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르쉐를 다녀왔어요..

낭비또 낭비 |2009.03.17 16:37
조회 57,378 |추천 5

엊그제 일요일..오랜만에 남친이랑..모처럼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어요.

잠실 롯데월드 있는곳..

 

20여분간 기다린후 들어갔죠..주말이라 사람들 많더라구요.

월드부페를 이용했으니..두명..금액이..5만7천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할인카드고 뭐고 없어서..

 

큰금액이고 했지만..그래도 가끔이니까..괜찮다면서..기분좋게 먹기 시작했죠.

근데!!

 

금액에 비해서..먹을게 별로 없더라구요? 여기 지점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별로였어요..

 

암튼 이것저것 가져다가..자리에앉아..먹고있는데..

우리옆 테이블 커플이..다 먹고 가려는지 일어나더라구요?

 

근데..

테이블을 보니까..디저트를 얼마나 먹으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니케익들이..한 15개정도? 는 그냥 접시위에 손도 안댔더라구요?

 

과일도..진짜 많이 퍼다놓고는..그냥 손도 안대고..

 

그 커플이 가자마자..직원남자분이 와서..후다닥 치우는데..

진짜..무자비하게 막 섞어서 그냥 다 버리는거있죠??

케익..다 찌그러지고.ㅠ

 

아니..부페가 뭡니까..

먹을만큼 갔다먹고 부족하면 또 갔다먹어도 뭐라 안하는곳 아닙니까?

 

그렇게 음식을 먹지도 못할만큼..가져다 놓고는..

저는 설마 두커플이..이대로.. 가는거라곤 생각못했습니다..

그러나..겉옷을 챙기는걸 보고......하.......라며..음식을 쳐다보고 있었죠..ㅠ

 

테이블 위에 음식들은 갓 셋팅해놓은듯.. 아주아주 멀쩡한 음식들이었거든요...

 

너무너무 아깝고..진짜 음식낭비하면..큰벌 받는다던데..

 

제가 너무 오버한걸수도 있어요..

전날..다큐멘터리를 봤거든요..아프리카..기아들...에 관한 ..ㅠ

 

아이들이..먹을게 없어서..나뭇가지를 오징어처럼..잘근잘근 씹어서..먹고

소원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저..배불리 먹고싶다고..뭐라도 배불리 먹고싶다고..하던 눈만 떙글한..남자아이를..

봐서..그런생각을 했을지도 몰라요..

 

암튼 그 커플뿐이 아니라..다른사람들도 슬쩍 보니까..

무지막지하게 퍼다 날르더라구요..그리고 좀 맛없으면 그대로 두고..

또다른 새접시..들고 음식 담으러 가고..

 

저요? 아주 소량씩만 가져다가 먹고..진짜 한개도 낭비안했네요..

남친이 퍼온거..안먹는게 있어서 제가 꾸역꾸역 다 먹었네요..

 

우리나라..정말..음식 풍족 국가인거같아요...

먹을게 너무나도 많고..밖에 나가면 맨 먹을거 천지 아니던가요?

 

요즘사람들..정말 어렵게 살아오지 못해서..<저도 물론이구요>

우리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으며

얼마나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지 감사해야 할거같아요..

동시에..

가난한 나라에...정말..자신이 선택해서 후진국에 태어나고 싶어 태어났을까요?

 

뭔가라도 좋으니 배불리 먹어봤으면 좋겠다던..배곯는 아이들이 있다는걸..

기억하고..음식 낭비는 진짜 줄여야할거같아요..

 

마르쉐...오래만에 아주 오랜만에 가봤는데...느낀점이..아..우린 진짜 먹을게 천지구나.

먹다먹다 배가 불러 터지기 일보직전인..기분도 느꼈구요..

 

동시에..먼나라 배고픔에 허덕이는 아이들의 괴로움까지..느끼고 온..날이었네요...

 

한사람이라도...음식쓰레기 줄여보는건 어떨까요..

추천수5
반대수0
베플.B.|2009.03.19 09:16
아버지께 어릴때부터 배운 교육이 밥 한톨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한다는거였는데 그래서인지 내 앞에 있는 음식은 절대 안남기는 버릇이 생겼다 올바른 교육시켜주신 아버지께 새삼 감사해지는걸- 그런데 내 몸매를 보면 몹시화가 난다 뭐야.. 명예스럽지도 못한데 베플까지 되버렸잖아 제기랄 ........................-_-)v
베플아잉|2009.03.19 08:19
빕스같은 뷔페식 레스토랑 가면 꾸역꾸역 먹는데, 배터지기 직전까지 -,- 그런데 나두 음식 남기면 미안하긴 해서 조금씩 가져다가 먹는데, 글에 나오는 커플처럼 왕창 가져오고 안 먹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조금씩 여러번 가져다 먹음 될텐데 ..... 빨리 안 가져가면 음식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
베플에휴|2009.03.19 10:48
케익15개 먹으려고 갖다놨겠어요 딱 보니 그 케익들 15개 줄세워 놓고 카메라 쳐다보면서 먹는척 얼굴 들이 밀고 사진 몇장 찍었겠죠 사진 몇장에 그 아까운 음식이 소품으로 이용되었을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