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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극복하려하시고,아파하는분들에게.

장위동남자 |2009.04.04 01:33
조회 3,061 |추천 2

이 글은,
아까전 저에게서 온 메일의 제가 보낸 답장내용입니다.
이별의 아픔때문에, 미련때문에
헤어진 사람을 잊으려하나, 못잊고 힘들어하는분에게서 온 메일이었어요.
다른분들도 읽고나서 힘이좀 나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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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XX야
사실 너한테 메일이 온것을보곤
마음이 썩 좋지가않았어,
물론 내가 한말로 너의 전부가 치료되는것도 힘이되는것도아니야
본인의지가 가장 중요한거지,
[]
니 자신의 나약함과 의지가 꺾이곤 결국 나에게 다시 메일보내는
니 모습이 한편으론 내가 너에게 써주었던 메일들이 무의미해지며
섭섭하기도하고, 또한편으론 그 마음이 이해가 가서 안쓰럽기도하다,
[]
그래도 노력하려고 했던 모습은 보여서
자랑스러워,
그래 싸이도 탈퇴하고 네이트온도 삭제했구나,
사실 그런다고 해결되는 아픔이였으면
모든 사람들은 다 극복하고도 남았지,
물론 니가 한 행동이 잘못됐다는것이아니야,
넌 너 나름대로 노력도 했고, 다짐도했겠지만
실패했겠지, 그리고 좌절했겠지,
그리곤 생각했겠지,
아..난 못잊는구나, 난 결국 그사람밖에없고 그사람뿐이구나,
[]
대부분 이런식이야,
이런 패턴의 반복,
그리고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몇년씩 미련에서,
그사람의 그늘에서 못벗어나고 허우적거리는사람도 대다수야,
[]
시간이 약이라는 말 수백번도들어봤겠지,
그말이 사실이란것에 의구심이 생길정도로
지금 넌 많이 아플거야,
하지만 사실이란걸 알아야해,
약은 약이지만 정작 제일 필요한건 본인 의지야,
그리고 내가 말했듯이
시간이 흐른뒤에 잊혀지는건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야,
지옥같은 이별의 고통과 아픔이지,
[]
미련과 아픔만 버리면 넌 자유로울수있어,
그사람만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을가리고
가슴이 턱 하고 막히겠지만,
다 훌훌 털어버리고나면 흘러가는웃음지으며 추억을 꺼내볼수있는,
그런 편안한 날을 맞이할수있어,
[]
내 생각엔 넌 그 사람을 잊고싶은게아니라,
오히려 머릿속에도 가슴속에도 각인시키려는듯해,
왜?
주변인도 만나보고, 티비도 자주보고 지내봐
왜 굳이 널 구석으로 내몰아넣으려고하지?
왜 굳이 넌 너 스스로를 비참하고 불쌍한사람으로 만드려고 자청하는걸까?
[]
내가 이렇게 아픈모습을 행여나 그사람이 알아주고 다시 와줄까봐?
아님, 난 그사람뿐이니 이렇게 아프고 그리워하는걸 당연히 여겨서?
밤마다 눈물의기도하면서 그사람이 다시 돌아오길바란다니........
니가 내 친구라도 되는날에는 콱 한대 쥐어박아주고싶구나,
[]
왜 당장의 아픔만 감수하려고드니?
평생을 그렇게살거야?
지금 잠깐동안 죽을만큼 힘들어서
그 잠깐을 못견디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려고?
[]
나도 XX 니가 왜 사는지 이해가 안간다,
애초에 니 삶의 목적이 그사람인가?
니가 태어나고 이제껏
먹고싸고웃고울고만지고보고느꼇던것들이
모두 그사람을 위한것인가?
[]
며칠전의 너의 답장을 보더라도
난 느꼇었어,
아 얘는 조금만지나면 괜찮아지겠구나,
내가 한말도 잘 새겨들었을테고, 무엇보다 의지가 보인다고,
근데..이건 뭐..
뭐지?
