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유통기한 지난 식품 처리 안하시는 어머니 어찌해야 할까요?[사진포함]

어찌해야 ... |2009.03.11 14:15
조회 152,625 |추천 4

흑.. 아니나 다를까 톡톡이 되었네요...

수많은 리플들 감사합니다.

뭐 대부분의 리플들중에 요약해서 잠깐 변명하겠습니다.

 

제 낮은 지적수준을 귀신같이 지적해 주시면서 맞춤법 이야기 하신분들..

"네 저 못배운 고졸 31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인천에 작은 바를 오픈하네요 축하해 주세요 "

 

이게 다 어머니 욕하는거라고 하시는 분들

"오죽하면 이렇게 되겠습니다. 솔직히 톡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야 어머니 보여드리고 좀 경각심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니가 치우지 그랬냐? 라고 하시는 분들

"저 그래두 군대에서 1종계였습니다.(1종계란 식자제 관리를 책임지는 계원입니다.) 물론 제가 집에서도 정리를 했죠.. 한번 싸그리 버린적이 있었는데.. 그걸 다시 줏어 오셨더라능.. 그리구 엄청 싸웠습니다. 여자들은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은 부성애가 그렇게 크질 않아서 아버지도 어머니 편... 뭐 인정합니다. 그게 조용하게 끝나는 중재라는 것도..

 

 

 

 

음식물 쓰레기 아까워서 그러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

제가 제일 싫어 하는게 마트에서 1+1이라는 겁니다. 1개에 800원이고 2개에 900원이면 전 필요한게 1개라면 1개에 800원 주고 사옵니다. 물론 2개가 필요하다면 900원이 싸겠죠

참말이죠.. 그 1+1이라는게 상술입니다. 어짜피 처리도 못할 양이구 유통기한도 무지 짧더군요.. 대부분....

심지어 호프집에서 셋트 메뉴도 안시킵니다. 걍 안주 딱 한개시키고 필요에 따라서 시킵니다.

뭐 저보고 짠돌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바에서 양주도 먹고 합니다.

단 지출을 하더라도 못먹고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아끼는게 훨씬 절약된다 이것이죠.

 

 

 

 

물론 생각의 차이이기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맞춤법의 옳고 그름은 따져야 겠군요.. 좀 공부해 보겠습니다.)

오히려 리플 많이들 달아 주시고 톡톡으로 올려 주셔서 감사드리네요

 

 

 

 

 

 

 

 

 

P.S 톡관리자님께서 지어주신 부제...

 

[사진有] 저 이런걸 먹어도 살아있네요

 

이 제목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제 글의 제목을 한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머니를 욕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말리기 위한 글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한번 생각을 바꿔 주시기를....

 

 

 

P.S2

급 공감글이 있어서 하나 더 올립니다.

 

솔까말 님의 리플.... 나도 우리엄마가 유통기한 확인 안할 때 짜증나는데 ㅋㅋ 먹고 배탈나면 어떻게해;; 적당히는 나도 대충 먹는 먹이지만 저집 엄마는 좀 심한데; 2005년이 유통기한인게 거기 있단게... 최하 4년은 냉장고 정리 안하신거잖아;;;;;;;;;;;;;;;;;;;;;;;;;;;;;;;;;;;;;

"참고로 저희집 이번 2009년 1월 22일날 이사 했습니다."

 

 

짧고굵게~!!님의 리플

헐..........저건 좀 심하다....

유통기한전에 냉동시킨다해도....

그 세균번식이랑 이런건 막기 힘든데..

KB*~~~~티비프로중에....

어떤 남자요리사가 가정집 방문해서

냉장고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여..ㅋ

거기한번 신청해보세요~

정리하면서 유통기한 확인하고...ㅋㅋ

주부들한테 "이게 뭐냐"고 막 쪽도주고 그러던데..ㅋㅋ

마지막엔 정리하고 남은 괜찮은 음식들로 

요리까지 해주고.....

한번신청해봐여...님네 어머니도 전국방송타면...쫌 달라지시겠져???ㅎㅎ

"그 프로그램 이름이 뭡니까?"

 

 

 

 

 

 

 

 

아 그리고 저도 싸이 한번 알려보죠 ㅎ 1촌이 그렇게 많이들 생깁니까?

 

http://www.cyworld.com/jjokomi

 

 

 

 

 

 

 

 

 

 

 

 

 

===================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

 

 

 

 

 

 

"뭐 유통기한 몇일 지난거 가지고 그러느냐...."

싶으신 분들도 계실테고...

"다큰 남자가 음식투정이냐.. 그럴꺼면 직접 해먹던지"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어머니께서 알뜰하셔셔 그런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네 모두 맞는 말씀들이십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심각성이 어느정도냐 하면...

