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년 외사랑 결국 마침표를 찍는다.

밥퉁이 |2009.04.04 15:06
조회 653 |추천 0

3년동안 날 애태우며 지독한 짝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던 그오빠....

결국 여자친구가 생겨버렸나봐요.

사람 헷갈리게 매일같이 연락하고 한두번씩 만나서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날씨 좋은날엔 드라이브라도 하자며 아쉬워하고

그사람의 소소한 일상들을 모두 전해주며

함께 있지 않아도 언제나 바로 옆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그 사람의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다 감정 장난이었나봐요..

이제는 조금씩 내게도 맘을 열어주나 보다 하고 살짝 착각이 드는 요즘이었는데.

완전 헛다리 짚어버렸네요... ㅋ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너무 아끼고 소중한 사람이어서 ... 곁에 있어도 만질수 없는 사람이어서...

그렇게 아프고 미워도 다음날이면 또 다시 웃어주고 말한마디에 행복해하고..

 

고백하고 싶은 마음따윈 없었어요.. 사귀는것도 바라지 않았고..

내가 좋아하니까,, 그냥 바라만 봐도 함께 하기만 해도 행복한 그런 사람이었어요..

내 맘 다알면서 모르는척 한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그냥 항상 가까운 곁에서,,, 그사람 주위만 맴돌아도 행복했어요

그 어떤 모습도 사랑했는데..

축농증있는 코맹맹이 목소리도 사랑했고 도톰한 입술도 사랑했고

모자를 좋아하는 오빠의 모습도 사랑했고

짜증나서 투덜거리는 모습도 사랑했고

해맑게 장난치며 웃는모습도 사랑했고

다른 여자애들 주위에 둘러싸여 즐겁게 웃는 모습도 사랑했고

10년동안 바라본 첫사랑에 아파하며 눈물흘리는 모습조차 사랑해버렸고

냉정하게 뒤돌아선 그 뒷모습마저 사랑했는데...

이젠 정말 아닌가봐요.

 

처음부터 아닌사람은 끝까지 아닌건데

그래도 혹시나 한번쯤은 뒤돌아봐주지 않을까.. 끝내는 내맘 받아주지 않을까하는

바보같은 기대때문에 결국 이렇게 미칠만큼 가슴이 아프고 죽도록 밉네요...

나쁜사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