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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은 얘기져.. 저 바보같은 생각맞져?

ㅇㅅㅇ |2004.04.16 22:57
조회 2,274 |추천 0

너무 길어서 지겨울듯 해서 걱정이예여.. 그래두 끝까지 읽고 꼭 리플..달아주세여!!

 

1. 2년간의 남자친구와의 만남

2. 사랑

3. 이별

4. 그의 배신

5. 미련

6. 아픔

7. 다시 만남

8. 양다리

9. 아줌마와의 이별

10. 다시 받아들인 사랑

 

전 지금 2년을 사귄 남자친구 얘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거라서 알고 지낸 시기는 더 오래된거져.!!!~~~

첨엔 관심조차 없는 넘이었습니다. 제겐 그때 좋아하는 학교선배가 있었고,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올수 조차 없던 시기였으니까여~~~  전 좋아하던 학교선배와 6개월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6개월의 만남사이엔 항상 그넘과 친구로써 통화를 했고 몇번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러던중 정말 좋아했던 학교선배가 옆에 있는데도, 어느날부턴가 그넘의 전화가 더 기다려졌고, 그에게서 전화가 안오는 날이면 불안한 마음까지 들게 되더군여..

항상 같은시간에 전화해서 통화를 했고, 그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그넘의 설에서 시골로 대학 복학을 위해 내려오게 됐고, 전 학교선배와의 사랑을 접고 그넘과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몰론 학교선배한테는 너무 미안한 일이었지만, 변하는 날 보는게 넘 힘들었는데 그 선배도 저와 헤어질결심을 하고 있었거든여...

친구로써 오래 알아서 인지 항상 편안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고, 그넘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과 만나는 횟수도 많아졌고, 저희 가족들과도 만나서 술자리도 함께하고 놀러도 같이 다니고, 양쪽 집안이 다 좋아하고 사귀는 것을 좋아하셨거든여

그러던 중 그와 사귄지 이틀만에 태어나 처음으로 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술이 너무 취해있었던 상태라서 어떻게 된 일인지 조차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어떻게 이틀만에 잠자리를 갖게 된지 알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후 그넘과 전 더 가까워 졌고, 방학때인지라.. 컴터학원도 같이 다니고 하루종일 같이 붙어서 지냈습니다. 항상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전 그와 함께 했고, 그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백일이 됐을때, 전 그넘과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헤어질 위기를 첫번째 넘긴 시기였져...

그후, 다투는 일이 많았지만. 사랑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와의 두번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사귀기전에 그렇게 따라다니던 넘이(일년 가까이를 편지와 메일과 전화로 나땜에 힘들다는걸 마니 표현했었거든여 ) 그러나 사귄후엔. 헤어짐이 있을때면 마지막엔 제가 빌어야 했습니다.

또다른 이별이 찾아왔을때, 넘 힘들다는 생각에 헤어짐을 결심하고 전 3일을 연락을 안한체 집에서 울고 자고 ,,를 반복하던 중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 없인 안되겠다고. 미안하다고..참을수가 없다고 만나자고....

전 그를 또 받아들였습니다. 너무 사랑했고, 도저히 헤어질수 없는 입장이었기에.....

우여곡절 끝에 그와 사랑을 계속해서 이었고, 몇번의 이별을 또 겪었져..

그넘에게는 항상 꿈이 있었습니다. 매니저...

매니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는 그넘은 학교엔 취업이라는 면목으로 설생활을 시작하게됐져..

그전엔 저와 그넘과 그넘 가족들은 하루동안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버님의 배려로... 이제 떨어져 있을 시간이 길테니까..추억을 쌓으라는 말과함께..

아버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거든여.. 제가 정말 존경하고 싶은 분입니다.

엄마 아빠 그넘 저.. 우린 이렇게 여행을 다녀온후, 그는 설로 갔습니다.

매니져 학원을 다니는 동안에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날수 있었고, 조심스레 사랑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만나면 지나친 스킨쉽과 사랑한다는 표현을 무지 잘해주거든여... 역에서 뽀뽀해주고 안아주고...전 그런 그넘을 믿었습니다.

그러던중 그가 연락이 뜸해지고,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를 피하고 있더군여..

