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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無) 길다가다 복많아 보인다는 말들 많이 들어보셨죠?

허허 |2009.04.07 00:47
조회 172,913 |추천 7

와~~~~

그많은 글 중에 톡이 되다니

백일장에서 상받은 기분이네요~

아차산 있는데서 그랬는데

이 글을 그 무리 중 누군가 볼까봐 사실 겁이 나네요...

이런 경험있는 사람이 많으니

공감도 되고 참 재미납니다 하하하하하하핳

아 제가 싸이주소를 잘못써서

메일 주소처럼 썼었네요 ㅋㅋ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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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살이 된 여자입니다

뭐 그냥 평범한 얼굴, 평범한 일상을 사는 평범한 사람인데

올해들어서 시내에만 나가면 그렇게 도 닦는 사람들이 저를 잡고

"저기 복 많아 보이신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라며 묻더군요.

뭐 워낙 그런 얘기 듣고 사는 사람도 많고 그냥 일반 사람들은 다 지나치잖아요.

저도 그런 사람이였죠.

그런데 어느추운 겨울 2월이였네요. 제가 부평에 (제가 인천에 삽니다) 볼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중년아저씨가 오시더니

"혹시 선생님 이시죠?" 이러는 겁니다.

"아닌데요."

"에이~ 맞는데.. 그럼 가르치는 일을 하긴 하셨었죠?"

제가 작년에 학원에서 애들 가르친 척이 있었는데

그걸 딱 맞춘겁니다.

그 뒤로도 저의 가족사나, 저의 성향 등을 하나하나 맞춰가기 시작하시더니

제가 전생의 남자여서 그렇다는 둥,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둥 귀가 솔깃솔깃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제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하니 둑흔둑흔 거리기도 하고

제가 사주 보는 거 좋아하는데 돈주고 보는 사주보다 더 잘 맞추시더라.

암튼 길에서 30분동안 그 아저씨와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 레파토리가

" 저기 잠깐 앉아서 음료수라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이러잖습니까?

그 아저씨도 그러더군요. 그래서 겁을 먹고는

저는 원래 저 가던길을 갔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분명 특별한 사람이니까 염두해둬라" 라고 제 목덜미 뒤에서 소리치고 뭐 그랬습니다

 

아 여기까지는 1부였어요.

 

그러고 며칠뒤 압구정 갈일이 있어서 갔는데

압구정이면 제가 사는 곳이랑 굉장히 멀거든요.

근데 거기서 또 그런 사람을 만난겁니다. 이번엔 여자였는데

정말 제 앞에 얼굴을 아주 들이밀길래 얼마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는데

난 안 믿는다. 라고 뿌리치고 가려고 했더니

"지금 복이 끝날 때가 되서 자꾸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겁니다." 라며

아주 급한 표정을 지며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별명이 "재수옴"인데 그만큼 주변에서 넌 정말 재수가 없는 인생이다라고

말들을 많이 했어요.

갑자기 복이 끝날때가 다 된다고 하니깐 '설마 이것보다 재수가 없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그 사람 얘기를 귀기울이게 되더라.

그 사람 얘기인 즉슨, 

 

이상한 사람들이 자꾸 이런 얘기를 남용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들을 많이한다.

영문이라고 들어봤나? 영문도 모른다에 그 영문 말이다.

그 영문은 조상에게 올리는 기도문 같은건데

그 영문 들일때 제를 지낸다. 그 제 지낼때 돈이 필요없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해서 사이비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그 제를 아무나 올릴 수 있는건 아니고

조상 중 3대이상이 공덕을 쌓은 집안의 자손 중 선택받은 자손만 제를 지낼 수 있다

 

이러면서 저를 현혹 하더군요.

 

돈도 필요없다. 제 올릴 때 북어포, 청주, 과일, 떡 만 있으면 된다.

7호선 00역에 사무실이 있는데 거기서 영문 올리면 되는데

의심스러운면 길을 알아놨다가 경찰에 신고해도 되고

나를 100미터 뒤에서 쫓아와도 상관없다.

 

라며 같이 가서 영문 올릴걸 촉구하더라구요.

그사람을 만나기 전날 자기전에 누가 자꾸 내 등 뒤에 붙어있다는 느낌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그게 설마 조상신이였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간 내 인생은 늘 재수가 없었는데 이번 참에 내도 복을 받아봐? 이런생각으로

쫓아갔습니다.

 

북어포, 청주, 단감, 초코파이를 사갖고 그 사무실을 갔습니다.

그냥 일반 가정집이였는데

사람 몇 분이 계시더군요.

