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첫사랑인 그녀와 정말 많이도 사랑했던 시절..
이거 저거 하나하나 함께 해왔던 추억들이 정말로 영화필름처럼 스쳐지나간다...
하지만 지금은 헤어진지 1년반. 내 인생중에 있어 정말로 뜨겁게 사랑했던 오직 한 여자여서인지 세월이 지나도 생각, 또 생각이 난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그녀와 헤어지기 싫었따...
함께 결혼해서 같이 살고싶은만큼 난 그녀가 2년이 지나도 너무나 좋았다.
솔직히, 그녀와 난 멀리 떨어져서 지낸 사이다. 장거리 연애다. 그녀는 대구 나는 인천. 그녀를 보러가기위해 난 영등포역에서 아침일찍 열차를 타고 대구역에 내려 나를 기다리는 그녀를 만나고 그녀의 귀여운 사투리를 듣는다. 솔직히 난 그녀의 사투리에 반한것이었다. 어찌나 전화통화를 하는데 일부러그러는건지 사투리를 예쁘게 말했다. 한달에 두번 정도 내려가 2~3일씩 대구에서 머무르고 올라간다. 그당시 잘몰라서 만화방, 겜방에서 밤을 지새거나 잠을 자긴했지만 문제는 담날인것이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아무생각이 없고 어지럽고 잠이 무지 쏟아졌다. 그래서 그녀와 데이트하러 대구시내를 다니다보면 정신을 못차릴때가 많아 난감했었다. 그런 내모습이 짜증이 났는지 그녀는 짜증과 화, 퉁퉁질을 많이 냈다. 난 정신차리려고 애를 많이 썼다.
멀어도 좋았다. 거리는 멀어도 서로를 생각하고 마음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기에 난 그녀가 멀리 있어도 좋았고 귀여운 대구여자라는 사실도 좋았다.
솔직히 살아오면서 서울인천여자는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만나봐도 삭막하고 금방질리거나 따스한 정을 못느꼈다., 하지만, 경상도여자들은 정이 많았다. 무뚝뚝하지만 정말 정이 많았다. 대체로 연락하고 지내온 여자들을 보면 열에 아홉은 경상도경북여자들이다.
아무튼 그렇게 멀리 있어도 좋았지만 세월이변하니 사람도 변한다고 그녀는 맨처음 날 만나 지내온 것과는 달리 약간씩 변해가고 그러다 그녀의 권태기로 인해 우린 헤어짐을 맞게되었다.
정말 우울했다. 너무나 우울해서 2003년도는 나에게 너무나 힘든 시기였다.
지금 그녀는 헤어진지 한달만에 새로만나게된 남자와 지금까지도 잘지내고있다. 그녀가 생각나서 내가 또전화하고 또전화하기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전화해도 그녀는 이미 180도 다른 여자였다...
내가 죽어라 사랑했고 좋아했던 모습은 없어지고 냉정한 모습만이 남아있다. 난 미련하게 생각나면 그녀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해도 그녀는 별로 달갑게 여기지도 않고 내가 전화하면 하는구나 . 또 하는구나 하고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그녀가 지금 사귀는 남자(오빠)랑 있을땐 전화를 아예 받지 않는다.
후우우.. 정말 이 여자가 2년간 나와 사랑하며 지냈던 여자인가?.. 함께 해왔던 여러 추억들이 난 많이 떠오르는데. 넌 어찌 ㅡㅡ
난 다시 보고싶어 대구에 내려갔었고 그녀의 집앞까지가서 전화를 하며 나오라고 했다. 그녀가 나왔다.
여전히 귀엽고 통통한게 이뻤다. 그러나 그녀는 새로 사귄 남자의 반지를 끼고있었고 그녀는 나를 보니 좋아하면서도 어색하며 낯선 사람대하듯 했다. (난 너를 사랑하며 눈물까지 흘렸는데 ㅜㅜ역시여자는 갈대. 여자가봐도 알수 없는 여자의 마음이랬던가.) 예전처럼 손도 잡고싶었고 통통한 볼에다 뽀뽀도 해주고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피하려고만 했다. 난 너무나 절망적이었고 허무하고 허탈했다. 정말로 허탈했다. 정말로 정말로......그러다 그녀는 집에 들어간다며 대구까지 가서 난 그녀와 직접적으로 헤어지게 되었다. 한참 사귀고 사랑할때 그녀의 집앞 만화가게에서 잠을 자고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아침이 되면 그녀의 집에 가서 아침을 먹고 그랬는데.ㅜㅜ 이젠 그러지도 못한다.
그때 그렇게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시간을 보니 밤 9시가 넘었다. 난 잠을 자려고 찜질방을 택시를 타고 다니며 찾아다녔고 결국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녀에겐 역시나 전화한통도 없었따. 아 ㅜ ㅜ
괴롭다, 우울하다, 속상하다, 지금부터라도 그녀에게 전화하지않을것이고 잊으려고 더 애를 쓸것이다.
글구 그녀는 아마 그 남자랑 잠까지 잤을지도 .ㅜㅜ 흑... 난 그냥 안아주고 뽀뽀/키스만 한게 다인데
생각하지말자.. 이제 그녀는 나와 함께 설레며 사랑했던 2년간 사랑했던 그녀와 다른 모습의 그녀가 되었다. 잊자 잊자 잊자구. 그녀는 그 남자랑 행복하게 잘사귀고 사랑하는데 .. 난 비참하게 이게 무엇이던가.. 지금은 내 주변에 여자친구란 한명도 없다. 그녀에게만 사랑을 쏟아부었기에 지금은 난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