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아파트에 차를 가지고 안전바가 많이 볼수 있습니다.
보통 차 앞유리에 센서가 부착이 된 카드를 두고 차가 진입을 하면 자동으로 열리죠.
하지만 저희 아파트는 자동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고 리모콘으로 열림을 눌러야지만
안전바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 리모콘이 몇번을 눌러도 작동이 잘 안되는 것입니다.
건전지가 다 닳아서 그런가하고 건전지도 교체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죠.
그래서 리모콘 교체를 위해 관리 사무소에 갔습니다.
관리소장이 있더군요.
본인 : "저 이 리모콘이 잘 작동이 안되서 그러는데 교체좀 해주세요"
관리소장 : "그거 건전지 없어서 그런거니까 건전지 바꿔서 써"
반말이더군요...ㅠㅠ
관리소장은 50대 중반은 되어보였고 저와는 나이차가 꽤 나죠.
하지만 초면에 반말이라니요. 게다가 말투도 굉장히 귀찮다는 말투였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본인 : "건전지 어제 갈았는데도 잘 안되네요. 한번 확인해보시고 다른것으로 교체해주세요
구입해야 하는거면 구입하구요"
관리소장 : (위아래로 훑어 보면서) 아! 젊은 친구가 거 참 말많네. 그냥 쓰라니까
남는 것도 없어!!
본인 : 아니 여유분으로도 안가지고 계신가요? 주민이 필요로 하면 좀 알아봐
주실수 있는 거잖습니까. 그리고 왜 초면에 반말을 하십니까?
관리소장 : 이XXX가 너 지금 몇 살인데 건방지게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남는 것도 없구 있어도 안바꿔 주니까 빨리 나가 이 XXX야.
다짜고짜 반말과 욕설을 지껄이더라구요.
정말 화가 났지만 최대한 참고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쇼파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하는데 너무 화가 나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안좋게 말한것도 아니고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말하고
또 과도한 부탁을 한것도 아닌데
주민으로서 관리소에 받아야 하는 권리도 뺏긴것 같고
또한 욕까지 들으니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다음날 아파트 관리에 관한 법들을 다 보았고 주위에 잘 아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붙여 있는 광고, 분리수거 업체 선정, 각종 아파트관련 업체 선정등
관리소장이 가지고 있는 권한이 많더군요.
또 지출비용은 관리비에서 충당하거나,
광고등을 통한 수익은 아파트 관리를 위해 써야하고
그 기록 및 영수증, 세금계산서들은 아파트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알고 저는 퇴근 후 바로 관리 사무소에 갔습니다.
관리소장은 또 뭔일이냐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저는 아파트 관련 지출 및 수익금에 대한 모든 자료를 요청을 했습니다.
관리소장 좀 놀란 듯 하지만
제가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다고 빨리 보여 달라했습니다.
그날부터 약 4일간 매일 관리사무소로 퇴근했서 2~3시간씩 확인 했습니다.
역시나 걸려들더군요
보통 5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일을 20만원을 주고 업체를 이용하였다고
기록이 나와있고
세금계산서로 처리해야 하는 일을 간이 영수증으로 처리
그이외에도 꽤 많은 일이 걸려들었습니다.
--뭐 필요하신분은 자세히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려드리지요 길게 쓰기 좀 그래서..ㅋ---
기록은 그렇게 남겨두고 차액은 자기가 뒷돈으로 챙긴것이지요..
뭐 이건 관리소장 혼자서는 못 할 일이고 주민대표도 호출 했습니다.
이 주민대표는 제가 몇일 나와 있는 동안 옆에서 이쯤하고 그만하라고 재촉하더군요.
뭐 같이 해먹었다는 뜻이겠죠.
아무튼 관련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증거를 보이면서 조목 조목, 하나하나 따졌습니다.
어떻게 된거냐...
처음에는 조금 변명을 하다가 증거를 들이미니까 체념하더군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그러더군요.
본인 : 그냥 딴거는 필요없고 관리소장만 짜르면 됩니다. 주민대표도 그 정도 해먹었으면
많이 해드셨으니 그만 두시고요
만약 일주일 지나서 관리소장 보이면 문제화 시킬겁니다.
그리고 가끔 이렇게 해서 부정이 있나 없나 지켜볼테니 다신 이러시지 말구요
이렇게 끝내고 나왔습니다.
관리소장은 그 일이후 안보이더군요..ㅋㅋㅋ
뭐 제가 좀 너무 한 듯 하지만 개념없는 관리소장에게 복수했고
또 이번일로 나쁜 관행을 없앨 수 있을것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지금은 고쳐졌는지 또 뒤집어 봐야겠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