물론 알고 있었지만 그와의 이별이 무서워 전 더 그에게 잘했고, 설로 올라가는 횟수를 늘렸습니다.

전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었거든여...

그후로도 몇번의 이별을 더 경험했고, 제가 일산으로 병원실습을 나갈일이 있어서 일산에 있는동안 그는 이틀에 한번씩와서 언니 집에서 자고 갔습니다. 제가 언니집에서 실습을 나가고 있었거든여...

그리고 전 내려와서 조교일을 하게 됐고, 그는 호텔에서 알바를 하면서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그곳에서 숙식을 함께 했습니다.

결정적인 이별이 다가왔습니다. 친구집에 들어가서 살기로 했다는군여.. 그런데 밤마다 전화기가 꺼져있고, 통화를 하는 날이면 여자 목소리가 들리고, 괜히 화를 내면서 끊어버리고....

그러더니 우린 너무 마니 싸우니까 밤에는 전화기를 꺼논다는 겁니다. 무슨뜻이겠습니까?

그리고 그에게서 쓰디쓴 말투와 많은 욕들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어디가 좋은지 전 그를 포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설로 찾아가 몇번을 헤매면서 찾아다녔고, 울면서 내려오고 또다시 올라가서 무작정 전화하고..

한달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하루하루를 술로 보냈고, 그넘에게 전화하고, 울면서 문자하나 보내고 올라가서 무작정 역에서 기다리고.. 쓰라린 경험들을 했습니다.

그넘은 저와 헤어질 시기에 매니저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찾을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시골에도 못내려왔고, 근데 그넘이 이별을 선언한후 두달후 시골에 내려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전 친구를 통해서 그가 어디있는지를 파악할수 있었고, 그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넘 얼굴이 너무너무 보고싶었기에.. 저희집앞 피씨방에 있더군여.. 예전에 절 기다릴때 거기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곳이기에.. 아직 날 잊지 않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거기 피씨방 아저씨 아줌마도 저희를 잘 알거든여... 저희집에서 도보로 1분도 안되는 거리입니다. 그넘은 버스를 타고 나와서 10분은 걸어야 하는 거리구여... 절 만나기 싫음 멀리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친구와 함께 그곳에 있었습니다. 제가 가면 어떻게 나올지.. 모른척을 하면 어쩌나.. 무서운 말을 하면 어쩌나..하는 맘과 함께 전 문을 열었습니다. 절 보더니  씩 웃는 모습이 여전했고, 볼을 꼬집더군여...

저희는 피씨방을 나와 소주방으로 향했고, 그넘은 저한테 설로 올라오라던 군여...

하지만 그의 핸드폰 벨소리는 전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더군여...

3주가 됐다는데.. 손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고, 지갑엔 그녀와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군여..

미칠 지경이었습니다.(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와 헤어지기 전 그는 그녀집에 들어가서 살고 있었고, 그녀와 사귄지 3개월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 너처럼 그런 깊은 사이가 아니라고 정리할테니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여... 자기가 절 두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전 그에게 한달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가 그 여자 집에 들어가서 살고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넘이 저에게 그녀에 대해서 말해준 사실은 (그녀와의 3주 교제, 집이 없어서 하숙처럼 들어가 있다는 변명, 절대 한번도 잠자리를 안가졌다는 말, 방을 따로 쓰고 그녀의 친구와 같이 산다는 말 그녀의 직업이 매니저 실장이라서 도움을 받기위해 사궜다는 말...등등) 전 그모든걸 믿고  그넘을기다리기로 하고 전 하루하루를 올라갈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녀와의 3개월 동거, 그넘의 애까지 뗀 그녀, 알바하던 호텔의 스포츠 마사지 캐셔였습니다 )

전 일하던 직장에 사직서도 내고, 천천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도움으로 설에 취업자리도 얻을수 있었고,

그러나 그 한달동안 전 그에게 전화, 문자도 못보냈습니다.

그여자가 눈치 챌까봐..전화를 마니 할테니까 하지 말라고 했거든여... 전 그넘에게서 오는 전화만 받으며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친구찾기를 마니 했는데 그가 월미도에 있다고 뜨는겁니다.

전 하루하루 설로 올라갈 생각으로 사는데 그여자와 여행다닐 기분이었다고 생각하면..