 

건강을 위해 항상 어디서 사드시는걸 꺼려 하시는 분이신데.

건강을 위해 직접 해먹는건 자유지만 가족건강을 위해서라면 식품관리는 의무가 되는겁니다.

 

하물며 제가 직접하겠다고 하거나 안계실때 직접해먹고 설것이까지 다 해놓고 해도 어찌 아시고 타박이 그리 심하신지....

 

하하의 어머니이신 김옥정 여사님... 음식 못하시는걸로 유명하시죠..

 

저희 어머니는 음식을 못먹을 정도로 못하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못먹을 음식을 만드시죠..

 

예를들어서 청국장 들어간 카레 드셔 보셨나요?

 

김치전에 청국장 넣는걸 보셨나요?

 

이렇게 이야기 하면 다들 "건강을 위해서 넣은거지~" 라고 말씀들 하시더군요

 

그냥 카레는 잘하십니다. 근데 청국장 카레라니..

 

그냥 김치전 역시 잘하십니다.. 근데 청국장 김치전이라니...

 

심지어 하루는 어머니께서 왠일로 김치찌게를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저녁식사로..

 

네.. 맞습니다.. 저희 어머니 국, 찌게 귀찮아서 안하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식사할때 국이나 찌게 먹으면 소화 안되고 안좋다고 하십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귀찮아서 입니다.

 

뭐 좌우당간 김치찌게를 해주신다고 해서 기대를 좀 해봤죠...

 

식사 시간이 되니 왠 후라이팬에 국물이 거의 없는 김치찜이 나오더군요

 

"엄마 이거 김치찜이자나"

 

라고 하니깐...

 

"엄마는 김치찌게에 국물 안넣는다"

 

.......

 

할말이 없더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 어머니 음식 막하십니다..

 

저 곰국이 맛있다는걸 23살에야 친구집에서 처음 곰국 먹어보고 알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저 곰국 먹으면 역겨워서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죠..

 

듣자하니 곰국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군요.. 계속 기름 건져줘야 하고 맑게 해야 하는..

 

저희집 곰국하면 누런 콧물같이 됩니다.. 기름때문이죠...

 

아무도 안먹는데 그걸 또 한솥을 만드십니다.

 

그래서 라면이나 끓여 먹을래 라고 하니 절대 못하게 하십니다.

 

꼭 본인이 끓여 줘야 겠다고...

 

그러면서 몰래 그 기름덩이 곰국으로 끓이십니다..

 

바보가 아니면 맛을 다 느끼죠.. ㄱ-

 

한번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어머니가 그렇게 끓여주신 라면..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다 싱크대에 주르륵 버려버렸습니다.

 

욕만 엄청 하시고 안통하시네요...

 

"어머니가 음식을 못하시네~ 라고 고향이 어디신데?"

 

라고 묻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전라도 나주이십니다 ㄱ-

 

뭐 식품 유통기한으로 이야기를 꺼냈으니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죠

(참 서론 길죠.. 그만큼 할말이 많은겁니다.)

 

1998년도에 부모님이 해외여행가신 사이에 친구들이 1박2일로 저의 집에 놀러온적이 있었습니다.

 

뭐 간만에 친구들도 왔겠다 저녁시간도 되고 해서 시켜먹자고 했더랬죠

 

친구들은 뭐 시켜먹냐구 냉동실을 뒤지더군요

 

그리구 발견한 유부.. 초밥해먹자고 하네요

 

저는 TV를 지긋이 바라보면서 한마디 했죠

 

"유통기한 확인했어?"

 

그제서야 유통기한을 확인한 친구들.. 6년 묶은 유부였더랬죠...

 

그 후로 친구들에게는 제가 생명의 은인으로 통한답니다.

 

뭐 그 유부야 이제는 버렸지만..

 

그리고 2001년 겨울.. 군대 전역하고 집에 혼자 있다가 배고픔에 냉장고 탐험을 떠났습니다.

 

그 노랑 소시지 아시죠? 동그랑땡할때 쓰는...

 

그게 반토막만하게 쏘시지 비닐로 말려서 있더군요

 

"OK이거 먹으면 좀 되겠군"

 

기대를 안고 꺼내 들었습니다.

 

비닐을 벗기는 순간....

 

저는 그곳에서 또다른 생태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푸른곰팡이가 아닌 녹색 이더군요..

 

그리고 부분부분 쓸어 있는게 아니라 소시지 전체에 분포되어 있던...

 

순간 그 곰팡이균이 다른 음식들에게도 전이 되지 않았을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락엔락으로 밀봉보관된 음식들부터 전부 뒤져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치들은 곰팡이가 끼어 있었고 한쪽은 이미 밀림..

