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사는 2년차 새댁입니다.
임신 3개월이구요
이 집에 이사온지는 일년 좀 안되네요
작년 8월정도에 이사왔고...
그때까지만 해도 조용했어여
윗집을 내논 상태라 비어있었거든요..
근데 11월에 윗집에 이사를 왔네요.
누가 사는지도 몰랐지요
근데 문제는 12월정도에서부턴가 윗집 쿵쿵소리가 심해지드라구요
발소리..물건 턱하니 놓는 소리등등...
무척 거슬리드라구요..게다가 전 임신초기라서 더 예민해진 상태였구요..
윗집에 말한번 해봐야겠다 벼르고있던터에..
새벽 6시 남편 출근시키고 다시 침대에 눕는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쿵쿵거리는 발소리..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
3층에서 사람 나오는 소리 들려 문열고 나갔죠..
역시나 계단 내려오는 소리도 캉캉캉캉..하이힐소리..
아저씨 한분 내려가고..그 뒤로 내려오는 엄마뻘 아줌마..
-저기요...3층사세요?
그런데요..?
-저희가 아랫집인데 윗집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요...
아니 무슨소리하는거예여..우린 아침일찍 나가고 밤에 들어오는 집인데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동안 움직이는 그런 소리좀 양해 못해주는거예여?
부터 시작해서....
젊은 언니가 예민하다..어디아파보인다..등등 별지랄 다하대요..
좋게 말하려고 했으나 아줌마 열라 욱하면서 거품물고 지랄하셔서
됐네요..집이 오래되서 그런가보죠..하구 문닫고 왔어여
아줌마도 몹시 기분나빠하면서..출근시간에 그런말 한다고 뭐라하대요..
분해서 다시 잠도 못자고 반나절을 보냈어여
저녁시간.
띵동!!
누구냐고 했드니 윗집이래요..
문 열었더니 자글자글 찢어진 검정봉지 하나 들고왔네요
자기 아들이 그러는데 지네 윗집도 쿵쾅소리 심하대요
그럼서 귤좀 먹으라고 주는데
완전 말라비틀어져서 껍질도 안까지는 귤을 주더이다..
하나먹고 버렸죠...더 기분나쁘고...
그 킹콩집안..복수하고싶어 죽겠어여...
지금도 여전히 쿵쾅대는 그 집..어쩜좋죠...
평일엔 그나마 낫고..
주말엔 새벽이고 밤이고 할꺼 없이 난리납니다..
그 시간대에 무슨 살림을 그렇게 하시는지..
베란다 열었다 닫았다 이쪽방 갔다 저쪽방 갔다..
워낙 집이 소리가 잘 들리기도 하는거 같은데..
유난히 그집은 여자들 소리만 그렇게 들리네요
항상 복도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여자구두소리가 그치면
그때부턴 층간소음 시작이예여...
아 진짜..성질 드러워지고..애한테도 영향갈까봐 걱정되죽겠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