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틀이 지났군요..
이상하게 얼굴도, 목소리도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꼭 다시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그녀가, 혹은 주변사람들이 이글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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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루가 지났군요..4월 19일에 강남에서 소개팅 하신
영통사시는 여자분..다시 보고 싶네요...
.....방금 당한 따끈한 이야기입니다.
그야말로 낼모레가 시험인지라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강남쪽에서 친구랑 커피한잔 마시고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경기도 모처에 살고 있는지라 버스를 탔는데 버스를 기다리던 커플중 여자분이
기사분한테 행선지를 묻더니 그냥 버스를 타더군요.
일요일에다가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경기대 후문까지 가는 버스인데
승객이 얼마 없이 자리가 널널하더군요.
저는 버스에서 잘까봐 노심초사 하는데
앞에 말씀드린 여자분이 건너편 자리에 앉으시더군요..
매력적인 외모에 시선이 가는걸 잘 조절하는 찰나에
그 여자분이 버스의 행선지를 다시 물으시면서
본인의 목적지에 어떻게 가면 좋을지 물어보시더군요.
마침 저도 버스에서 자다가 종점까지 자주 가본지라
종점에서 택시를 타고 가시라고 추천해드렸죠.
대략 6~7000원 정도 나올것 같더군요.
그녀의 애교섞인 말투에 같이 교통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제가 말주변이 워낙없어서 시험공부 하는둥 최대한 성실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죠.
그분 통화하시길래 살짝 들어보니 버스타기전에 같이 계시던분은
소개팅했던 분이신거 같더라구요.
어떻게 좀더 얘기를 하다보니깐 스무살정도 되었고,
저희 동네 주변의 신도시에 살고 계시더군요.
강남쪽은 잘 안가시는듯 싶었고, 교통카드도, 택시비도 없으신거 같더군요.
마침 요즈음 외로움에 치를 떨기 시작한터라 택시비라도 빌려드리고
친분을 쌓아볼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는데,
제가 사는 신도시에 들어서자마자 그녀 앞에 앉아계시던 분이
자다가 시끄러워서 신경쓰였다는둥 어쩌시더니
그분께 마침 집에갔다가 나와야하니 오토바이로 수원역까지 데려다 줄까 물으시더군요
순간..당분간 운전마법을 봉인당한 저로서는
그녀가 거절하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뭐..남자던 여자던 끌리는 이성을 만나면 당연할것 같네요..
그녀는..제 기대와는 반대로 온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가볍게 응하시더군요-_-
아..나름 작업에 들어갈까 말까 고심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볼 껀덕지도 없기는 했지만..버스라도 내리면 같이 음료수라도 마시려했는데..
단 5분만에 대략 30분간 물밑 작업을 해둔게 허망해지던 순간이었네요..
오토바이는 위험하다고 만류라도 해보려다가..너무 찌질해보일까봐 참았어요..
각설하고 요약 및 제언 :
1. 4월19일날 소개팅하시고 강남에서 155X번 타신 영통사시는 여성분..
그양반이랑 아무일 없고 동네친구(?) 필요하시믄 연락주세요.
그분 친구분들도 혹시 아시면 연락바랍니다...;;
2. 타인의 작업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작업을 할땐 상도를 지키시길..
혹시나 해서 올리는 마지막 글..
혹시나 해서 올려보는 마지막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