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女 정직원에서 계약직으로.. 답답해요ㅠㅠ
jhm6486
|2009.03.13 21:12
조회 65,551 |추천 1
며칠전에 쓴 글이라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싸이 조회수 때문에 톡 된걸 알았네요 ^^;
리플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톡커님들 좋은 충고와 관심 감사드려요 ^^
제가 근무하는곳 에버랜드는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저 재계약 하고 다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열심히 일단 적응해보고 결정하려구요 ㅎㅎ
요즘 경기도 많이 안좋은데 저같은 처지인 분들
많으실텐데 일단 무작정 그만두기 보다는 다니면서
이직을 고려해보는것이 나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 톡을 매일 즐겨보는
22살 女 갓 대학 졸업한 사회초년생 직딩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고, 22년간 부산을 떠나본 적이 없었는데
작년 9월중순, 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면접을 보고 합격해서
취업계를 내고 , 현재인 3월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비스직에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처음엔 부산을 떠나는 것이 너무 두렵기도 하고,
적응을 잘 할 지 못할지도 모르는 갈팡질팡한 상황에서
한번 부딪혀보자!! 식으로 무작정 경기도로 올라왔어요..
연봉도 2300+a 정도에 기숙사와 숙식제공이라는 제안이
어린 저에게는 솔깃한 제안이었죠,
처음에 했었던 제 걱정과는 달리
입사하고 적응도 잘했고 월급도 많고
직장 선배언니 오빠들과도 잘 지내고 일도 재미있게 하고,,
다만 멀리있는 부산 친구들이 그립고 외로운거 빼곤
그나마 자리를 잡았다 싶어 직장생활을 열심히 잘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 휴무를 4일 잡아서
부산에서 졸업식 끝나고 마음다시 잡고 올라왔는데
회사 분위기가 너무 안좋은거에요,
알고보니 회사가 '아웃소싱 업체'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정직원이었던 우리는 **외식사업부 계약직으로 넘어가고
지배인님과 주방장님은 회사에서 퇴직하셔야 하고
연봉도 대폭 삭감되고, 기숙사도 옮겨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회사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고
비밀리에 하나 하나씩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죠,
정직원에서 계약직으로바뀌면 1년에 한번씩 재계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출근만하면 다들 그얘기에
회사 업장이 어수선하고 제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결국 사원중 4명은 퇴사하고 나머지는 그 외식사업부로
연봉협상을 하고 재계약 싸인을 했어요
이제 16일자로 그쪽 소속이 되고 모든 분위기나
메뉴얼이 그쪽 방식으로 바뀔 텐데 답답하네요 ....
아웃소싱으로 바뀐다고 듣자마자 생각한것이
그냥 짐 싸들고 부산에 가고싶었어요,
여기 사람들이 잘해줘도
진심인지 가식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부산이 아니니까 이런이야기를 누구한테
털어놓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서울 경기도쪽에
아는 사람도 없거든요... 그저 그냥 답답한 마음이에요 ㅜㅜ
요즘 경기가 이렇게 불경기인데
취직 자리도 구하지 않은 채
무작정 퇴사하는 것도 무책임한 짓이고,,
지금 저에게 중요한것이 돈인지,
아니면 이력서에 쓸 '**외식사업부' 라는 타이틀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톡커님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면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ㅠㅠ
- 베플휴....|2009.03.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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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한마디 할께..
나도 아웃소싱 중급 엔지니어로 대기업 파견계약으로 있어...
석사학위 가지고 파견직으로 있다는 점이 좀 많이 힘들기도 해...
자존심도 상하고...
나 역시도 때려칠 생각 안해본건 아니거덩..
근데.. 막상 때려칠 엄두가 안나더라...
방송, 언론매체에서 청년실업이 얼마네 어쩌네 하면서
막 때려대는거 보면...
난 그냥 여기서 2년이라도 있으면서 다른 곳 알아볼라고....
머 이것저것 따지고 때려치고나서 집에서 띵까띵까 놀면서
부모님 속썩히는 거보다야
난 일하는게 낫다고 본다..
난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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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나두 베플이넹..ㅋㅋㅋㅋ
우리 파견계약직 여러분들..!!
힘내시고~~ 열심히 하시다보면
좋은 날 올꺼에여..ㅋㅋ
다들 화이팅~~!!!ㅋㅋㅋㅋ
첫 베플기념으로 나두 소심하게 싸이공개...ㅋㅋ
www.cyworld.com/frontin
- 베플아...|2009.03.17 09:47
-
이놈의 아웃소싱, 파견업체....
IMF 터지고 너도 나도 다같이 살아보자라는 취지에서
생겨났다지? 그러고는 점점 체계를 잡아가고....
난 정말 싫더라, 같은 회사에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소속도 월급날짜도 서로 틀리고.... 지금은 벗어났지만
그래도 생각하면 울컥해, 2년도 모자라서 뭐? 3년? 4년?
아...아침부터 열난다..
- 베플가수|2009.03.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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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 삼춘도 한마디 할께...
그냥 거기 있어...
왜냐하면... 지금 거기 나온다고 다른직장 구하는거 쉽지않고,
전문대졸 초년생에 연봉 2200?? 쉽지않지.. 다행이 아는 지인 소개로
그런 좋은 자리 들어갔지만.... 계약직으로 되면서 연봉이 삭감됐다고 했지?
그래..이제 제자리를 찾은거거든..
허황된 꿈 버리고.. 그냥 버텨......
우리..버티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자~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