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부터 해야할지...저도 그냥 맘이 우울하고 답답해서 씁니다..
어제너무 화가나고 당황스러워서..ㅠㅠ
전아르바이트생으로 제 남친은 직원으로 같은 곳에서 일을하면서 만났지요..
회식을 하면서 몇번만났어요...2차3차쯤되면 마음 맞는사람들끼리 또 술을마시고헤어지잖아요..
그렇게하다 남친에 대해 알게되었죠..다른사람들과는 달리 말없이 술만 마시는남자...
그렇게 제 눈길이 그에게 갔었죠...그러면서 알게된사실...
오랫동안만난 여자가 있었대요...그러면서 슬퍼하고..그래서 전 위로해줬죠...
같이 술마시며 이야기도 해주고... 농담도 해주면서...
그렇게 조금씩 밝은 모습으로 변했어요..그러면서 우리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했어요...
전 당연 그옛여자 잊은줄 알았고... 우리의 사랑에 별무리없을꺼라 심각하게 생각안했었죠...
그런데.........
조금씩나타나는 그녀의 흔적들....
사귀기로 하고.. 한번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남친집엘 놀러갔어요....
부모님들은 시골에 계시고 혼자사는데...글쎄!!!!여자의 물건들이 있는거예요....
메이크업베이스바를때 사용하는 스폰지......그게 뭐냐고 물으니까 누나꺼래요....
고등학교때 부터 누나랑 자취를 했었다고 말해서...누나가 놀러와서 놔두고 간거라고생각했죠...
그때 제가 조금만 심각하게 생각했었다면.........
그뒤로 남친집에 매일같이 놀러갔어요...혼자 사니까 가서 청소도 해주고 밥도 해주면서...
행복했었죠...내가 그의 옆에 있다는것만으로......
근데 하루하루씩 발견하는 저의 모습....여자의 육감이란게...이런건가봐요....제모습에 제가 놀랐습니다..
평소엔 눈에 안보이던 앨범이 그날따라 눈에 확들어오는거예요...왠지 보고싶었어요...
무심코 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옛여자와 내 남친의 사진들인거예요...
고등학교때부터 만났으니...그때부터 세월대로 행사때마다..둘이 꼬옥 끌어안고 행복해하며 웃고있는사진들.......한대 맞은듯한 기분....멍했어요...그래도 전 남친한테 자존심상해서 말했었죠...
그날 이후로...그집이 그여자랑 같이 살았던 집이란것도 알았죠....몇달정도??충격그자체였답니다...
모든사실은 제스스로 이것저것 뒤지다가 알아냈어요....참......
밤만되면 그여자에게서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헤어지기로 해놓고선 제남친에게 제가 생긴걸 아니 화가 나나봐요...그때부터 집에도 쳐들어오고...저에게 전화해서 욕도막하고!!!
화가났지만 참았어요...솔직히 제가 할수있는일도 없었구요....전그여자얼굴밖에는 아는게 없었거든요..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제남친과 전 사이가 좋아졌어요..제앞에서 그여자 생각하는 모습도 안보였고..저한테도 잘해줬구요....사랑한다고...하면서말이예요...
그런데 또어느날......그와 나들이를 가려고 하다가 남친이 잠깐 집에 갔다온다는거예요...놔두고온게있다고....우연히 차안에서 이것저것보다가 영수증하나를 발견했어요....
그여자의 핸드폰번호...명의자이름은 제남친......미췬~~~!!!!
저랑 반년을 만나면서 아직까지 옛여자의 핸드폰요금을 내주고 있었던겁니다....
기가막혀서...매일 돈없다고 겔겔 대면서 한달에 10만원씩 되는 돈을 내주다니...맙소사!!!!
또참았죠....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했거든요...
또시간이 흘렀어요.. 핸드폰사건을 잊고 3달정도??또 전우연히 뭔가를 알게되었어요...
아직까지 그사건을 해결못짓고있다는걸........그냥 보고있다간 평생 해결못지을것 같아서 제가 나섰습니다...직접대리점에 가서 번호 해지하고....거기서도 많은 착오가있었어요...그여자가 신용불량자라서 명의이전이 안된다는거예요....별꼴!!!!결국 그여자랑 남친이랑 통화하고 해지한다고 얘기한다음 해지했어요....그래도 찝찝했죠.....대체 그에게서 그여잔 언제쯤 사라질런지.....
