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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남친 5단 도시락~[사진有]

헤헤~ |2009.03.27 18:14
조회 23,553 |추천 0

어제 퇴근을 하기전...갑자기 남친 도시락을 싸고 싶던게용..

 

같은 동네사는 우리는 아침출근길에도 가끔 만나곤 하거든요..

 

급한 성격에 저는 이리 저리 생각도 안해보고

 

남친한테 문자를 보냈더랬죠..

 

"오빠 낼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잠깐 울집 좀 들려.."

 

남친은 "알았어..근데 왜??"

 

저는 그래서...아침 도시락 싸주게...글케 말해 버렸어요..

 

한 30분 지나고 나니..그 문자가 어찌나 후회되던지..ㅋㅋㅋ

 

멀 싸주지..어떤걸 해주지..막 걱정이 어찌나 되던지..ㅋㅋㅋ

 

말은 해놨고...음식하는걸 좋아하는 나지만..

 

7시에 퇴근해 장보고 집에감 8시..밥하고 이것저것..

 

아...머릿속엔 세탁기에 담가놓은 빨래도 해야하고..

 

어제 못한 청소도 해야하고...강아지 뒷처리며..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아무 날도 아닌데..왜 도시락은 싼다고 해가지공~ㅋㅋㅋ

 

글도 이왕 해주는거 샌드위치 하나만 싸주기 좀 그렇더라구요..

 

글서 퇴근하는 길에 이마트 들려서

 

이것 저것 장을 보고 낑낑대고 집으로 향했죠..

 

마음이 급해진 저는 음식을 시작했죠..

 

밥부터 하기 시작하공~

 

우선 김밥 재료를 준비했죠..

 

야채 다듬고..소고기 볶고 계란지단 부치고 햄 부치고..ㅋㅋ

 

그리고 유부초밥 재료 준비~~!!

 

당근 송송.. 다진 소고기.. 크래미..

 

식초물에 깨소금이랑 밥이랑 넣고 고슬고슬하게 준비해놓구

 

유뷰초밥부터 쌌어요..후다닥~ 아싸~~~!! 1단 성공~ㅋㅋ

 

글구 김밥을 싸기 시작했죠..

 

담날 저도 도시락을 싸가기 위해 무려 10줄을 쌌어요..

 

첨에 3개를 다싸고 4개를 싸기 시작했을때

 

시금치를 빼먹은게 생각났죠..ㅋㅋ

 

그래도 맛은 머,,괜찮았어요..ㅋㅋㅋ

 

것도 후다닥~시계를보니 10시반쯤..ㅜ.ㅜ

 

그리고 곡물빵햄치즈샌드위치~

 

사과 양배추 오이피클을 송송 썰어서 마요네즈와 설탕으로 버무려놓공

 

빵은 살짝 구워놓았죠~

 

그리고 식빵 햄 치즈 양배추버무림 치즈 햄 이렇게 해서

 

샌드위치 완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이컨야채말이

 

베이컨을 일일이 떼어내 전자렌지에  10초 돌려서

 

기름기를 빼주고..키친타올로 일일이 기름을 닦아놓고

 

긴 베이컨을 반으로 잘라서 안에 깻잎 팽이버섯 파프리카 피망을 넣어

 

돌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두개씩 고정했죠^^

 

그리고 후라이팬에 아주 살짝...구워주고..

 

마지막으로 과일 꼬치~

 

사과 방울토마토 바나나 딸기를 한입 크기로 꼬치에 꽂아줬어요,,후식으로~~헤헤

 

그리고 시간을 봤더니..어느새 새벽 한시...ㅠ_ㅠ

 

설겆이하고 방청소하고 강아지 뒷정리해주고..

 

빨래 널고.....샤워했더니 2시반..

 

아~~~~~놔~~~~정말 피곤타..

 

근데 잠때를 놓쳐 잠은 안오고 두시간 자고 출근했어요..ㅋㅋ

 

아침에 남친이 멀 이렇게 많이 준비했냐고 하고..

 

잘 먹었다고,,,정말 고맙다고..너무 맛있다고..

 

문자랑 전화 받고 나니 나름 뿌듯하데요..

 

남친덕에 울 샴실 직원들도 아침부터 맛난 도시락을 같이 먹었죠^^

 

일년에 한두번 있는 도시락...

 

큰맘 먹어야지 해주는 도시락...ㅋㅋ

 

그래서 더욱더 맛나는 도시락..ㅋㅋ

 

남친이 좋아하니 아주 가끔씩 해줘야겠어요..ㅋ

 

6시가 넘어서니 졸립네요...

 

오늘은 일찍가서 자야겠어요~~~ㅋㅋㅋ

(요 밑에 5단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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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몽키|2009.03.27 18:19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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