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리플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스크롤 내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으신
톡커님들께서 이렇게
훈훈한 리플로 저를 격려해 주셨네요..
정답을 바라고 적은글 아니지만 너무나 많은 당신의 삶 처럼
걱정해주시구 공감해주시구 위로해주셔서 아침부터 눈물이
찔끔 납니다..
저 힘낼께요..분명 어딘가에 저를 어제보다 더 사랑한다는 션(+~+반했답니다ㅎ)같은
분께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남아있는 삶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하나 하나 답리플 달고싶은 마음이지만 왠지 그러면 안될것같아서요..ㅎ
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 희망을 주셔서 감사해용~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왠지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같아요..우리 모두 힘내요!! 아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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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딴글로 톡이 되고싶은 맘 전혀없는 20대 후반 직딩여입니다~
어디다가 속시원히 얘기할곳이 없어요..
가족에겐 왠지 할수없고 친구들에게도 할수없고... 혼자 끙끙대기만 하기엔 너무
심란해서 이렇게 톡커님들에게 고민상담 +하소연(?) 하고싶어 이렇게 적게돼었네요~
너무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최대한 추려서 적어보자면
남친과 저는 1여년 정도 만나고 있었고 둘다 나이가 서른을 앞두었구요
처음 만났을땐 둘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좋은것도 아닌데 서른넘어서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남친역시 서른한둘에 하고
싶다는 입장을 표현했었습니다..하지만 사랑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면서 이사람과
더 오래 같이 있고싶단 생각이 들게됐고 남친도 저에게 몇번 말했었지요 같이있고싶다..
뭐 그런말도 있고 친구들도 어느덧 한두명만 남기고 거의 결혼을 했고 분위기도
좀 타고 하여 남친에게 물었죠...느닷없이 묻는건 아니였어요..
전부터 제가 물어보면 내년에 하자..제 친구들에게도 내년에 할꺼야..라고 했던 남친의 말
을 들은적이 있기에 이번역시도 물었죠.. 허나 돌아온 대답은 아직 난 결혼 생각이 없다..
라는 충격적인 말이였지요..그게 남친의 본심이였던겁니다..
그래서 전 쇼크 먹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게 아니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몇일 연락두절하다 남친이 다시 잡더군요..널 많이 사랑한다고.. 결혼을 한다면 너랑
하고싶다고..아직은 준비도 안되있으니...너가 옆에서 결혼생각을 할수있게끔 같이
있어주면 안되겠냐고..그래서 저도 결혼에 눈먼 여자도 아니고 급급한것도 아니고..
젤 큰 이유는 남친을 많이 사랑하니까..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일이 끝난줄 알고 있었는데...어쩐일인지 둘다 시큰둥 해져버렸습니다..
결국 저를 3~4일 방목하는 남친에게 다시 물었죠..
날 사랑하냐 죽을만큼 사랑하냐..
남친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그때 이후로 부터 날 만나기가 부담스러워졌다고요..
나에게도 지금 마음이 어떠냐고 묻길래 날 잡아주기만 한다면 나는 잡힐마음있다..
라고 말했더니...자기는 아직 결혼자체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우리 어쩌다 이렇게 헝클어져버린걸까요...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제가요...
이렇게 어정쩡하게 있다간 둘다 힘들어지게 뻔할테니 헤어지자고 했어요..
대신 지금 당장 연락 끊고 아예 못 보고 하는건 둘다 (좋아하는 마음은 있다네요) 힘드니
친구처럼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함께 지내온 추억과 정이 있기에 마음에서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네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지금이라도 3년이고4년이고 기다려준다고 말하면
이남자 돌아올까요.. 전 정말 3~4년이란 긴 세월동안 남친에게 조르지 않을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님들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생각만으로도 갑갑하겠지만)
지금 저는 무얼 해야할지 가르쳐주세요ㅠㅠ
이런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싸이 다이어리에 적고 포도알이나 챙겨먹을 만한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짧게 쓸려고 노력했는데...개나줘버렸네요..
악플이나 관심없다 무관심 리플은 반사구요..
선플은...복받으실꺼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