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ㅋ
저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그냥 구경만하다가 갑자기 대박!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톡이 되기 위해 글을 씁니다ㅋㅋ
좀 길어요 ㅋㅋ 그래도 읽으주시와요~
(서론이 쪼매 길어예~ 그치만 중요!
)
때는 바야흐로 2007년,
저는 아는 형의 생일을 그냥 지나쳐 눈치를 받는 상황이여서 저녁을 쏜다고 하였습니다 ㅋ
그리하여 우리는 아주 비싼 스퉥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지요..(내돈ㅜ)
우리는 비싼 스퉼을 맛나게 썰고 난뒤 상큼하게 레스토랑을 나섰지요ㅋㅋ
밥을 다먹고 아주 느긋하게 골목을 걷고 있는데
뭐가 쌩!하고 제 앞을 지나갔습니다...
정말 거대한 인간이 전력질주하고 있더군요... 뒤에 누가 쫒고 있꼬..
정말 그 거대한 사람.. 거인이더군요.. (전 난쟁이ㅜㅜㅜㅜㅜㅜㅜ) 최소한 190cm이상! 삐쩍 마른것도 아니고 덩치도 있었어요ㅜ 그런 인간이 전력질주를 하면서 뭔가를 뒤로 휙! 던지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그 뒤에 쫒아오던 사람이 달리기를 멈추었습니다ㅋㅋ
그것은 그 쫒아가던 사람의 다름 아닌 가방이였습니다!!!
그러니 그 거인은 도둑놈이였씁죠.. ![]()
저는 거리가 꽤 떨어져있었는데 괜히 쫄게 되더라구요ㅜㅜㅜㅋㅋㅋ
난생 처음으로 도둑을 봤거든요....ㅠ
저 혼자 심각해져서 막 '신고해야하는거 아닌가??' '저놈 막 칼부림하는거 아니야?'
하고 있는데,![]()
주변에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을 안쓰더라구요ㅜ 꽤 많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정작 그 주인도 가방만 줍고 다시 돌아갔구요. 그래서 저도 그만뒀죠 뭐ㅋㅋ
(나중에 그 놈 혼자 여유롭게 걸어가는거 따로 또 목격했습니다ㅜ
)
하지만 그 뒤로 계속 이상한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구요ㅜㅋㅋㅋ 괜히 계속 쫄아 있었어요 ㅋㅋ 제 머리속은 온통 '도둑놈 나쁜놈 도둑놈 나쁜놈 도둑놈 나쁜놈...'으로 가득 차있었죠 ㅋㅋㅋ
아는형이랑 작별을 한뒤 저는 버스를 타러 갔씁죠
그때가 아마 일요일이였을꺼예요, 별로 늦지도 않았는데 버스가 많이 없더라구요.
그때 한시간을 기다렸어야했는데, 그날따라 너무 귀찮아서 그냥 택시를 타기로 결심을 했죠. 택시 스탑을 가니 택시 한대가 딱 남아있더군요!![]()
전 그 택시 뒷문을 열자마자 정말 온몸을 0.1초동안 굳게 되었죠, 정말
이 표정과 함께요ㅋㅋㅋㅋ 그 택시 운전수는 다름아닌 '찐한 흑인' 형님이셨습니다!!
아프리칸 블랙이라고 하죠! 정말 다크중에 다크하신 형님...
깜깜한 밤에는 눈과 입 그리고 손바닥만 가리면 투명화까지 되신다는 그런 형님이셨죠..
저 정말 '열린 색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중에 한사람입니다. 인종,색깔,종교 상관없이 똑~같이 대하죠!! 정말 이런 점에서 나름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런 저도 어쩔수 없나 봅니다
ㅜㅜㅜ 그땐 정말 제 머리속은 '도둑놈 나쁜놈 도둑놈 나쁜놈 도둑놈 나쁜놈'으로 차여 있었거든요!ㅜㅜㅜㅜㅜ
(참고로 제가 이때 당시 있었던 곳에선 흑인행님들을 많이 보지 못했어요ㅜ 그분들은 소중 하셨거든요
)
전 그 짧은 시간동안 택시를 타야할까 말까 고민을 했씁죠... 결국 저는 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왜냐? 저는 '열린 색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니깐요
그러나 그 후 택시에 있는동안 괜히 불안감을 떨칠수 없더군요.. 왠지는 저도 몰라요.. 그냥 그날따라ㅜ
제가 무슨 학교 기숙사로 가자고 하니 어딘지 잘 모르시더군요... 게다가 여기 오셔서 일하신지 얼마 안돼셨는지 영어를 잘 못하시더라구요..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셨다고 하셔서 출발을 하였죠...