그날은 전화조차 받지 않더군여..

그담날 그의 메일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넘 아뒤와 비번을 알고 있었기에 가끔 들어가서 봤거든여..

아주 미칠듯한 글들이 쓰여있더군여.

"울여보야 요즘 힘들고 지치지?

우리 그래도 마니 참고 예쁘게 살자

넌 3년후의 우리 모습이 어떻다고 생각해?

난 너와 같이 아우디를 타고 너의 시골집으로 아들 딸 데리고 내려갈수 있다는 상상을 해...

울 여보야가 나한테 약속한 거 다 잊지 않고 있지?

울신랑 사랑하고 항상 변치말자....."그여자가 보낸 메일이었습니다.

수신확인을 보는순간 더 미칠듯 했습니다. 울공주님이라는 제목이 쓰인글이 그여자 메일로 발송되어 있더군여... 전 하루하루 올라가서 같이 살 생각으로 사는데 그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정리조차 안하고 있더군여... 저와 통화를 하면 그넘은 저한테 잘했습니다. 올라와서 얼른 살자고...

그리고 설로 올라가기 전에 그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너가 걱정하는 모든걸
 난 다 알고 있어..너의 마음

조금이나마 덜어보려고 거짓말도

하는건데..너무 감정에 휩싸이지
 않았으면해..내 솔직한 맘은

 당장이라도 너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 현실이
 도와주질 않는구나..언넝 취직해서

돈도 벌고 둘이서 착실히

살아보자..그때까지 우리 몸가짐
 깨끗이 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 정말 사랑하고
 항상 너 생각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바보야.......


 올라가기 바로 전 메일입니다. 전 이메일을 통해 사랑을 확인했다고 믿었구여..

넌 암튼간에 귀여운짓은 혼자 다 하려고 하면서 우악스런 승질부릴때면 아주 있는거 없는거 다 떨어질라구햐~이~~~~~우째그런댜~~~이?~~~오늘 만나네???히히...너가 그렇게 달라들지 않아도 나도 나름대로 다 생각하고 있어임마~ 둘이서 열심히 일해서 돈도 조금씩 모으고 알뜰살뜰 모아서 우리 집도 사고 30되기전에는 결혼해야쥐~~다 생각하고 있는데 너가 그렇게 하니까 나두 참으로 힘들구나......우리둘이서 같이 살집을 마련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무지하게 이상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열심히 살아보자 이 우라질놈의 세상 머 있냐 재미나게 살면되지..열심히 돈벌어서 나 그랜져 엑스쥐 사줘야해 알았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암튼 오늘 졸업이즤? 정말루 축하해 아무것도 못해줘서 넘 미안하고 너가 나 생각하는거 잘 알아...말 안해도 나 너생각많이 하고 혼자 너 생각하면서 웃는일도 많아 다시는 여자 안만나고 바람기도 다 죽이고 열심히 일하고 너와 같은 시간 많이 보내고 재미나게 살아보자......이제 우릴 막을것은 아무것도 없구나...열심히 읽고 있지?ㅎㅎㅎㅎ간만에 ? 防?쓰려니까 힘들다,,난 역시 글체질이야...펜과 종이가 있어야 잘써지지....그래도 타수는 이제 너보다 빠를것 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집에서 꼬옥 컴퓨터 가져와야해 알았쥐?ㅎㅎㅎㅎㅎㅎ넘넘 좋다 빨리 3월이 왔음 좋겠어...오랜만에 말하네 사랑하고 우리 맘 변하지 말자 .................................사랑해...잉~~~

 

올라가기 2~3주전 그넘과 통화를 하던중 아줌마가 수술을 했다는군여...

저와 그넘이 말할땐 그여자를 아줌마로 칭했거든여...

그전날 꿈을 꿨습니다....

무지무지 어두운 곳에서 저에게 죽은다람쥐 하나가 붙어있는 꿈을...

모든사람들이 달라붙어서 떼내여 주려고 하는데도 떨어지지가 않다가.. 끝내 떨어져서 도망가는 꿈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 이제 둘이 헤어지는 구나 하는 꿈해몽을 제멋대로 했으니까여...

하지만 꿈해몽책을 찾아보니까 다람쥐는 태몽이라는 군여...

