거였죠..동생은 몇번 가봤던 눈치였습니다. 서울살고 있던 친척동생에게
형의로써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는 자연스럽게 행동했습니다.
점원: 안녕하십니까~ 주문하시겠어요?
나: (자연스러운 눈웃음 작렬) 하하~ 안녕하세요~ 케익좀 보러 왓는데요?
점원:(점원도 나에게 눈웃음 작렬) 네 골라보세요~^^
나: (얼씨구? 나에게 눈웃음을 쳐? 혹시 날???저는 몹쓸 생각을 하면서 ..그땐 여자라고 하면 쑥스럼을 많이 탈 나이었기때문에 빨리 케익을 사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 맘에 드는 케익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신있게 케익을 가르키면
서 이거 하나 주세요!
점원: (눈웃음 작렬) 손님 죄송한데 이름이 어떻게 되죠?^_^
나: (헐;; 이때만해도 모든 손님에게 눈웃음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너무너무 순진햇던 저는.. 드디어 올게 왔구나.......오늘부로 친척동생 에게 난 원주 훈남으로 영원히 남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 제얼굴은 살짝 빨게졌죠) 그리곤 말했습니다...........최..훈..석 이요..부끄부끄 ..ㅋㅋ
친척동생: 형! (주변을 살피고 점원을 한번 쳐다보더니 밖으로 뛰처 나갑니다.)
나: (어허 왜 저녀석이 저렇게 부끄러워 하지? 나한테 대쉬하는건데 말이야..ㅋㅋㅋ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어서 다시한번 말합니다.) 최훈석 이요! 부끄부끄
점원: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한번 묻습니다) 하하~ 손님..;; 이름이 뭔가요??
나:( 얼굴이 한층 더 빨게졌지만 자신있게) 최! 훈! 석! 이라구요..
점원:(짜증듬뿍듬뿍 섞인 말투+ 상기된 얼굴표정 + 더이상 이일 못하겟다는 심정)으로.....................케익 이름이 뭐냐구요..
나: 헐........................................모;일무이라ㅗ미구미ㅏ올미;댜ㅜ;민ㅇ로뷁뷁뷁......나무아비타루 관셈보살 하느님 살려주세요 열심히 살겠습니다.........붸ㅣ마ㅗㅇ니로;미ㅏ독
.............................................그날 저희 가족은 생크림 케익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친척동생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삼가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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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전 일이네요 그때 충격이 심하긴 심햇는지
아직도 생생 해요..ㅎㅎ
한번 웃고 다들 힘내세요~ㅎㅎ
어차피 옛날 일이니까..ㅎ
싸이공개: www.cyworld.com/lycoskorea ㅎㅎㅎㅎㅎㅎ 악플금지..귀엽게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