그 분들은 저를 아주 반가이 맞아주시며 제가 영문을 올릴 제삿상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더니 한복으로 갈아입으라 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까지 가서 (인천과 2시간 떨어진 곳이네요)

안하기도 그렇고,,,,,, 뭐 결국 한복으로 갈아입고

영문을 올렸습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절 몇번 하고 소원빌고 막 그랬어요.

 

그 의식이 끝나자 하시는 말씀이

세계는 9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차원은 아수라세계 , 2차원은 동,식물 세계, 3차원은 인간세계

4차원5차원은 중천이라 하면서 저는 오늘 이 의식이 치뤘기 때문에

3차원의 인간 명부에서 제가 삭제가 되고

6차원의 인간이 됐다 하더라

그런데 3차원에서 6차원이 되는 동안엔 5일정도

시간이 있어야 한다며,

5일간 자기들을 만나서 주의할 점이나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좀 의심스러운 면도 있었는데

5일간 더 가서 얘기도 듣고 그랬어요. 그

 사이에 밥도 주시고

강동지역에서 인천까지 데려다 주고

이렇게 까지 하는 저에게 하는 이유가 뭔가 싶었는데

다 이렇게 하는게 자기들 복을 쌓는 일이라 하더라구요.

그들의 그런 친절함에 매료되어

저는 거의 그 세계에 들어갔었습니다.

뭐 주된 얘기는 우주의 이치, 유불선의 도, 환경문제 뭐 이런 얘기였어요.

윤리 얘기시간에 들어본 얘기들이었죠.

그렇게 2주간을 더 만나자

결국엔 하는 얘기가 지구 멸망에 관한 말이더군요.

제가 수사드라마를 좀 좋아하는데

거기서 사이비 종교의 특징이

1. 돈을 요구한다. 2. 지구 멸망을 들먹이다

라고 하는게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는 저는 정중히 더이상 영문 안듣겠다 라고 얘기하고

그 뒤로는 더 안만났습니다.

 

이야기의 결말은 없습니다.

그냥 판 주제 그대로 사는 얘기죠 ㅋㅋㅋㅋㅋ

쓰고 보니 장문이군요.

그 곳이 싸이비같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제 앞가림 하기도 바쁜 철이라 지구멸망까지 고민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했더니

거의 싸이코 취급을 받았습니다.

너 제정신이 아니다, 또라이다, 미쳤다

이런 얘기를 들어야 했죠.

한복 입고 절했다는 부분에서 모두 손사래를 치더군요.

뭐 어쨌건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0
베플....|2009.04.07 00:54
친구들이 잘 얘기 해 주셨네... 그런거 믿지 마세요...그냥 이어폰 꽂고 ... 꺼지라고 하세요... 득될꺼 하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수유역 앞에도 많은데...저런 사람들... ------------------------------------- 쓴지 좀됬는데...베플이네요...ㄳ 합니다... 은근히 수유리 사는사람 많네요~ www.cyworld.com/psj8715 죽어가는 싸이좀 살려주세요~ www.cyworld.com/1m77cm65kg < 이건 제친구싸이
베플부니|2009.04.11 13:36
ㅋㅋㅋㅋㅋ나도 부평역쪽에서 복많게 생기셧네요 인기많죠? 이런식으로 꾀더니 무슨띠냐고 물어보더라요 원숭이띠요.. 라고 말하니깐 30대이세요? 동안이시네 요러더라 난 18살 인데 ....
베플전요|2009.04.11 12:40
전 편의점에서 담배살려고 차 주차시키고 내리자 마자 갑자기 이쁘장하게 생긴 20대 초반 여자가 대뜸 내 손을 잡고 우리 결혼해야되요. . 이러는 거예요 그러더니 일단 자기 집부터 가자고 하더라구요 인사드리로 .. 그래서 속으로 이 여자가 대낮부터 술에 정복당하셨나 했는데 술냄새는 하나도 안났거든요 ..... 그래서 제가 저한테 왜 이래요 우리가 왜 결혼해요 그랬더니 . . 자기는 우주의 신의 딸이고 나는 지구의 신의 아들이래요 . 주위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주위 사람들 다 웃고 전 처음에 몰래 카메라 인줄 알았어요. . 일반인들한테 하는거 계속 결혼하자고 하니까 . . 내가 결혼을 어떻게 해요 그랬더니 결혼시켜주는 신이 있는데요 돈주면 시켜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그래서 내가 귓속말로 혹시 남자한테 팔꿈치로 맞아보셨어요? 말하니까 아무말 없이 그냥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내 차 바로 앞에 차 한대 있었거든요 .. 그 차 타고 다른데로 이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정신만 멀쩡했으면 진짜 결혼했을 텐데....... 베트남 처녀보다는 끌렸는데 ....................... www.cyworld.com/kkossan 싸이 놀러오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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