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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님에 이은 남탕속 엿보기'거시기 흰털뽑기'

원조자라 |2004.04.16 15:34
조회 3,564 |추천 0

울 집앞에 대중탕이 하나 있다.

남자들은 뇨자들처럼 구멍 숭숭 뚫린 바구니 필요없다.

주머니에 초록색 때수건하나 꾸겨 넣으면 목욕 준비 끝이다.

 

씨리빠 질질 끌고 지하2층으로 내려 갔다.

 

목욕료4천원, 5천원내고 천원 거슬러 받았다.

요건 목욕 끝나고 베지밀하나 사먹자.

 

"어서 옵셔~ 구두 딱으..."

저 시끼는 맨날 씨리빠만 끌고 디랄이야. 구두 좀 신고오면 어디가 덧나냐.

저 시끼는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닌데 나만 들어오면  구두 딱으라 디랄이야...

 

허리도 안좋은데 밑에 있는 옷장이네.

씨리빠 신고 왔으니 양말은 필요없고 면T 한장을 먼저 벗었다.

어떤 넘은 빤츠부터 벗는다.

 

옷장에 티셔츠를 넣으려 고개를 숙이는데 옆에 아자씨 거시기가 눈앞에 탁 들어온다...

나이는 내캉 비슷한데 거시기가 풀숲에 들어 앉았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저 인간 어제 저녁에 제초제를 맞았나, 거시기가 뵈지를 않노~

 

배는 또 임신8개월 정도의 만삭이다.

아니, 저 정도 배면 오줌누고 거시기가 안보일텐데...하긴 배가 없어도 안보이겠지.

 

다행이 탕안에 아무도 없다.

어이구 시원하다. 뜨신물에 들어가 시원하다 떠드는 민족, 울 대한민국 밖에 없다.

지긋이 눈을 감고 있으려니 초딩때 친구넘 생각이 난다.

 

탕안에서 방꾸를 뀌다 물방울이 뽀르르 올라오자 그걸 재미있어 하던 그놈 시끼,

마지막으로 크게 한번 쏘려다 방구대신 똥을 싸는 통에 물값으로 20만원 물어줬다.

방꾸한번 안뀐 나까지 목욕탕 주인한테 욕을 똥바가지로 먹고.

 

"아따, 행님. 행님 물건이 쪼까 지꺼 보다는 났구먼유~"

"그려? 근디 말여. 어째 거시기에 머시 들어가 있응께 기분이 거시기허네"

"첨이라 그란디유 며칠만 지나면 괜찮아유. 행수님 홍콩한번 보네 주시라요"

 

먼소리데요?

내가 목욕탕 갈때마다 만나는 깍뚜기 두넘이 있다.

허벅지에는 용대가린지 물뱀인지 머시 한마리가 그려져 있는 넘들.

배에도 맹장수술 자국인지 아님 칼침자국인지 잘 모르겠고

 

이번엔 또 무슨 성형수술을 했는지 둘이서 품평회를 열고 디랄이다.

헉! 거시기 앞대가리가 무슨 절구방망이 같타. 저런, 죽일넘들...

 

탕안에 있는 내 거시기는 보이질 않는데

저넘들꺼는 에어펌프로 바람을 넣었는지 딥따 크고 굵다.

 

(남자들 거시기는 물에 들어가면 오그라 듬.

혹 모르는 뇨자들은 거시기가 물에 들어가면 팅팅 뿔어 커지는줄 암.

남자들 거시기는 끓는 물에 뿔어나는 부산오뎅이 아님)

 

그래, 굵으면 다냐...청량고추가 굵어서 맵냐 이넘들아.

에이 때나 밀어야 되겠다.

힘도 없는데 아저씨한테 밀어 달라 그럴까. 아참, 돈이 천원 밖에 없구나.

 

"자, 손님 이쪽으로 돌아 누우시구요.

허어...아자씨 때미는데 거시기를 세우면 우짭니까...환장 하겠네"

킥킥. 흐미 족팔려라.

 

오랜만에 민도나 해볼까...

잘 생겼네. 그넘. 인물 조치, 집안 괜찮치...돈만 있었으면 이리는 안살텐데.. ㅉㅉ

어, 근데 이건 또 머시여.

거시기에 왠 힌털이 있네. 헉! ~ 럴수럴수 이럴수가, 한번더 헉!

아무리 머리가 쉬었다한들 거시기털까지 쉰다?

 

내가 이날 이때까지 백발노인의 거시기도 쌔까만 건만 봤는데

아즉은 흰거보다 까만게 더많은 내 머린데

이기 우짜 여기에 흰놈이  있느냐 이거다. 환장하겠나.

 

잡초는 뽑아야 하느니...

근데 이기 참말로 뽑기가 어렵다. 일단 물기를 없애야 한다.

그런다음 뿌래기를 잘 잡은다음 순간적으로 낚아채야지 안그러면

뽑히지도 않코 눈물,콧물만 흘릴 수 있다.

 

털도 어느 부위에 있느냐에 따라 뽑는 고통도 다르다.

거시기의 털 뽑아 보신분?  계시나요. 차마 남에게 털어 놓을 수 없는 그 고통...을

 

목욕탕 와서 때는 안밀고 졸지에 잡초뽑고 앉았다 ^^아이구, 내 팔자야...

쌀떼없는 소리 고마하고 잠수할랍니다. 휘리릭~

 

PS:방금 아마도님과 접선(?) 남탕,여탕 개업하여 때돈 벌자 약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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