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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0대 양아치들과 싸웠습니다...

걸리면죽인다 |2009.03.10 08:44
조회 3,242 |추천 0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어학연수 중인 20대 중반의....중후반의 학생입니다.

현재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고 위치는 아스날구장이 바로 5분거리에

있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는 조금 험하기는 합니다

아실분은 아실테지만 런던 북부와 서부가 좀 험한 동네거든요

다행히 제가 사는 집은 바로 옆에 파출소가 있이서 완전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오늘.... 랭귀지스쿨이 끝나고 알바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오늘도 못구하고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스테이션에서 집까지 7분정도 걸어가는데 오후4시고

근처에 사람도 많기에 아무걱정없이(한 밤중에도 아무걱정없이 다녔죠)

오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china, china하며 부르더군요

당연히 raicism을 가진 10대 양아치들이라 생각하고

가뿐히 무시하며 계속 가는데 뒤에서 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하지만 뛰면 오히려 무시당하기에 기냥 걸어가는데

한 놈이 오더니 갑자기 wallet. wallet하는 겁니다

지갑달라는 거죠 ㅡ.ㅡ;;;

전 당연히 안 줬죠....그러더니 이 놈이 제 가방을 잡더니

빼앗아 가려는 겁니다.

상대는 무슬림으로 보이는 이제 20대내지는 10대 후반에 적당한 체격

전 나이들어 비오면 허리아픈 20대 게다가 제가 좀 마니 말라서

몸무게가 50정도입니다. 키는 170이구요

그 놈은 제가 만만히 보여서 순순히 줄거라 생각하고 왔나보던데

그런말있죠, 한국사람들이 아무리 순진한 사람도 외국나가면

똘아이 된다는.....

저도 똘아이가 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그런일 있음 기냥 줬을텐데

미쳐가지고는 가방잡고 그 놈과 주먹질 했습니다.... ^^;;;

나름 현역병장전역에 헬스도 좀 해서 마른 몸에 그나마 근육이 있어서

그 강아지 놈과 좀 주먹교환 좀 했죠

그러다가 2 놈이 더 오더라구요....싸울때는 몰랐는데

이 놈들이 밀더니 다구리를....그래도 가방잡고 늘어졌죠....

가방에 여권이 있어서...ㅡㅡ;;;;

그렇게 다구리당하고 끌려다니고 다시 쫓고 잡아다가 다시 밟히길....

결국 가방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서럽더군요....대낮에 길 한복판에서...도와달라 소리치고

치고박고 싸우고 쫓아가서 다시 잡고 싸우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군요....

저 흑인들에게 감정없지만 오늘은 좀 생기더라구요,..... 흑인들이

4명정도가 지나가면서 봤거든요....

아무도 경찰에게도 연락을 안 했습니다....서럽고 화나고....

곧바로 경찰서 가서 신고하여서 여권과함께 가방을 찾았지만.

전자사전과 mp3는 잃어버렸습니다....

 

형과 친구분은 저에게 미쳤다고 머라고 하더군요

요즘 영국10대에들은 칼가지고 다니는데

왜 싸웠냐고....저도 잘 알죠... 무서운 놈들이란거

그런데 막상 그렇게 되니 눈에 보는 것도 없고

여권을 지켜야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지금 병원 갔다와서 있습니다

다구리 당한것치고는 심하게 안다쳐서 다행이더군요

눈 좀 붓고 머리에 피멍 정도??

상처가 낫겠지만 영국인에 대한 씁슬한 감정은 좀 남을거 같더군요

혹시나 외국에 계신 분 다른분들

이런일 안 당하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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