딸아이를 갖는 태몽.. 그러나 전 죽은 다람쥐 였으니 당연히 죽은딸아이라는 결론이 난거져..

그넘에게서 그날 오후에 전화가 오던군여.. 아줌마가 수술을 했는데 일주일을 회사를 못나가니까 전화절대 하지 말라고 문자도 보내지 말라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임신은 아니지? 물었더니 펄펄 뛰더군여....

제 생각을 잠시 묻어둔체 그를 믿었고, 그후 전 설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올라가는 날 저에게 와줬고, 전 그와의 동거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아줌마한테는 부모님한테 들켜서 짐을 모두 큰집으로 보낸다는 말만 남긴채 그는 짐을 모두 우리가 얻은 방으로 붙였고, 그후 아줌마의 전화를 피했고, 둘만의 동거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취업자리가 무산됐고, 그도 매니저를 그만둔 후라서 둘이 있는돈만 까먹고 있었고, 한달이 지난후 그넘과 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시골로 다시 내려가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생각이었고, 그넘은 숙식이 가능한 호텔을 찾고 있었거든여.. 집을 모두 정리하고 4개월후에 돈벌어서 다시 살자는 약속과 함께 시골로 내려온후 그넘은 호텔일이 힘들다며 저에게 투정을 했고, 전 시골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넘 일은 안하고 그 아줌마 집에 다시 들어가 있었습니다)

일주일후 그넘이 내려올 일이 생겼습니다.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내려올일이 생긴거져..

내려온후 이틀이 지난 저녁에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절 만나러 나올때 핸드폰을 안 가져오더군여.. 예전에 그와 이별을 할때 그아줌마를 만날때 그랬거든여.. 핸드폰을 놓고 나오고... 깜빡했다고

전 또 의심이 갔지만 사람이라면..생각으로..설마설마..를 반복하며 그와함께 잠을 잤고,

만나면 전 항상 그와 잠자리를 가졌거든여...

그가 돈이 많더군여.. 매일 돈없다고 투정대는데.. 돈이 많아서 또 혹시나 하는 의심을 가졌져..

아줌마가 돈을 잘 줬거든여.. 돈이 많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니... 반지를 팔았다는군여..

예전에 새끼 손가락에 끼고있었던 아줌마 반지를....

또 믿기로 했습니다. 6만원을 주고 팔았다더군여... 믿었습니다.

한번의 의심을 더 해보기로 하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와 통화를 할때 텔레비젼 소리를 들을수 있었거든여.. 그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숙소에 텔레비젼 있어? 그는 생각도 없이 대답하더군여.. 없어!!!

전 세번의 의심끝에 결론을 낼수 있었고, 그의 핸드폰 검색만의 마지막 증거로 잡을 기회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휴가를 이번주까지 냈다는군여... 그래서 토요일날 올라간다고!!!

그넘과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질수 있었고, 핸드폰이 제손안에 들어올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줌마가 보낸 문자와 통화목록들이 눈안에 세세히 들어오더군여...

사랑한다는 문자와, 둘의 옷을 샀다는 문자와..등등...

핸드폰을 들고 밖으로 나와서 통화버튼을 눌렀습니다. 받더군여..

"누구세여"

"전 00 여자친군데 전화받으시는 분 누구져?"

"전 같이 사는 사람인데 혹시 전에 사귄여자?" 그아줌마가 답하더군여...

전 눈앞에 캄캄했습니다. 다시 만날꺼란 짐작은 했지만, 다시 같이 살꺼라는건 상상조차 못했거든여..

전 아줌마에게 물었습니다.

" 같이 살아여? 언제부터여? 혹시 알아여? 저 한달동안 같이 살다 일주일전에 내려왔는데..."

" 몰랐어여.. 어디에 살았져? oo좀 바꿔줄래여?"

그넘이 있는 호프집 문을열고 그를 불렀져.. 받어.. 그는 번호를 보고 놀래더군여...

그러더니 그냥 전화를 끊더군여..

그와의 언쟁이 시작되었고 마지막에 끝내자더군여...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세상이 돌더군여..나쁜말들이 오갔고, 전 그의 얼굴을 한대 때렸습니다.

