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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맨날 잠만 잡니다.

ㅇㅇ |2009.03.17 12:56
조회 4,883 |추천 0

남친이 멀리서 일을 해서 자주 만나지를 못합니다.

한 일주일에 많아봐야 두번정도요?

평일에는 만난다고 해도

저녁에 만나서 얼굴도 잘 안보이구요,

담날 남친은 또 일 가야하니까 만날 시간도 별로 없구요.

그나마 주말 그것도 제가 주일에는 교회를 가야해서

토요일에나 하루종일 같이 있을수 있습니다.

 

약 100일 가까이 만났는데도

낮에 데이트를 한건 손에 꼽을 정도이고

매일 만나는 곳 이외의 데이트 장소도

한 두세번 정도입니다.

 

요새 남친 일이 바빠서 늦게 끝난다고

평일에 보는건 고사하고

그나마 주말에 보는 것도 일 하느라 피곤하다며

집에서 쉬고 싶어 합니다.

저도 학교 다니느라 많이 바쁘긴 해도

피곤하고 시간 없어도

자주 못보니까 주말만은 꼭 시간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남친은 잠이 저보다 먼저인것 같아요

언제나 남친보다 내가 남친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이런 얘기 하면 남친은 미안하다고 하며

시간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럴때마다 참 미안하기도 해요.

피곤한 사람 억지로 불러서 맘에도 없는

데이트 하게 만드는거 같구........

 

처음에는 이런일로 헤어질까 고민을 해봤는데요.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기다린다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서요...

그런데다가 남친이 내 맘을 너무 몰라주니까....

좋아하면 당연히 해줘야 할 일들이 남친에게는

부담감이 느껴지는 특별한 일들이니까요.

근데 제가 더 좋아하니까 참는 다는 맘으로 사귀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친이 못해주는 만큼은 내가 참자

이런 생각으로 사귀고는 있는데

언제까지 버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변해버릴까봐 무섭습니다.

 

이렇게 무신경한 남자를 처음 만나봐서.....

자기 맘도 잘 모르는 사람을 처음 만나봐서

너무 힘이 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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