이별때문에 아파하는것도 모자라서
신세한탄을해?
지금 니 상황에서?
[]
그깟 사랑에? 이별에?
마치 세상 다 산듯 죽을만큼 아파하는거야?
[]
내 나이 21
난 재수생활을 하며 이별의 아픔을 견뎌냈다,
난 그사람을 간 쓸개 다 빼줄만큼 사랑했고
무엇보다도 시간이란 금을 그사람에게 모두 바칠정도로,,
난 하루하루가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사람은 나에게 점점 싫증을 느꼇는지,
나에게 매정하게 이별을고하곤 헤어진지 단 하루만에
새로운남자 곁에서 사랑을 속삭이는것을 봤을때는
너처럼 그냥 왜 사는지 싶고, 죽고싶고, 모든게 다 부정적이였어,
[]
그때를 아직도 정확히 기억해
수능100일 남았을때였지
공부? 손에 잡힐리가있나
그렇다고 당장 공부를 안할수도없고
말그대로
성기같았지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차라리 살점을 하나하나벗겨내고 심장을떼어내는게 덜 고통스러웠을정도니까

그렇지만 난 이겨내야했다,
난 앞으로의 계획이있고,
내 인생에서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사랑,이별때문에 그것들을 포기한다는것이
말이안되었기때문에,
다짐을 쉬웠지만 실천하는게 참 어려웠지,
어떡게 해서든 내 머릿속에서 그사람을 떼어내려고 발버둥을쳤어,
그뒤로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어
체력을 기를겸 머리를 비울겸 운동을하자,
달리기만 하루 2시간씩 뛰었고,
정신차리고 공부하자,
그사람 생각날때마다 엄지손가락의 살점을 손톱으로 뜯어내며 이악물고참았어
[]
핸드폰?
본체는 어머니에게 맡기고 바테리는 아버지에게 맡겨뒀고,
나 컴퓨터?
모니터는 장롱위에다가 쑤셔박아놓고,
본체는 창고에다가 쑤셔박아놨고,
그리고
억지로라도 웃자, 웃으면 복이온다, 진심으로 웃어보자,라고 생각해서
나 정말 바보처럼 실실웃고다녔어,
물론 잠도 안왔지,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려고,
밤10시에 누워서 새벽3시에 잠들고 아침8시에 일어나기도했어,
덕분에 난 발바닥이 축구선수마냥 굳은살로 틀어박혀있고
양쪽 엄지손가락은 새살이돋긴 하지만, 이미 예전의 손가락만도 못하고,
하도 웃고다녔더니 정말 눈가에 주름도 장난아니야,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게 습관이되서
공부하는대도 엄청나게 곤욕을 치뤘고,
지금 내가 한 얘기들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할수도있겠어,
하지만 난 더하고빼고 한것없이 사실만 적었을뿐이야,
결국 난 성공했어
난 올해 목표했던곳보단 안좋지만 대학을 갔고,
그사람도 머릿속에서 지워냈지,
아니 지워낸것보다 이별의아픔과 미련을 100%훌훌 털어냈어
[]
나? 그까짓 이별,사랑의 아픔
끽해야 단 3개월만에 이겨냈어
난 정말 내 모든걸줘도 안아까웠던 그녀이고
사랑이었다고 생각하기에
3개월도 정말 짧은시간에 해냈다고 자부해,
[]
그런데 지금의 너의 모습을 돌이켜봐,
지금의 나랑 뭐가 어떡게 다르지?
최소한 나만큼의 노력의 3/1이라도 시도해봤나?
