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난 3월 30일에 SK로 SKY기종 U-310(일명 프레스토폰)을 구입했습니다.
이 휴대폰은 전면 터치폰이구요 당연 터치부분이 고장이 나면 사용에 제약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 후 5일째인 지난 4월 4일 토요일에 이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
지하철을 타다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혔습니다.
그리고 확인을 해보니 액정이 깨졌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핸드폰 사용은 안됩니다. 처음엔 고가의 휴대폰이 이렇게 쉽게 망가진다는 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4월 6일 용산의 a/s센터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산지 일주일된 폰의 a/s를 4만 5천원을 내고 수리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한 질문은 대략 이렇습니다.
1, 내가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내 과실이 아닌데 왜 무상수리가 안되냐.
(1년은 커녕 1달도 사용 못했으니까요..)
2. 그럼 다른 폰처럼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굳이 유리로 터치부분을 왜 만들었나.
다음은 기사분의 대략적인 대답입니다.
1. 정말 부딪히기만 했는데 깨진건지, 떨어뜨렸는지는 알 수 없다. 또 유리는(이 휴대폰은 터치화면이 유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충격이 없이 절대 깨질 수 없는데 유리가 손상된건 100% 고객과실이다.
2. 기존 터치폰이 터치시 화면 울렁거림 현상이 있어서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유리로 만들었다.
그럼 여기에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1. 그럼 소비자 입장에선 제조사가 품질 검증을 제대로 거친 후 제품을 내놓는지 볼 수가 없는데 어떻게 믿겠나. 나도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 졌는지 믿을 수 없고 알 수 없다.
2. 유리는 충격에 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휴대폰 소지 시 어느 정도의 충격은 불가피하다.
2-1) 그럼 최소 강도 기준을 만들어 그 기준 통과된 제품만 시중에 출시하거나
2-2) 이 기종의 케이스는 특별히 충격 완화 용으로 만들거나 그것도 아님
2-3) 유리로 된 제품의 특성상 이 기종의 휴대폰 구입 후 액정이 처음 깨졌을 때만 무상으로 수리를 하는 서비스 제공
중 하나는 해줘야 하지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만에 하나 불량 제품을 구입하게 된 소비자만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 아닙니까?
또 제가 프레스토폰의 액정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침대 머리맡에도 못놓고 바닥에 내려놓고 자면서 관리해도 이런 불상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건 좀 억울하다고 했더니 남자분들의 경우엔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다가도 깨져서 오는 분이 있다고 하던데...
이 말은 기사분 스스로가 SKY 제품의 품질이 약하다는 걸 인정한 것 밖에 더 됩니까?
게다가 'SKY제품은 뽑기다.'란 말이 있던데요.
즉 품질 괜찮은거 걸림 잔고장과 불편없이 사용하는 거고 그렇지 않을 땐 재수없어 걸린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제품품질에 대한 책임없이 그 책임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이 가는 것 아닌가요? 유치한 비유로 같은 돈 내고 샀는데 품질 나쁜걸 제가 왜 써야합니까? 제 주변분은 같은 기종 사용하는데 서서 전화받으려다 땅에 떨어뜨렸는데도 멀쩡하다고 하니 정말 SKY 제품은 뽑기인건지...
너무 화가나 그 기사분에게 제가
'그럼 이 휴대폰 사용 시 사람들과 부딪히면 그때마다 부딪힌 사람 붙잡고 휴대폰이 멀쩡한가 확인한 다음 액정이 깨져있음 그 사람에게 청구해야하냐'고 물으니 너무나 당당하게 '원래는 그렇게 해야죠. 고객님이 무상으로 수리받고 싶으시면' 이라고 말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 눈물날 뻔 했습니다.
소보원에 전화해서 얘기하니 기사분과 비슷한 얘기를 하시고 또 휴대폰은 내구성이나 강도에 대한 기준이 없다고 하더군요.
휴대폰 품질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이런 피해사례 계속 생겨날 것 아닙니까?
정확한 품질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또 SKY용산지점의 A/S 대응 태도도 너무 기분이 언짢습니다.
게다가 SKY홈페이지에는 이런 불만사항을 나타 낼 게시판도 없더군요.
제품의 품질과 A/S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터무니없는 핑계가 아닌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소비자의 불만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줄 때 SKY가 고객의 믿음 속에 더 성장할 수 있을 텐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