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교통사고후 돈을 받았습니다.

롤링발칸 |2009.04.16 16:30
조회 24,054 |추천 0

자 일단은 스탠다드 형식으로 처음을 열어보겠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ㅎㅎ

때는 4월16일 새벽 2시가 조금넘은 시간...

저는 회사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귀가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저는 여느때와 같이 뒷자석에 앉아서 보조석 머리 지지대 부분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차가 참 잘나가네요 또 신호는 어찌 그리 잘받던지 날아갈것(?) 같은 기분

이었죠

 

하지만 그때였습니다. 뭔가 싸늘한 기분이 들어서 앞좌석의 헤드 부분을 더욱 꼭 붙잡고

있었습니다.(차를타고 뒷자석에 앉았을때 앞좌석 헤드를 붙잡고 가는건 제 습관입니다... )

무심결에 좌측을 바라보고있었죠 그런데 SUV차량 한대가 오는게 보였습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어? 저차 왠지 들이 받을꺼 같은데 라는 느낌? 그런 느낌을 받으며

무의식적으로 손에 힘이 더 들어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차량이 제가 타고있던 택시의 앞귀퉁이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리 세게 받은거 같진 않은데

충격이 꽤 크더군요 제가 허약체질이라 힘이 좋진 않다지만 앞좌석 헤드를 세게 붙잡았는데도 몸이 뜨고 앞좌석에 받아버렸으니...

 

상황수습을 위해 차를 갓길에 대더군요 우리 택시기사 아저씨 안타깝습니다. 뭔가 항의를

하려고 내릴려는데 문이 안열려 결국 보조석 쪽으로 내리더군요...

저도 같이 내려서 이게 뭔일인가 하고 벙쪄 있었는데 갑자기 사고를낸 SUV차량 주인이

사과를 하면서 오시더라구요

새벽2시에 술도 좀 마셨겠다 또 회사는 나와야하니 얼른 집에가야한다는 생각에

저는 두번 생각 안하고 바로 택시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택시를 잡고 가려는데 사고차량 아저씨께서 죄송하다며 저에게 택시비라도

드려야한다고 지폐를 쥐어주시더라구요 일단 전 받아들고 바로 주머니에 넣은뒤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바로 오늘이죠.... 아 이게 뭡니까 어제 일을 생각하며 아저씨께서 쥐어주신

지폐를 확인하는순간 제가 생각해도 세상에 이런 qt이 따로 없구나 하며 자책을 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만원도 아닌 천원짜리 한장...

전 교통사고를 당하고 꼴랑 천원짜리 한장을 받은겁니다....

뭐 물론 몸이야 아직까진(?)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아픈곳도 없구요 앞좌석을 살짝

받아서 무릎이 살짝 까진 정도..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울컥 하네요 천원이라니... ㅠㅠ

여러분 저 바보 맞습니까?? ㅠㅠ

 

 

두서없이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제 생각을 하면서 울컥하는 마음에 막 쓴거라 ....

 

ps:멍청하다고 욕해도 좋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런거 같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이건 뭐 |2009.04.18 20:22
글쓴이도 문제 있네요 택시 기사 아저씨를 위해서 증언을 해줘도 모자랄판에 지생각만 해서 집에 들어가더니 천원받았다고 이딴데다 한풀이 하는게 참 .. 그렇게 사니까 천원 이나 받는거에요
베플에효|2009.04.19 02:55
상황수습을 위해 차를 갓길에 대더군요 우리 택시기사 아저씨 안타깝습니다. 뭔가 항의를 하려고 내릴려는데 문이 안열려 결국 보조석 쪽으로 내리더군요... 안타까웠다는 사람이 그냥 집을가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