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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힘들고 괴롭습니다..

별은눈물되어 |2009.04.08 00:57
조회 27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6세 포항사는 남자입니다..

몇일째 맘고생때문에 시름시름앓다가...

저의 넋두리를 들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이런고민을 글로 쓴다는게 정말 웃긴데ㅠ

저한텐 얼마전까지만해도 작고 아담한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20살적 같은알바를 하면서 교제를 시작했죠.

6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저희들 사이가 좋을땐 무지하게 좋다가..

한번 뒤틀리면 한도끝도 없이 틀어져버리는걸 자주 반복했죠..

솔직히 저희 집안식구들도 제여친에 대해서 알고 자주 뵙고

항상 명절때마다 찾아뵙고 하죠

그래서 어느누구보다 저에대해 잘알고 저또한 그렇게 믿고있었죠

제가 작년 12월달쯤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정리해고 당한건 아니고

제가 일땜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여가생활도 좀 즐기고싶구 그래서 그냥 그만두었습니다

머 몇일동안은 놀러도 다니고 간만에 친구들과 뭉쳐서 찐하게 회포도 풀고

그렇게 언 1달 가까이 놀았어요

그런데 모아둔 돈도 어느정도 떨어지고 하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제 여친이 그런 제모습이 안되 보였는지...

자주 찾아와 먹을거리가 떨어지면 같이 마트가서 장도보고 그랬죠

제가 또 맥주를 즐겨마시기때문에 항상 맥주도 챙겨주고 그랬어요

술을 즐겨마시긴하는데 주사는 절대 없습니다!!(오해마시길..)

저도 제여친에 그런모습에 대해 너무나 고맙고 혼자 술마시면서

그런 여친의 모습과 비참하게 추락해버린 제모습에

너무 슬퍼서 혼자 훌쩍인적도 많았죠..

그런데 어느날...

몇일동안 사이가 좀 안좋았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니 뭔가 좀 찝찝하더군요

괜히 아침부터 슬픈노래가 듣고싶어지고..

3일정도 연락도 없고해서 걱정도되고 그래서 퇴근시간에 마춰서

전화를 했어요..안받더라구요..

그러더니 밤12시쯤에 전화가 왔죠

저:너는 연락도 없더라

여친:니랑 나랑 끝난사인데 내가 연락할 필요가있니..?

        글고 너도 연락없었잖아!!

그러고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솔직히 그전에 좀 심하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이미지나갔고 그주에 저랑 주말을 같이보냈었는데

이미 헤어졌다구 생각을 하더군요..솔직히 황당하고 좀 섭섭했죠

그래도 저는 이해를 할려구 했구

그런데 문자가 왔습니다..

여친:니도 이제 그만놀구 일자리구해야지..안되면 알바라도 구해서 해

저:그래야지..그런데 요즘 알바구하기도 힘들더라

여친:너랑나랑 이제 아무사이도 아닌데..

이문자내용을 보고 순각 가슴이 덜컥하더군요

제가 b형이라 좀 당황하거나 화가나면 심장박동수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손을 떨기도 하고요

저도 이럴꺼라고 대충생각은 했었지만..이해하려고 다시 문자를 보냇습니다

저:그래..너도 좋은남자 만나야지 나보다 잘나고 너만 아껴주는 그런사람있으면 만나야지

여친:그런남자가 있겠어..?나도 날좀 아껴주는사람 만나고싶다

        니가 계속 신경쓰여서 말도 못하고있었는데 미안해.

저:미안해하지말고 널 아껴주는 사람이 있을때 그사람 찾아서 떠나.

    난 어떻게든 잘지낼테니!!

그래요..이렇게 저희둘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6년을 만나며 이런저런 사건사고도 많았었구..그렇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헤어진적은

처음이였습니다..

그 6년이란 시간동안 제곁을 한번도 떠난적이 없던 그녀기에 전 무척 슬펐죠

이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어서 술을 좀 먹었습니다

혼자 술을 먹으며 미니홈피에 같이찍은사진을 봤죠...

정말 제가봐도 잘어울렸던 한쌍이였습니다.

서로 바라만봐도 좋았을때가 그립더라구요...

