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표면적으로는 면접관의 질문과 말투는 기분 나쁜 표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의 대부분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돌발상황에 반응하는 행동을 알아보기 기분나쁘거나 삐딱한 질문들을 간혹 던집니다. 차라리 "공주 대접보다는 제가 오빠들을 왕자님으로 모시어 왕비가 된 듯합니다"라는 위트있는 답변을 면접관을 기대했을 것 같군요. 물론 피면접자가 아닌 이상 그 기분을 100% 이해할 수 없지만, 면접관의 삐딱한 질문에도 흥분하거나 열받지 않고 여유있게 받아치고 당당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노련함을 조금씩 익히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 면접볼 때 백수시절이 있다가 취업을 하게 되어 면접을 보러 갔는데, 면접관이 백수기간을 집요하게 물어보더군요. 그동안 실컷 놀았겠네, 뭐하고 놀았어요? 등.. 속은 부글부글했지만 이 사람이 내 반응을 테스트한다는 눈치를 받고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ㅋㅋ"하고 받아쳤습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더군요. 물론, 취업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다른 직장에 있지만...ㅋㅋ
여하튼, 다음 취업의 기회에는 삐딱하고 기분나쁜 질문을 하는 면접관을 노련한 언변으로 KO시키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어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