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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그리며

안 단 테 |2004.04.26 14:16
조회 347 |추천 0
자유를 꿈꾸며 -안 단 테- 아침에 일어나 거울앞의 부시시한 내모습에 딱고 짜르고 광내고 빚질하고 바르고 해야만봐줄만한 내모습 ,,그래도 부족한지 보고또보고 하는 변덕스러움에나의 나를 의식하고프지않는 자유를 꿈꾼다차를몰고 일터로향하는 핸들의 방향이 언제나 똑같을때느닷없이 역방향으로 그핸들을 돌리고픈 유혹으로부터나는 자유를 꿈꾼다털컹되는 볼품없는 차를 몰고 주유소 가격판을 기웃 기웃거릴때나는 자유를 꿈꾼다출근후 케비넷을 열어보니 밤새 혼자 걸려있던 근무복속에썰렁함과 그 근무복 목덜미에 누런 땀베임이 뭍어 있을때 케비넷 문을닫아버리고 뛰쳐나가고픈 자유를 꿈꾼다....점심시간 12시를 몃분남겨 놓지않은 시간그 몃분의 기다림이 오전의 일과보다 길다고 느껴질때12시가되어 길게도 늘어선 밥팅들의 줄서기를 볼때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왜그리도 아까운지 저앞에 줄에 끼어들기 하고픈 나의 치졸한 생각도내차레 되어 멍한표정으로 반찬을 퍼주는 아주머니 모습에도수증기 꽉찬 주방의 습한 열기속에 쪄서낸듯한 설익은 밥을보고기계루 찍어낸듯한 네모나게 각지어져 있는 밥들의 모습을보고식기판위에 네모난 밥을 숫가락으로 짤라먹는 기분이 들때나는 자유를 꿈꾼다.......퇴근후 항상오던길 눈감고도 찿아올길 전혀 새롭지않은이길을 길게늘어선 차량들의 느린 움직임을 보고아무런 동요없이 당연하다는듯 걸어가는 사람보다 더 느림에도 자꾸시계를 쳐다보는 신호대기에 걸려 마치 로또 복권의 한자릿수가 틀렸다는듯이그렇게 그렇게 분하고 분해하는 내모습을 볼때파란불같은 상큼한 자유를 꿈꾼다진정한 나의 자유는 어디에도 없다어쩌면 이런저런 불만과 불평의 내모습에진정한 자유가 있을련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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