그후 그의 손이 제얼굴을 강타하더군여.. 세상에... 이럴수가 있을까...

호프집 옆 골목에서 그와 전 그렇게 싸움을 계속했고, 아줌마한테서도 계속해서 전화가 왔습니다.

받더니 미안하다고 하더군여..

그러더니 저한테 말하는데..

돈도 없고 이제 살곳도 없고 취업도 잘 안되고 해서 다시 들어갔답니다.

아줌마는 그를 다시 받았고, 일주일간의 동거후 친구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려온거져...

세상에 .. 세상이 뒤집어 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게 빌더군여.. 제발 옆에 있어달라구 하라는 대로 다한다고..!!

자기도 거기 다시 들어가서 미안했다고!!

전 그에게 시켰습니다.

나랑 헤어졌을때 대하던 대로 그대로 대하라고...

그는 망설이다 아줌마한테 다시 전화를 했고, 지나친 욕설들과 낙태한 아이의 존재까지 누구애인지 의심스러웠다는 말과. 이제 정신 차린다고 하고 끊더군여...

전 그나마 분이 풀렸지만, 용서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후 다시 들어가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고, 아줌마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받았져..이제 제 몫이었으니까여...

그넘을 칼로 찔러 죽인다더군여.. 100트럭 가져다 줘도 안가진다고 또라이들끼리 잘해보라구..

같이 있을때 나한테 전화오면 또라이라고 했다더군여..그넘이!!

그 모든말을 듣고 있을수가 없었어여..

아줌마한테 저도 지나친 욕설과 지나친 언쟁이 오갔고, 그넘 버려줘서 고맙다고 제가 깨끗이 키우겠다고 하니까.. 그아줌마 말하더군여.. "나 ㅇㅇ 애도 지웠다.!!.. 글구 니보다 내가 더 ㅇㅇ이랑 오래살았다!"

세상이 노래졌습니다. 상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넘은 저한테 자궁에 혹이 생겨서 그 수술을 받았다고 절대 관계를 맺은적이 없다고 항상 말했거든여.. 자기는 그집에 하숙하는 학생일 뿐이라고..

아뿔싸!! 그럼 그때 꾼 꿈이 정말이었단 말인가!!!

죽은다람쥐를 떼내는 꿈이 정말 이었던말인가!!!

그넘과 난 무슨 존재길래 내가 그런 꿈까지 꿔야 했단 말인가!!

전 이 모든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넘은 말해도 상관없지만 자기는 저보고 잡아달라고 3시간동안 빌더군여..

전 생각을 고칠수 없었고 언니를 만나로 역으로 향했습니다.

기차를 탈려구 나갔고 그에게서 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기차를 탔다니까 울면서 그건 아니라고 ... 자기한테 기회를 달라고

남자가 우는걸 처음으로 접했기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차를 보내고 다시 나갔습니다.

역에서 그는 울면서 저한테 왔고, 무릎이라고 꿇고 빌겠다고 하더군여...

그래도 2년을 사랑한 사인데.. 그와 얘기를 하러 다시 나갔습니다.

내일 올라가서 아줌마의 집에서 짐을 빼오기로 그와 약속을 했습니다.

그넘이 너무 밉지만 그렇다고 그넘을 그냥 놓아주기엔 제가 넘 비참했거든여...

그러기엔 이 모든걸 용서할 정도로 제가 그넘을 너무 사랑하거든여...사랑인지 집착인지 헷갈릴 정도로..

내일 올라가서 짐을 빼서 대전으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설에는 그를 둘수 없었기에 그와 상의끝에 모든걸 덮어주기로 하고 대전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자기를 지켜보라고 정말 잘하겠다고. 그는 절 보면서 다짐을 하더군여...

하지만 전 지금 걱정이 되여~~ 제가 모든걸 덮어줄 만큼의 성격이 못되거든여...

그때마다 그와 싸워야 하고 , 손찌검이 오갈테구...

무섭고 두럽지만 헤어짐이 무섭다는 이유로 옆에 둘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줌마와 잘되게 보낼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도 걱정이 됩니다.

우선은 그의 짐을 모두 빼놓고 바닥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봐야하는건지, 그를 제가 다시 감싸줘야 하는건지..

아직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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