 

그리고 수년 후..

 

오늘... 간만에 냉장고 탐험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것들...

 


















참고로 지금 찍은 사진들이구

 

냉장고 사진은 냉동실이며 비닐봉지에 있는것들은 유통기한이 나와있지 않는 것들이라 년대 측정 불가..

 

방사능 년대 측정기를 사용을 요청합니다

 

그나저나 맨 위에 있는 우유통에 들어있는 알 수 없는 갈색물질은 뭘까요...  

 

그리고 몇일전 진공포장된 오리고기 4개나 더 들고 왔는데...

 

어제는 개고기 반마리를 또 가져 오셨더군요 ㄱ-


다른것 보다 음식에서 이러니 난감... 미국산 쇠고기가 차라리 더 안전하겠다능..  

 

 

 

 

아! 애피소드 하나가 더 있는데..

하나포스를 씁니다 제가.. 근데 1월에 이사 하기 전에 잠시 a/s기사님을 부른적이 있었는데

수고 하신다고 냉장고에서 요구르트를 하나 꺼내서 드렸죠....

그리고 기사님 돌아가시고 저도 하나 꺼내먹으려다 혹시나 해서 확인하니..

그것 역시 3개월 지났더라는....

 

기사님 죄송합니다 ㄱ-

 

 

 

 

 

 

 

=====================  각계의 리플에 대한 저의 생각 ======================

오치님께서 남기신 글

 

형이  편의점가서 삼각김밥 사주께...


 

제 생각 : 개인적으로 전주 비빔밥삼각김밥을 가장 좋아합니다. 라면도 같이 안될까요?

              왕뚜껑을 좋아 합니다.

 

 

 

 

 

ㅁㄴㅇㄹ (IP: MDA0NGE4OTY9) 2009.03 .12 18:53 넌이게 웃자고 쓴 톡으로보이냐? 제 생각 : 저는 살자고 쓴 글입니다... 진지하게.. , (IP: MDA0MTk0Mjk2) 2009.03 .12 15:07 어쩌라고 -_- 니가 좀 치워.... 엄만 노냐? 제 생각 : 저희 어머니는 하루종일 인터넷으로 고스톱치시거나 이모네 놀러 가십니다.

 

 

 

 

ㅇㅇ (IP: MDA0NDEyNTM2) 2009.03 .12 14:49 이 리플은 5명의 사용자에게 신고를 받았습니다. 난정말 저런여자랑 결혼안해야할텐데........후.....살림잘하고 참한여자가 자식이나 남편한테 좋지

 

 

제 생각 : 이 글 왜 신고당한겁니까??

 

 

 

 

나 진짜 (IP: MDAwMGMxMTI9) 2009.03 .12 13:29 님하~ 나 요리잘해 몇 살~? 개고기 반마리 그거 먹지마 ㅠㅠ 그럼 내가 맛있는거 매일매일 해줄게!!! 나 요리 되게 잘해~!!!!!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ㅠㅠ

 

 

제 생각 : 싸이월드에 연락바랍니다

 

 

 

 

z (IP: MDA0NGEzZTk2) 2009.03 .12 09:24 이런거 쓸시간에 니가 치워 새끼야 해줘도 말드릅게 많네

 

 

제 생각 : 엄마?

 

 

 

 

추천수4
반대수1
베플헬롱|2009.03.12 08:08
우리엄마... 김치찌개 끓이고 먹다 남으면 물넣고 햄이랑 소세지 넣고 부대찌개로 탈바꿈 다먹어갈때쯤 물넣고 참치랑 김치넣고 참치찌개로 탈바꿈 다먹어갈때쯤 돼지고기 넣어 돼지고기김치찜 으로 탈바꿈 다먹어갈때쯤 물넣고 콩나물 넣고 콩나물김치국 으로 탈바꿈 다먹어갈때쯤 계란풀고 만두넣어 김치만두국 으로 탈바꿈 -_-v 여기서 문제~ 짜장미역국 먹어본사람? -------------------------------------------
베플우리엄만줄...|2009.03.12 09:50
우리 엄마인줄 알았어 ㅋㅋㅋ 내가 유통기한 지난것들 다 폐기처분했더니... 그뒤로는 유통기한얼마 안남은것들은 무조건...냉동실... 우리엄마왈 : 유통기한 지나도 냉동실에 얼려논거라 괜찮아 ~
베플엄마|2009.03.12 13:44
엄마~ 저거 유통기한 지났는데 먹어도되??? 엄마曰 : 냉장고에 있던거니깐 괜찮아 우리엄마 냉장고에대한 무한한신뢰 ㅜㅜ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