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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 오신날...옥상에 올라갔던 사연!!!!!!!

럭키밍 |2009.04.03 22:00
조회 189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울산사는 23세소녀ㅋㅋㅋ랍니다(←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휴......전 원래 톡 구경이나 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던

평범한 1人인데요...

 

며칠전 있었던 저의  매우... 불행했던 하루에 대해서  얘기하고자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ㅜㅜ

 

 

 

상쾌한 월요일의 일이었어요

 

저는 밤새서 과제를 마친상태 였기에 아주개운했지만

 

날씨는 그렇지않더군요ㅋㅋㅋ

아주 구리구리...

 

한마디로 대마왕이 오신날이라고 해야하나요...ㅜㅜ

 

 

이것이 저의 불행의 복선이 될줄....이땐 몰랐죠..ㅋㅋㅋ

 

밤새미의 흔적으로 아주 부어버린 눈을 가리고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밤샘과제를 꼬옥안고 학교로 갔습니다.

 

11시 교양수업을 마치고

 

바로 점심시간!!ㅋㅋ

 

밤샘에 아침도 안먹고 나온터라 배에선 지진이 일어나더군요..ㅜㅜ

 

친구 여섯이서

 

새로 생긴식당에들어가 갈비탕을 시켰는데요...

 

몇년만에 먹어보는 갈비탕이라서

 

기대를 쫌 했죠ㅋㅋ

(식당이 완전 포화상태였거든요)

 

하지만...친구들 표정이 안좋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테이블이 끈적거려서  물수건으로 방금 닦았는데....

이러면서 물수건을 들어 보여주는데...

 

아주 시커멓더군요....ㅋㅋㅋ

 

저희가 일일이 청소하고..

 

거기까진 참았습니다..그럴수도 있지머 이러면서

쏘쿨..ㅋㅋㅋㅋ

 

잠시뒤 나온 갈비탕...

 

세숟가락 먹었는데..

 

맛도 심상치않을뿐더러

.....

아주 꼬불꼬불한 머리카락이 한가닥 섞여있더군요..ㅜㅜ

 

정말배고팠지만....

 

입맛이 싹 달아나서 숟가락을 조용히 내려놓았답니다.ㅋㅋㅋ

 

그렇게 여긴 다신 안오다며

친구들과 한바탕 불평을하고ㅋㅋㅋ

 

그후로 2시수업!

 

2시 수업은 저 의 전공 그래픽디자인 수업이 있었답니다.

 

아..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두근두근거리면서

 

교수님께 검사받는순간...ㅜㅜ

 

전... 대박 깨졌습니다....ㅋㅋㅋㅋ

정말 제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져...ㅋㅋ

 

밤새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ㅠㅠ

 

깐깐하신 교수님께서  여기여기여기여기여기  수정!! 이라고 하실때....

 

난 속으로 펑펑 울었을뿐이고..ㅋㅋㅋ

 

그렇게 지친몸을 이끌고..

 

학교에서 집까지 버스로 1시간거리 거든요ㅜㅜ

 

휴...한숨과 함께 버스를 타고 실컷 졸다가 집에 도착한 저는

 

집에가면 쉴수있다는 일념하나로

 

비틀거리며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가방을 뒤적뒤적..

집열쇠를 찾는데...

 

헉............설마....

 

이런 된장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렇습니다...

 

열쇠를 안가지고 온것이었져...ㅜㅜ

 

게다가 때마침 바닥나는 폰 밧데리....ㅜㅜㅜ

 

마치 시트콤처럼 지갑도 텅 비었더군요

..ㅜㅜㅜㅜㅜㅜ

 

정말 안습인 상황....

 

 

집 앞에서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가방구석구석 필통안까지..ㅋㅋ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뒤져보았지만.... 없더군요..

 

결국 옆집할머니께 전화를 빌려서.ㅋㅋㅋ

 

희망을 가지며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전화마저 받지않는 엄마~~~~~~ㅜㅜ

 

당시 시간은 오후4시... 모두 학교와 직장에 가있는상황...

 

절 구하러 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ㅋㅋㅋ

 

그래도 처음엔 기다렸습니다...

 

5분 10분 지날때마다 

 

조금만 있으면 오시겠지..

