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의 비자금. 모른척해야하나요

틈만나면화... |2009.04.17 09:19
조회 2,451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보기만하다가.. 쓸려고하니.. 보기보다 쓰는게 더 힘들군요 ^-^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제결혼 1년차 되는 주부입니다. 현재 저는 공부중이고.. 아이는 아직 없구요.

 

오로지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만으로 생활하는데요.

 

문제는..

 

신랑이 얼마전 저에게 경제권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랑은 자영업하는 사람이라

고정의 수입이 있는게 아니고 들락날락 합니다

그런데 어젯밤.. 저희가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사 얘기를 꺼내다가 우연히 이번달 수익 얘기가 나온거에요. 저한테 준 돈이랑 이번달 수금한 돈이랑 맞지 않는다는거.. 물론 자영업을 하고.. 여기저기 영업하다보면 미끼로 돈 들어갈일이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한달 고정적으로 30만원정도를 몰래 쓰고 있더라고요. (이 말은 남편이 어제 술김에 말실수로 나온얘기..)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한달에 30만원이라는 고정적인 돈을 몰래 쓰고 있는건지 어디다 적금을 붓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돈을 버는 상황도 아니고.. 적어도 같이 사는 남편이라면.. 그 돈을 어디다 쓰는지.. 아니면 적금을 붓고 있음 그렇다고 얘기라도 해줬음 좋겠는데 궁금해서 물으면 자기가 말 실수 해놓고 죽어도 그런거 없답니다. 예전에도 남편이 이런 말실수를 해서 캐묻다가 지쳐서 안물었는데 이번에 또 이런일이 벌어진거..아무튼 남편이 한달에 고정적으로 작지만 몇십만원을 챙겨둔다는걸 알고는 있었고 30만원이라는 정확한 액수를 안건 어젯밤이 처음이었구요. 다만 묻다지쳐 포기를 했다는거지만 이번엔 절대 그냥은 못넘어가겠어요. 

 제 생각은 남자가 비자금 만들어서 아내에게 말을 안한다는건.. 딴짓한다는거밖에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남편이 친구들은 거의 안만나구요. 만나도 저는 꼭 데리고 나가구요. 밖에서는 절대로 술 안먹어요. 회식자리 있어도 술 안먹고 밥만먹고 들어옵니다. 이런 남편에게 비자금이 있다니  말 안하고 계속 발뺌하니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바람피는거아니야 부터 시작해서.. 딴살림 차리는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ㅠㅠ 이거 완전 고문이에요.. 결혼생활에서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그사람도 저도 너무 잘 알고있는데.. 믿음이 아직 깨진거같진 않지만 자꾸 그렇게 조그만 의심을 하게 되니 이제는 이사람 하는말이 다 거짓말같기도하구요.

님들아~

어찌해야하나요..? 계속 캐물어서 그돈의 정체를 알아내야 할까요. 아니면 작은돈으로 괜히 일 크게 만들지말고 그냥 넘어가야할까요..

제가 지금 돈을 벌고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계속 캐묻는것도 솔직히 자존심상하긴하지만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모든게 투명해야 믿음도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ㅡ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