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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뒤면 군입대하는 친오빠‥ㅜ_ㅜ

FAMILY |2009.03.06 13:40
조회 94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톡을 즐겨보는 스물한살 여학생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만 보다가 처음 글을 쓰네요.

(이 아이디는 부모님 아이디입니다. 제 아이디로 판쓰기가 안되서...ㅜ)

 

 

오빠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싶은데,

이 글이 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톡이 되지 않더라도 좋은 리플들 많이 달아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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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두 살 위, 그러니까 지금 스물셋인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제 오빠는,

아주 순하디 순하고 (별명이 순두부였다는;)

한마디로 교과서에 나오는 모범생입니다.

부모님 속을 썩인적도 없고 공부도 성실하게 해서 명문대에 합격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로 부모님께 용돈을 받은적도 없구요,

장학금도 받았어요.(얼마전에^_^)

애정표현은 잘 하지 않는 무뚝뚝한 오빠이지만,

얘기를 나눌 때에는 잘 웃고 농담도 잘 하는 성격입니다.

 

 

사실, 같은 집에 사는 가족이면 기분 상하는 일도 많고,

편한 마음에 말과 행동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채 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빠를 볼때마다 제가 상상하는 오빠보다

더 착하고 더 훌륭해서 놀랄때가 많습니다.

 

 

일주일 전쯤에는, 제가 친구들과 놀다가 11시쯤 집에 왔는데

곧 군대에 갈 오빠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더라구요;

뭐 오빠에게는 별일도 아니지만요;;;

오빠는 평소에 집에 있을때, 공부하거나 침대에서 백과사전을 읽고있거나

책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 게임도 하고 텔레비젼도 잘 보지만요.

 

 

그런 오빠가,

다음주 월요일, 그러니까 앞으로 3일뒤에 입대를 한다네요.

저는 막연히 3월달인것만 알고 있었지, 몇일에 가는 지도 몰랐습니다.

오늘 아침에 가족과 식사를 하던 도중에

아빠께서 "그럼 월요일에 8시쯤 나가면 되겠네~"이러셔서

제가 "아 오빠 그때 입대해?"..........................

아 못난 동생이죠.........ㅜㅜ

순간 오빠에게 못해준 행동만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래 떨어져 있던 적도 없었는데...........

 

 

오빠에게 편지 한 장 제대로 써준 적도 없는데,

너무 후회스럽네요...

군대가면 일주일에 한장은 꼭 쓰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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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에게 너무 과분한 우리 오빠!

여태까지 잘해온것처럼 군대가서도 잘 이겨내길 바래ㅎ

몸 조심히, 건강하게 잘 지내구

정말정말 사랑해 오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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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ㅜ_ㅜ

대한민국 모든 군인분들 힘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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