여기서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저 세상이 자부하는 엄청난 '길치' 입니다....
방금 전에 왔던 길도 잃어버립니다..
그 도시에서 꽤 살았는데도 길을 정확히 알지를 못하였죠...
그치만 전 흑인 행님이 길을 잘 모르셨기 때문에 내가 설명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전 행님께 지시를 하였죠... 여기서 우회전을 하라고...
행님께서는 아니라고 하시더군요...열심히 설명을 하시더니 직진을 하셨죠..
예.. 제가 틀렸습니다. 우회전을 할수 없도록 되어있더군요..
그치만 전 알았습니다 제가 꼭 오른쪽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다음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갈수 있더군요..
그래서 전 행님께 다시 말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라고...
그러자 행님께선 뭐라고 또 설명을 하시더니 차를 가장 왼쪽 라인에 두시는겁니다!!
(참고로 여긴 운전자가 오른쪽에 앉아요, 차는 왼쪽으로 통행하구요)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판!)
순간 불안감이 제 머리통을 뒤덮어버리더군요...
나 이렇게 잡혀가는건가..? 흑인 행님 패거리에 다굴당하고 다 털리는건가? 설마 팔려가긴 하겠어...
그때마침 차는 신호등에 걸리게 되었죠.. 저는 차가 멈춰 있는 동안 수 없는 생각들을 했씁죠.. 그 중 대부분이 어떻게 여기서 토시지? 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래! 차에서 뛰쳐 내리자!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지요.
저는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죠, 손은 이미 문고리를 잡고있고![]()
신호등은 다시 파란불이 되었고 차는 움직이기 시작하였어요..
저는 이때다 싶어서 문을 냉큼 열어버렸어요!! 정말 확!! 하구요.
행님께서 놀라셨는지 차를 멈추시더군요..
(그때 더 악셀 밟으셨으면 저 뒤졌습니다.. 정말 땡큐
)
그리고 문을 아주 활!짝! 열어 놓고 차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정말 열라 죽기 살기로 뛰기 시작하였죠!! 젖먹던 힘을 다해!
(그래도 혹시 모르니 뒤를 채크해주는 쌘스도 발휘하고..
)
전 그때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행님께선 저에게
"HEY !! HEY !! HEY !!" 라며 놀라신듯 소리치셧죠...
돈은 주고 내려! 라는 말이였을까요?
그러나 전 벌써 저 멀리 뛰쳐 나간 상태였죠..
그때 뛰면서 행님께 빅뱅처럼 '암쏘 쏠리 벗 알러뷰~'를 외치면서 뛰지한게 쫌 아쉽네요
그 후 한동안 제 심장은 벌렁벌렁 터질듯이 뛰던군요..ㅜ
(정말 그땐 나 잡혀가기 실엉ㅜㅜㅜㅜ 하는 생각뿐이였죠..
)
(대충 이런 상황)
그리고 후딱 다른 택시를 잡아 타고 기숙사로 튀었습니다.ㅜ
기숙사에 와서 친한 동생한테 이 모든 내용을 말하니 '이거 뭐여'하는 눈빛으로 살포시 웃으며 이야기를 듣더군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니 차마 막 웃지는 못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저 그때 정말 심각했어요ㅋㅋㅋㅋ 이미 학교 기숙사 이름도 다 불러버렸고.. 나중에 진짜 행님들이 친구 몇분 불러와서 나 조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구요 ㅋㅋㅋ
)
지금 생각하면 제가 쫌 오바 한거 같네요
아마 그때 차가 있던 곳에서도 우회전을 할수있었던거 같아요ㅋㅋ
그 행님이 이 글을 절대 볼순 없지만.. 이 기회에 용서를 구하고 싶네요..
흑인행님! 그땐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제가 아니였어요.. 컨디션이 쪼매 나빳었어요ㅜ
부디 용서해주세요! 행님은 쿨하시니깐!![]()
그리고 그후 거기서 1년 더 넘게 살았었는데, 다시 안봐서 너무 고마웠어요ㅜ(도시가 쪼매 짝았거든요) 우연히 다시 봤었으면 전 어떤 리액션을 했어야 했을까요?ㅜㅜㅜ
그리고 저 찾으로 안다니셔서 너무 고마워요~
행님 쵝오! 땡큐!
p.s. 톡 안돼면 똑같은 내용 계속 올릴꺼예요ㅜ 될때까지ㅋㅋㅋㅋㅋ![]()
이번이 두번째예요~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