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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꼬박 출근해서 일하다가.......
이제 막 컴퓨터를 했는데 톡되었네요......ㅠㅠ 영광이예요 !!ㅠㅠ
전국에 있는 모든 공익 및 현역분들 화이팅..!!!!
곧 좋은날이 올껍니다 !!! ^_^
소심하게 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abienddo
아참..오늘 금요일입니다 !! 내일은 토요일이죠~? 조금만 더 힘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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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에서
20살 혈기에 오토바이 타다가 공중부양 사건으로 군대도 못가 공익을 하고있는
22살 남자 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서울에 사는 친구가 자취를 한다길래
괜히 걱정이 돼서 작년에 있었던일을 소개 할까 합니당!!
제가 집이 영주라는 곳인데 듣도보도 못한 지방이지요..
여기서 대구로 대학을 다니게 되었는데 2학년 1학기때 자취를 할때였습니다
학교가 걸어서 5분 거리도 안됐기 떄문에 넘 편하고 좋았더랬죠
때는 작년 여름.......................
전날에 친구들 몇명이 군대간다고 그래서 넘 보내는게 아쉬워서 술 엄청먹었습니다
첨엔 내가 술을먹고 그다음엔 술이 나를먹고 그다음엔 내가 술을먹는지 술이 나를 먹는지
어이쿠......... 여튼 그렇게 술을 엄청 먹고 다음날 느즈막하게 1시쯤에....
갑자기 쿵쿵쾅쾅 소리가 나면서 우리집 대문을 누가 엄청쎄게 두들기더군요
(가끔 이상한 아줌마들이 와서 "물좀주세요~" 하는경우가 많아서..)
여튼 그렇게 밖을 쳐다보는데 어떤 여학생 목소리가 아주 크게 쩌렁쩌렁~ 들리더군요
"살려주세요~ 아무나 살려주세요 !!! 꽝꽝꽝~ 아아아악"
너무나 정신이 몽롱한 상태라서 일단 문을 열고 밖을 나갔는데
이게 왠걸 저희집 문 오른쪽이 2층으로 가는 계단인데 그쪽에 모자를 쓴 강도가
여학생 목을 조르고 한손엔 흉기를 들고위협하고 있더군요
그 여학생 옷이 여러갈래 찢어지고 피도 조금씩 보였고요......
제가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그 도둑이 잽싸게 1층으로 내려가서 도망을 가더군요
그때 무슨 정의감이 불타올랐는지 저도 모르게 맨발로 냅따 뛰쳐 나갔습니다
저 도둑 새X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쳐 나가면서 별욕 다했죠 "야이 ㅆ망ㄹ망ㄴ람ㄴㅇ라 거기서!!!!"
그때 뒤에서 들리는 여학생의말
"저 사람 흉기 들고 있어요 조심하세요 !!!!!!!!"
이것도 들렸는지 말았는지 대충 생각하고 무작정 뛰어 갔습니다
근데 그 골목을 딱 도는순간 오토바이 타고 달아나더군요.........
그때 허탈감이란.................흐................................
여튼 그렇게 맨발바닥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있고 옷은 다젖었고 머리는
헝클어져있고.......... 그상태에서 일단 그 여학생이 계속울길래 안심시켜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저희집에 들여보내놓고 112에 잽싸게 신고 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사실 제가 일렉기타를 치고 이 여학생은 바이올린을 칩니다..
서로 새벽에 씨끄럽게 막 그랬다가 나중에 보면 한소리 해줘야겠다고 생각을했었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고 남자 자취방에 뭐가 있겠습니까 -0-ㅋ 암것도 없죠....
딸기맛 사탕 한개 꺼내서 그 여학생에게 주면서 경찰올때 까지 안심시켜줬죠.....
그리고 경찰이 와서 서로 진술을 하는데 그 여학생의 말이 정말 중요합니다!!
정말 중요!!!!!!!!!!!!! 자취하시는 여자건 남자건 상관없이 꼭 필독......!!
"먼저 문을 두들기고 가스 검침이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희 원룸쪽은 여자가 무조건 가스 검침을 하고 검침하기전에 집앞에
몇일 몇시에 검침을 오겠다고 종이가 있습니다)
근데 수상하게 생각해서 밖으로 내다 봤는데 무슨 가스 검침할떄 쓰는 이상한
PDA 같은걸 갖고있었고 이 여학생은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남자가
가스검침오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답니다
여튼 그래서 아무런 의심없이 문을 열어줬는데 칼을들고 협박하면서 그렇게
폭행을 당하다가 겨우 빠져나와서 옆집인 우리집 문을 두들겼다고 얘기 하더군요 !!
어쨋든 그렇게 그날밤은 위험하니 근처 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오라고 얘기하고
그 여학생을 보냈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 도시락을 주면서 어제 고마웠다고 얘기 하면서 주더군요
제가 못생겨서 그런지 -0- 인연이 아니였는지는 몰라도 뭐 여튼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저도 톡되서 싸이 공개 하고 싶어요.................
그때 썼던 다이어리도 공개 할께요~
PS........ 사실 그떄 생각하면 지금도 정말 무서워요..........
내가 그때 무슨 생각으로 엑스칼리버를 장착한 도둑을 잡으러 갔을까......
헣흐헣흐허히흫흐흐흐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