난 지금 니가 내 글을 읽고 아주 조금이나마 창피함을 느꼇으면좋겠어,
너의 현재의 마음가짐이 어떨진모르겠어,
지옥같을수도있고 그냥 휑한 사막같을수도있겠지,
내글을 보고 한쪽눈으로보고 한쪽눈으로 흘릴수도있을테고,
[]
난 지금 솔직히 후회하는감도 적잖이있어,
그깟 이별에 아파할시간에 내 미래의대한 투자를 조금이라도 더했다면
내가 목표했던 목표치에 도달했을텐데,
노력을 안한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난 대학에 붙었음에도 다니지않고 삼수를 준비하고있어,
물론 붙은대학교가 안좋다는건아니야
서울 중하위권 대학이였으니까,
그치만 난 더 내 자신에게 투자하고 노력하면
더 높은곳으로 갈수있다생각하기에,
예전의 일을 후회하지않고 반성하기로했으며
앞으로는 그런 시시콜콜한 이별에,사랑에
내 모든걸을 쏟아붇지않기로했어,
[]
지금 나와 너의 차이가 어떤지알겠어?
지금 너와 나의 차이를 실감해야해,
[]
자기자신에게 물어봐
내가 너무 안일하게 살고있진않은가,
내가 정말 이런 이별의아픔,미련에 굴복하고
좌절하고 내 자신을 망칠것인가를,
[]
원래 사람이란게 감성적으로 망각의동물이라
내글보고,혹은 하루 다짐했다고
그 다짐과 결의가 매일매일 이어지진않어,
나도 잊으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중도포기를 하려고 몇번이나 마음먹었고
흘린눈물이 과장좀해서 우리동네 앞 흐르는 계천물만큼이였으니까,
그래도 난 확고하게 의지를 다졌어,
내가 여기서 못이겨내면 결국 인생실패자일것이며,
내 인생최대의 오점으로 남을것이다,
난 할수있다, 난 강하다, 그깟이별 난 이겨낼수있다 라며,
나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

근데 XX 넌 한번의 좌절때문에
굳게 마음먹은 다짐이 무너지고있구나,
너 자신이 스스로 나약하다는 생각이 안드니?
사람은 누구나 다 강해,
자기 생각하기에 따름이야,
니가 내글 읽으면서
"넌 그렇게 할수있겠지만, 난 못해 난 약해"
라는 생각을했다면
그런생각 당장 버려,
왜못해?
넌 할수있어
이겨낼수있다니까
아니,
그깟 호르몬장난
감성조절따위를 왜 못해?
[]
내가 그깟사랑,그깟이별
이렇게 말하니까
이별이나 사랑을 쉽게보는줄알겠는데,
천만해
사랑하고 이별할때는 세상의 전부가 그것으로보인다는건
이미 내가 뼈저리게 경험해봐서알어,
아니까 그깟사랑 이별 이라고 말하는거야,
[]
사랑과,이별이 나에겐 세상의 전부다,
라고 생각하는순간
마음도 약해지게되있어
마음이 약해지면 빈틈이 생기고
그 빈틈으로 다시 아픔과 미련이 파고들어오게되,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별을 하고나서 이별을 받아들일 각오가되있다면
정말 사람이길 버려야되
냉정해져야된다고,
[]
그사람싸이가서 매일 그가 뭐하고지내는지 들여다봐야지 뭔가 답답한게 풀리고,
그사람에게 연락이 올까 라는 생각때문에 핸드폰은 곁에서 단 1초도 못떼고
그사람이 혹시나 돌아올까 라는 기대감때문에 하루하루 마음졸이고,
딱봐도 이패턴이겠지 지금의 너는,
지금의 저 모습과 내가 위에썻던 치열했던 모습을 대조해봐,
아직도 느껴지는게없니.
[]
자문자답해봐
내가 다시 그사람과 사랑한다면
영원히 행복하고 이쁜사랑을 해나갈수있을까?
물론 대답은 no 야,
니 자신도 알고있는 대답,
아닌걸 알면서 마음은 간절히 바래
왤까?
뭘까?
그건 너의 나약한 마음가짐이 만들어낸 허구야.
