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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wedding->누드 & 매직1

님프이나 |2004.04.11 00:10
조회 1,841 |추천 0

 

 누드 & 매직1


  역시 걷는 것 보단 뛰는 것이 재밌다. 승완은 유정과 함께 호텔 휘트니스센타에서 가벼운 운동을 마쳤다. 러닝머신과 사이클의 흠빡 운동은 승완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운동을 마치곤 호텔 카페테리아에서 이온음료를 마셨다.


  카페테리아 여기저기선 승완과 유정을 보고 속닥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며칠전 승완과 유정은 골프장 사건으로 스포츠신문을 크게 장식했었다. ‘ 쿨한 슈퍼스타 최유정의 쿨한 만남. ’ 유정도 유정이지만 스포츠 신문의 클로즈업 사진은 승완이 굉장히 근사하게 나왔었다. 여자들은 유정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남자들은 두주먹을 불꾼 쥘 만큼, ^^. 아마, 호텔 카페테리아의 사람들도 유정과 함께 스포츠신문에 나왔던 승완을 알아보고서일 것이다.


유정은 잘생긴 승완의 얼굴을 자세히 보려고 살짝 엎드려가며 턱을 굈다.

  “ 오늘 데이트 어땠어? ”


  “ 응,  좀 좋았어. ”

  “ 치! ”


  얼마만의 일인가? 유정이 연인과 함께 카페테리아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따스한 햇볕아래 이러한 일들은 한동안 유정이 출연한 영화속에서나 있는 일이었다.


  승완은 유정을 피해 카페테리아 다른쪽을 보았다.

 


                                  



(E) “ 그만해! ”

   “ 아냐, 오빠 이건 굉장한 일이야. ”


  승희와 영우였다. 승희와 영우가 아마 수영장에서 신선한 휴식을 취하고 온 것 같다. 그들은 굉장히 누드한 느낌, 뭔가에 팬시네이티드된 느낌이었다. 물론, 영우는 승희 만큼 팬시네이티드 되지는 않았다. 영우는 쿨하면서도 상식적인 사람이다. 반면 승희는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elastic girl이다.


   “ 글쎄, 우리 수영장에서 데이비드 커퍼필드 봤다! ”


   ‘ 데이비드 커퍼필드? ’

  ‘데이비드 커퍼필드’는 세계적인 마술사다.


   승희는 데이비드가 내한쇼를 하기위해 이 호텔에 투숙한 것이라며 데이비드에게 배운 마술을 보여주겠다고했다.


   “ 자! ”


   그것은 풍선이었다. 빨간 풍선, 파란 풍선.


   승희는 빨간풍선을 유정에게 주었다. 그리곤 마음속에 생각을 선명히 하고 풍선을 불어보라고 하였다.

(E) “ 와우! ”

   그것은 하트였다.


   다음엔 승완에게. 승완에게 주어진 것은 파란 풍선이었다.

(E) “ 와우! ”

   그것은 난데없는 피카츄였다.(승완이 피카츄를 좋아하긴하죠?, ^^)


   정말 이상한 일은 이상한 일이었다. 유정과 승완이 생각한 것 그대로가 풍선모양으로 나왔으니 말이다. 자신의 마술에 굉장한 만족을 한 승희는 이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데이빗이 승희가 데이빗의 쇼에서 어씨스턴트를 할 만큼 매력적인 용모를 가졌다고 그랬다는.


   “ 다음엔? ”

   물론, 승완은 그말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단지, 승희 못지 않은 호기심을 가진 승완이었기에 다른 마술도 궁금하였을 뿐이다.


   “ 이번엔?? ”


   승희의 다음번 마술에 대해 영우는 고개를 설래설래 지었다.

   “ 사라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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