그리고....우린또 사이가 좋았어요... 남친도 저에게 미안해서인지 잘할려고 노력했고..잘해줬고....
남친이 아파서 일을쉬었거든요....그때 전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고있었고....
그때 서로 힘들어서 헤어지니마니 그럴시기였구요...한날 남친이 우울해 하면서 말하는거예요...
예전 그여자한테서 전화가 왔다면서.... 요즘 아프다며??하면서 슬퍼하더래요...
나참!!!!도대체 그 두 사람의 인연은 어디까지인지....그 옆에 제가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전화하는 그여자나 그 번홀 알면서도 받는 제 남친이나.....어이가 없었죠...
그러던중 그여자가 제가 있는 동에 있는 백화점에서 일을한다는 걸 알게됐어요...남친에게 묻고 협박(?)
해서 알게된사실이죠.... 한번 만나서 얘길하고 싶어서..가서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넘겼죠......
그러고 전 서울에서 내려와 집에서 그냥 직장에 다니고 있고.... 남침도 제옆에있고.....
떨어져있다가 같이있어서 그런지 사인더 좋아졌어요....사소한걸로 싸운적은 있지만....
이제 더이상은 그여자일로 싸울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죠......
그러면서 저에게서 그여자의 존재는 잊혀져갔고.....
일주일전...........우연히 친구와 시내를 가다가 이동통신대리점에서 나오는 여잘발견했죠...
사진속의 옛여자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 친구랑 들어가서 약정할인이 어쩌고 저쩌고 물으면서 명찰을 보고 이름을 확인했어요...근데 맞는거예요... 그여자도 절 알아보는 눈치!!!
기가막혀서...또 언제 서울에서 내려온건지.....갑자기 또 내앞에나타나니 신경이 쓰여요....
불안하고 신경쓰이지만 자존심상하고 남친과의 사이가 또 멀어질까 말을안하고 혼자만 끙끙앓았죠...
그러다 어제.......친구와남친과 저녁을 먹고....시낼구경하기로 했죠..
괜히 그여자가 볼까 싶어 전 오히려 더 남친에게 붙었죠...팔짱을 끼고..괜히 행복한듯 웃기도하고...
근데 은근히 남친이 피하는거예요...첨엔 내가너무 오바하는건가하고 참았는데....
이동통신에서 보일만한 신호등에서 제가 팔짱을 꼈는데.. 은근히 팔을빼는거예요..그것도 여러번....
옆에있던 제친구도 느낄만큼......화가 나서 남친을 집에보내고 친구랑 얘기하다 집에갔죠....
휴.,......그 둘이 함께한 시간이 너무긴걸까요??왜 아직도 저희 셋은 얽혀있는걸까요??
전 하루하루 불안하고 신경질나고 ...남친과 전화연결이 안되면 혹시 그여잘 만나는건 아닐까하며 매일 혼자 속상해하고.....어떻게 해야할까요??어디에서도 해답을 찾을수가없네요....저와 남친은 만난지 1년반이 다되어가는데...서로 결혼얘길하며 서로 집에서도 알아요...
사랑하는 맘으로는 결혼하고싶은데 저혼자 신경쓸거 생각하면 여기서 그만두고싶네요...
저의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긴 5년을 사겨도 이런일 한번 못겪어봤다고 넌 짧은시간 너무 많은일을 겪었다고...우스게소리로 하는데....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솔직히 집에선 그를 반대하거든요...저에비해 나이도 6살많고 이런저런 이유에서 맘에 안든다고...선이나 봐서 시집이나가래요....
어떻게야될지 정말 모르겠어요... 우리의 인연이 이게끝인지.....힘든걸 참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올런지..
얼마전만해도 참고 이해하면 좋은날이 오겠지 했는데... 그여자의 새로운 등장이후론 제남친과 저사이에선 좋은날이 없을것같아요.......설마 아직까지 서로 못잊고있는걸까요??더군다나 그 둘은 첫사랑이래요..괜히 둘사이에 제가 끼여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말처럼 이별이 쉽다면 이런 고민없이 헤어지면 될텐데.....헤어질려도 몇번 시도도 해봤지만 남친이 반대했어요... 알았다고 대답하고서도 며칠후에 술먹고 전화해서 저 없음 안된다고 하고.........차라리 남친이 확 돌아서버린다면 비참하고 슬프긴하겠지만 이별이 더 쉬울텐데....정말 모르겠네요.......창밖에 날씨는 화장한데 제맘은 늘 구름낀하늘처럼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