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사랑은 해보셨지만, 이별은 경험이 없으시겠죠?
어쩌다보니... 이별하게 된 경우... 나중에 후회 많이 하실거예요.
연애가... 사랑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어버리면...
지금의 님처럼 지치기도 하고, 담담해지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외로워지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7년째 사랑하고 계시고... 님의 젊음... 20대를 그분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 20대의 기억을 다 접으시고... 살 수 있으신가요?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하실 수 있으신가요?
나름대로 단편소설 하나 나올법한 첫사랑을 했답니다. 스무살이었죠.
그리고 한두번의 사랑과 이별을 거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거든요.
그때 20대 초...중반... 이제는 20대 후반이 되었어요.
깨진 유리 위를 맨발로 걷는듯한 스무살 시절이었습니다.
아스라한 가슴떨림 같은 건 이제 없지만, 내 20대를 사랑으로 충만하게 해주었고, 이제는 편안함을 준 친구가 곁에 있습니다. 편안함과 익숙함이 꼭 지루한 것만은 아니지요.
권태기...라는 게 찾아올때요, 둘중 한사람만 그렇다면, 남은 한사람이 잡아주면, 노력하면 헤어지지 않거든요. 두 사람 모두 느끼면 헤어지게 된대요.
님은... 보내주고 싶은 마음... 그사람과의 인연을 놓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보여요.
오래된 연인의 함정이라면, 둘 중 어느 누군가 새로운 환경에 놓일 경우예요.
님이 그런 환경에 조바심내고 남자친구를 닥달하기보다는 초연한 모습에 씁쓸한 안타까움이 생기네요.
나중에 많이 아파하고 후회할지도 모르는데요...
제가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네요 ^^;
님의 글을 아주 마음 깊숙히 공감하고 있어요.
서로 멀리 떨어져 계시는 상황이... 또 남자친구에게 생긴 새로운 환경이... 결혼까지는 1-2년 남아있는 시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뭔가를 결정하지 마시구요. 보내주려고 노력하지도 마시고...
무언가를 억지로 하려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생겨요.
이별"이라는 감정을 즐기고 싶은건 아닌지 마음을 잘 좀 들여다보세요.
지금은 담담할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실감나거든요.
내 인생의 한부분을 함께 한 사람이 더이상 내것이 아니라는 건...
생각보다 훨씬 견디기 힘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