전화할까..?그러지말까..?고민을 하다 결국은 저도모르게 전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새벽2~3시쯤되었는데 다행히 전화를 받더군요

가영아(여친이름이예요)안자?

응..아직 안자구있지.

가영아!!미안해(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서럽고 슬프게 울어본건 처음이였습니다

내가 정말 잘난게 하나도 없어서 너를 이렇게 보내준다.

제가 정말 너무나 널사랑하기때문에 너 뒤돌아서는모습을 바라볼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길하고 한참을 폰을쥔채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술에취해 잠이들었죠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지만..따스한 햇살이 제 눈을 비추더군요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꿈이였겠구나..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책상위에있는 술병들고 재떨이에 가득차있는 담배꽁초가

어제상황을 보여주더군요..

제가 혼자살고있는데 제방에 여친의 옷가지나 흔적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일어나서 청소를 하고있었는데 여자친구의 옷을 버릴려구

잡는순간 저도모르게 그녀의 옷에서 베어나온 그녀의 체취를 맡아버렸습니다

그렇게 침대앞에앉아서 그녀의 옷을 손에 쥔채로 또 그렇게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또 술을 사들고와서 노래를 틀어놓구 또 술을 먹었습니다

맨정신으론 도저희 버텨낼 힘이 없기에..

그렇게 몇일을 지냈습니다..

돈도 없고..주위에 위로해주는 친구도 없고하니 너무 괴롭더라구요

그래서 좀 바쁘게 살자..

게임이라도 하면서 바쁘게 살아보자는 식으로 게임을 하기로했죠

그런데 그것도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때 생각난게 그래!!일기를 써보는 거야..

그래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일기식으로 쓰기를 시작했죠

하루하루 빠짐없이 쓸려구하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일기를 쓰고 간만에 파도나 타볼까하는생각으로 여기저기 일촌들 홈피를 구했하다가

그녀의 미니홈피를 들어가보았습니다

역시 저의 사진은 하나도 없더군요..물론 저도 사진은 지웠습니다

지운게 아니고 메뉴를 없애버렸어요

지울려니 그간 만들어온 추억이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쉽게 지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방명록을 보니

가영아!!넌 이제 행복한일만 가득했으면 좋겟어..

이런말이 보이더군요..

여친의 친구중에 저랑가장친했던 쌍둥이누나들이였어요

그러다 문득생각난게 헤어지던날 통화하던게 생각났습니다

몇일전에 친구 소개로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구요..

그사람이 그녀를 아껴주는 사람이였나 봅니다

근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점은 저랑 만나는중에 그사람을 소개받은겁니다

전 위에 말했듯이 주말을 그녀와 함께 보내면서 우리사이가

다시 시작된지 알고있었습니다..

지금껏 항상 그런식으로 지내왔으니깐요

이 밀려드는 배신감과...서러움..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죠..

여러분같으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가...?

제가 정말 사랑하는 그녀이기에...

그녀없이 그녀를 아직 사랑하고있는 나이기에...

그녀를 정말 놓치고 싶지않습니다..

정말 죽고싶습니다..제목숨을 바칠수있을만큼 사랑했던그녀 다시 돌아와주기만 한다면..

쉽게 잊어버릴수있다면 이렇게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이세상 누구보다 더욱더 그녀를 사랑한 나이기에 결코 쉬운일이 아니죠

그녀는 먼지가 아니니까요...

털어버린다구 쉽게 털어질 먼지따위가 아니라...

저와함께 6년이란 긴시간동안

이야기를 만들어왔던사람이니까요

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너무나 있었던 일인
지난 우리 얘기의 주인공 이니까
잊고 살수 없는 이유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살다가 살다가 힘에
겨운 순간이 닥치면 바라겠지요.
잊고 살 수 없는 거라면
잃어버리고 살게라도 해달라고.......
짐작하지 마세요.
그럴리도 없겠지만 그러지도 마십시오.

당신이 짐작할 수 있을 만큼만 아파하고 살았다면
아예 처음부터 아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녀는 저의 전부 이니깐요....

저의 전부를 걸어서 사랑한 그녀니니깐요..

그 한사람만을 위해...전 살아가니깐요..

그래서 더더욱 그녀를 잊어 버릴수없는 이유가 되는겁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없이 그대를 오늘도 사랑하는 제 맘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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