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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의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려요..ㅠㅠ..

바보온달 |2004.04.23 12:46
조회 663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29살의 고시생이라고 해야될거 같네요

저에게는 5년을 사귄 정말 어린애같은 여친이 있습니다.

이런말 하면서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지만 정말 현명하고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전 욕심도 많고 소유욕도 강한 남자입니다. 그리고 보수적이구요.

자랑은 아니지만 명문대 졸업했고 과에서 빅3로 불릴정도로 외모도 괜찮은 편입니다. 여친도 외모나 학벌에서 절대 밀리지 않구요..자랑은 아니고 단지 참고로 아셔야될거 같애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전 여친을 군대제대한 99년에 만나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1500일이 넘었죠

여친이랑은 이미 깊은 관계까지 갖고 여친이랑 저랑은 속궁합도 너무 잘맞습니다. 할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기회만 되면 시도때도 없이 저랑 하고 싶다고 하니까요.

문제는 여친나이가 25살이 되었는데도 너무 어린애 같아서 제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고시공부하는 관계로 일일이 다 챙겨줄수도 없고.. 고시공부가 어떤건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정말 다른데 신경쓸 맘의 여유가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잘 싸우는 편입니다. 주된 이유는 여친의 애같은 성격과 저의 고시공부하는 상황이 충돌해서 자주 싸우게 됩니다. 둘은 정말 사랑하고 아직도 너무 좋아합니다.

전 여친과 결혼할려고 정말 온갖 정성 다 들였습니다. 첨 본 순간부터 저랑 닮은 것이 제 이상형의 얼굴이었고 맘에 들었습니다. 시험기간에 집이 멀어서 학교까지 왔다갔다 하기 힘들어 우리집에서 자고가면 아침에 꼭 깨워서 된장찌게에 생선구이해서 밥도 먹이고 택시태워 같이 학교까지 갔습니다. 없는 돈이지만 제가 한번 옷 안사입고 여친한테는 좋은 선물 사주려고 했고 돈아낄려고 택시 안타고 전 걸어다니기도 했습니다. 핸드폰이 고장나면 여친이 서비스센터에서 말을 제대로 못하면 제가 직접 들고가서 고치고 학교앞에서 만나 주기도 합니다. 장학금타면 전 한푼도 안쓰고 여친한테 알마니 시계도 사준적 있고...

 

작년 12월에서 올 2월까지 여친이 한눈 판적이 있습니다. 전 여친을 믿어서 다른 남자 만나도 신경안썼는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다른남자랑 만나면서 노는 것에 눈이 깨이면서 절 사랑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전 공부하느라 놀아주고 그럴 여유가 없었쟎아요.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워낙 자주 싸웠고 헤어지다 만난 일이 한두번이 아니니깐요. 그래서 시험끝나고 다시 만날 생각으로 갈려면 가라고 했죠. 하지만 전 정말 서운했죠. 셤 몇달 앞두고 그러는 여친이 너무 미웠습니다. 제 맘을 편하게는 못해줄망정 이번 셤도 또 날 힘들게 하는구나 하고..

 

사실 그래서 전 셤 제대로 못봤습니다. 너무 신경이 쓰이고 집중이 안되더군요. 2월말에 셤이 끝나고 다시 여친한테 전화를 해서 다시 만날거라 했더니 여친이 싫다고 하더군요. 이미 지금 만나는 남자가 어느정도 좋아졌던거 같습니다. 전 정말 화가 났죠.. 그래서 욕도 하고 복수할거라고 두고 보라고 했죠. 그래도 전 여친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설득하고 구슬리고 해서 저에게 다시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입니다. 여친이랑 만나도 예전같지 않다는 거죠. 여전히 잠자리도 같이하고 예전처럼 지내는데도 여친감정이 예전같지 않다는 겁니다. 어제는 제가 향수 사들고 학교까지 갔는데 연락하는 남자들로 인해 저랑 또 다투게 됐습니다. (참고로 여친은 어딜가나 남자들이 쫓아다닙니다. 외모가 남자들이 무척 좋아하게 생겼죠) 여친이 향수 담에 받게다고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전 화가나서 길바닥에 향수병 집어던졌고 산산조각 나더군요.

 

게다가 여친은 줏대가 없습니다. 주변에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뭐라하면 정말 그렇게 믿습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이야 잘만나서 놀아주고 돈좀 쓰면 그 남자 정말 좋다.. 이런식이지 않습니까.. 전 그럴수가 없거든요..여친이 친구들만나면 그 담날 저랑 싸웁니다. 여친 친구들이 " 야~니네 오빠 정말 너무한다. 너 사랑하는거 맞어?"이런식으로 바람을 넣죠. 그럼 싸우게 되는 겁니다. 그럼 전 또 설득하죠.. 오빠 입장을 한번 이해해봐라..

 

어제 통화하면서 여친이 그러데요.. 오빠 아직도 사랑하지만,오빠랑만 평생 잠자리하고 싶지만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놓아줬음 좋겠다네요. 오빠곁에 자기가 있음 평생 짐만될거 같다는군요. 그리고 오빠랑 결혼하면 자기가 너무 잘못한게 많아서 오빠(나)가 결혼해서 자기한테 복수할거라 하네요.. 어이가 없죠.. 복수할 사람이랑 왜 결혼합니까..이정도로 여친은 생각이 어립니다.

이런 일이 다시 만난이후로 계속 됩니다. 하루만나면 잘 지내다가 또 이런일로 싸우고 또 잘지내다가..

정말 힘듭니다. 이것땜에..몸과 맘이 정말 하루하루 만신창이가 되가는거 같습니다.

 

전 여친 사랑합니다. 그동안 너무 공들여와서 집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전 결혼해서 여친한테 정말 잘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여자 만나도 여친만큼 사랑할수 있을거 같지 않고요..전 여친이 아무리 제게 잘못한게 많아도 5년을 기다려줬다는 사실만으로도 다 용서할수 있습니다. 제가 여자라 하더라고 고시생 5년만난다는거 못할거 같거든요. 전 여친이랑 못해본게 너무 많습니다. 좋은데도 가보고 싶고 여행도 같이 가고싶고 ..이런거 다 해보고 싶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많은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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