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중소기업에서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어요
평소 업무에 치여서 인터넷을 하면서 쉬기도 힘들었어요(피곤해서 바로 잠들더라고요ㅠ)
얼마전부터는 하는일이 적성에도 안맞는것 같고 우울한일도 있어서 포장마차에서
술을마셨는데 문득 옛날에 왕따를 당했던게 생각났어요
그리고 그때를 기준으로 제 자신이 변해버렸다는 것도 깨닫게 됬어요
원래는 자신감도 있고 밝고 쾌활한 성격이였는데
고2때 반년동안 왕따를 당하고 부터는 소심하고 이래도되나 저래도되나 하는
고민이 늘면서 결단력이 많이 부족해졌어요 항상 남의 말이나 행동에도 신경을곤두
세우게되고 원래의 나대로 행동하면 또 왕따를 당할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점점
반대성격으로 행동하게 됬어요 예전같으면 50m달리기를 할때도 1등을 했겠지만
일부러 속도를 늦춰서 포커스가 저에게 안오도록했고 항상 무언가로인해 혹은 누군가
로 인해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게 두려웠어요 왜냐하면 왕따였을때 반의 80%는 저를
관심의 대상으로 삼고 모이면 제욕을 일일이 해댔거든요 그 기억이 너무 소름끼치고
징그럽고 또 무서워서 점점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인 사람으로 변해가는것 같
아요 그러면 다른사람의 시선이 저에게 오지 않으니까 부담도 없고 편하고 안정적으로
되는것 같아요 엄마는 제가 사춘기를 거치면서 성격이 변한것으로 아시지만 전 왕따때
문에 변한거예요 요즘은 그때 이후로 모든것이 꼬여서 결국 직장도 잘못 잡은것 같고
더 잘될수 있었는데 못된것 같아 많이 억울해요 피해의식일지도 모르겠지만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괴롭고 누구에게 제이야기를 할수도 없고 그져 답답할뿐이예요
정답도 없는 문제를 풀고 있는것 같아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