정말 니가 원하는건 그 사람과의 사랑이 아니야
니가 정말 원하는건 이 지긋지긋하고 지옥같은 아픔에서 벗어나는것이지
그사람과의 사랑이 아니라고,
이 지긋지긋한 아픔에서 벗어날수있는 방법은 딱 두가지겠지
한가지는 시간이 좀 걸리나 고통스러운 이별의 극복,
또한가지는 시간문제없이 바로 해결되는 그사람과의 사랑
[]
넌 나약한 너의 마음가짐때문에
결국 쉬운길을 택하려하는거야,
정말 니 자신에게도 미안해야할일이야,
[]
글이 좀 길어졌네,
왠지 읽다가 전혀 와닿지않아서 안읽었을가능성도 꽤 크다구생각해
사실 지금의 너같은경우는 이런글 별로 안달갑게여기는게 사실이거든,
[]
하지만, 난 니가 이글을 모두 읽었고
마음에 와닿았길 믿어,
니가 정말로 극복해내고싶었다면 이 글을 모두 읽었을테고
분명히 깨달은게있을거야,
그리고 넌 내일부턴 오늘과는 다르게, 달라져있을테고
빠른시일안으로 본래모습되찾을것이며,
앞으로의 젊은인생 후회없이 열정적으로살테야,
내말이 맞지? 맞길바랄께,

[]
역지사지.
내가 너에게 느끼는 감정이야,
인터넷강의 보려고 컴켰다가 잠깐 메일 봤는데
차라리 강의 한시간 듣는것보다 너에게 메일써주는게 더 나았다,라는 생각이드네,
피은 같은내 시간
너에게 이런 긴글 쓸정도로 투자했으니,
그만큼 나한테도 돌아오는게있겠지?
[]
지금은 힘들더라도 노력해서 이아픔 이겨내고
정말 진심으로 웃을수있을정도의 느낌이 실려있는
메일한통,
그정도면 되겠네,
그걸로 보상하도록해.
그 메일이 언제올지는 모르지만,
아니,그 메일이 오기전에
또 힘들다고 나에게 메일을 보낼지도몰라,
하지만 지금처럼 좌절하는 메일이 아니고
잠시 힘들다고,노력하는중이지만 잠시 지치니까 따듯한 위로 한마디 해달라는 메일이라면
난 언제든환영이야,
[]
하루빨리 너의 진심어린모습을 보고싶다,
금방이겨낼수있어,
나도 해냈고,물론 다른이들도 해냈어
너보다 극단적인 사람들도해냈고
너보다 루즈한 사람들도 해냈어,
모두다 해낸것을 너혼자서 못해놓고
좌절하고 슬퍼하지마,
[]
내가 도와주고있단걸 명심해,
넌 간단히 이겨낼수있어
니 자신을믿고,또 니 자신을믿어
화이팅이야,
나도 지켜보고있겠지만
주위에 친구들,가족,지인들이 항상 지켜보고있다는걸 잊지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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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아니게 내용도 너무 격정적이고
반말투로 기분상했을지 모르겠네요
미안하구요,
꼭이겨내세요 ^^

추천수2
반대수0
베플-0-|2009.04.04 09:58
이별처음받은날....완전미친사람 일주일정도흘렸음....좀 미친사람 한달정도흘렸음....미친사람 두달정도 흘렸음...사람 세달정도 흘렸음...아픔을딛고 일어설려고 함 네달정도 흘렸음...어느정도 생활하면서 지냄... 다섯달정도 흘렸음...좀 여유좀부리면서 생활하면서 지냄 여섯달정도 흘렸음...이별하기전처럼지냄 일곱달정도 흘렸음...잘지냄 그거 아나요??처음에 죽을것처럼 힘들지만.. 정말..시간이 지나면서...이별받은사람도 이기적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바로 다른사람찾지 마세요.. 좋은사람인데도..자꾸 헤어진남자친구랑 비교하게 되서... 마음이 안갑니다....처음만난사람도....잘지내다보면....서로알게되는과정에서 사랑이 싹트고 그러자나요..헤어진사람도...그렇게 연애를 시작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제발....이사람과 헤어졌다고 모든게 끝이라고 생각하지마세요... 헤어진사람보다 더나은사람을 만나면....헤어진사람은... 생각조차 안날날이올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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