 

곧올꺼야곧올꺼야...

 

엘리베이터 움직일때마다

 

엄마다! 이러면서 끊임없는 희망을 가졌더랬죠ㅋㅋ

 

이러면서 계단난간에서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피곤의 극치였죠...ㅜㅜ

 

 

그러다 너무 추워서 잠이깼는데 6시인겁니다...

 

정말 전 울고싶었죠....ㅜㅜ

 

두시간째 기다리자 발이 얼기시작했고....

 

오죽하면 평소에 안하던 기도를 했습니다....제발...ㅜㅜ

 

 

2시간 30분째 기다림의 결과.......

 

 

 

피곤하고잠오고배고프고짜증폭발울먹울먹...ㅜㅜㅜㅜ

 

그러다 저는 쓸데없이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얌전히 있는거였는데....ㅡㅡ

 

저는 정말...평범하지 못했던걸까요..ㅋㅋㅋ

 

저희집이 8층꼭대기라서 바로위에 옥상이 붙어있습니다..

(당연한 상식이겠죠..ㅋㅋㅋ)

 

그런데.. 건물구조가 계단식이에요.

 

8층인 저희집은 40평

7층은 50평

6층은 60평 이런식이죠ㅋㅋ

 

저의 번뜩이는 재치로....;;

 

옥상에서 우리집으로 바로가면 안될까...

 

결국 극한상황에 이른 저는...ㅋㅋㅋ

 

정말 이때는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않았죠.

내가 꼭 이집에 들어가야겠다 이 일념뿐ㅋㅋㅋㅋ

 

 

마침 옥상에 튼튼한 전기줄이 저희집까지 연결되어있기에

올커니!하고 바로 붙잡았죠ㅋㅋ

 

정말 지금생각해도 간이떨리네요..

 

다리는 후들후들하고

여기서 떨어지면 죽는건가..

그래도 여기서 떨어지면 과제는 안해도 되겠지...

혹시몰라...떨어지다가 밑에집에 걸릴수도..ㅋㅋㅋㅋ

 

수많은생각이 들더군요...ㅋㅋㅋ

 

결국 카메라만 없었을뿐이고ㅋㅋㅋ(완전 액션영화였어요)

 

저의 위험천만한 옥상 암벽등반으로

 

30분만에 열린베란다문을 통해서 집에 들어갈수있었죠...ㅋㅋ

 

 

저는 정말..온몸에 힘이 다풀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ㅋㅋ 그만큼 긴장을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상하게도...ㅋㅋ

(살았다는 안도감때문인지)

 

서러운 눈물이 복받쳐오르는것이였어요..ㅋㅋㅋ

 

그렇게 주저앉아 펑펑울고있는데...

 

5분만에 엄마가 오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이런반전이...

 

그냥 조금만 기다릴껄 하는 후회와함께..

 

왜 울고있냐며 놀라는 엄마ㅋㅋㅋ

 

 그때 제가 더러운 건물때? 전선에 묻은 때를 다닦으면서

 

내려와서 거지꼴이었거든요 거뭇거뭇ㅋㅋㅋㅋ

 

엄마는 제가 무슨일이라도 당한줄아시고 ㅋㅋㅋㅋ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ㅋㅋㅋㅋ

 

아이고 우리딸 어쩌노이렇게 안아주시다가

갑자기 ㅋㅋㅋㅋ

 

그렇게 높은곳엔 뭣하러 올라갔냐며  급혼내는 우리엄마..ㅋㅋㅋ

 

그렇게 저의 불행한 하루는 끝이났답니다...

 

평생 못잊을 소중한 추억...이네요ㅋㅋㅋ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팔과 어깨에 근육통이 오네요ㅋㅋㅋ

 

혹시라도 모르니 

 

초딩중딩고딩직딩 여러분 따라하지마세요ㅋㅋㅋㅋㅋ

 

 

 

 

휴....이 일을 일기에 써놓으니

친구들이 좋아해서 올려봅니다.^^

악플은..흑흑...자제해주시고

그냥 재미로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리고 전국의 미대생,디대생들!! 다들 힘내서

과제의파도에 휩쓸려가지 않도록합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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