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3년차 되가는 주부입니다..
통장에 적금이라고는 겨우 300여만원이 다이고
할부가2년남은 소형차한대와. 그리고 10월이면
대출을 받던가 시댁에 도움을 받아 1680만원짜리 임대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될 예정입니다
저의 친정엄마 얘기좀 해볼까 하는데요...
아버지는 엄마와 재혼을 하신 새아버지 이십니다.(좋지도,나쁘지도 않은 그런분이에요)
엄마는 ..
술장사를 하시다 몇번을 주저 앉으셨고 제가 어렸을때 잠깐 돈이 들어오던 시기도
있었지만.. 항상 엄마는 되는일이 없으신건지.. 그렇게 가게문을 닫고 또 닫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까지 다하려면.. 너무나 복잡하지만. 지금 새아버지도 거의
새번째 새아버지 이십니다. 동생은 초등학교 제가 중학교 다닐때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안방 침대에 젊은 남자가 누워있고 엄마는 속옷도 안입은 몸에 슬립 하나만 걸치시고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저는 그런모습들이 생활하되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에는 가슴도 무뎌져 그냥 그렇게 삭혔습니다.
그렇게 ,,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얼마후에 저는 8살차이나는 성실하고 착한 신랑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저희 신랑 공무원인데 아직 신참내기라 월급이 120정도 되네요,,
처음 1년반정도는 맞벌이를 해서 저금을 한돈으로 소형차 한대를 구입했습니다.
시댁이 경남지방인데 차로 7시간 걸립니다 매번 짐들고 버스타기도 힘들고 2세계획도 있어서 천사십만원 정도되는 소형차를 사려니까 등록비에 보험금에 뭐 여러가지 차값말고도 돈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그동안 모은돈으로 충당되지않아서 나머지 차값은 할부로 끊어 매달 20만원씩 차 할부값이 나가구 있구요. 또 지금은 제가 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두고 신랑만 벌이를 하는바람에 저금은 한푼도 못하고 아무리 없이 사람도 하나씩은 든다는 보험하나 없습니다. 다만 만원짜리 보험도 못들고 있어요. 신랑도 저도..
근데 작년겨울쯤인가 엄마가 주식을 시작하는데 밑전이 없다면서 200만원인가를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를 사고 100만원정도 혹시 몰라서 통장에 남겨둔 돈이 있었는데 그거 밖에 없다고 하니까 그걸 투자를 하면 3년내내 차 할부값을 다 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신랑은 그냥 어머님 용돈드린다 생각하고 드리자고 했습니다. 저도 동의하여 결국 드렸고 차 할부값은 단 한번도 받지 못했고. 그 100만원도 5만원씩 10만원씩 20만원씩 그렇게 조금씩 값으셨는데 지금까지도 다 받지 못했습니다. 근데 그돈은 저도 없는샘 쳤기때문에 맘에 담아두진 않았어요.
그리고 그 후에도 얼마만 빌려달라는 말을 한 두어번 하신적 있으셨지만 저희도 빌려드릴 형편이 못되서 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근데 몇달전 또 전화가 왔습니다. 이빨을 치료해야되는데 200만원만 빌려주면 2월달에꼭!!주겠다고 아빠가 그때 돈이 나온다고 했으니까 백프로라고 아빠말은 법이라며 .. 근데 다른것도 아니고 이빨치료를 하신다고 하니까 없다고 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말을하고 빌려줬습니다. 그돈은 제가 임대아파트 선금으로 써야 하는돈이라 꼭 줘야 한다고 몇번이고 말을했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받긴했는데 2월달이 아닌 몇일전에 받았습니다.
이빨치료는 하지않으셨고 주식에 그돈을 쓰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또 전화가 왔네요..
천만원만 대출받아달란 말씀을 하십니다..
저희 부부 지금 저금 한푼못하고, 어렵게 사는데..
그래서 임대아파트 들어갈때 나머지 1000만원 넘는돈을 대출받아야 할지 모르는데
지금 대출받으면 또 대출 못받는다고 하니 그 돈을 언제까지 줘야 하냐고 물으시길래
9~10월달에 필요하다고 하니까 계붓고 있는게 있는데9월달에 1000만원을 탄다고 그때꼭 주겠다고 그냥 달라는게 아니라 대출받아서 빌려주면 9월달에 값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지금까지 엄마는 물론 돈은 다 값았지만. 돈때문에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성격이 불같으셔서 " 엄마 우리도 힘들어서.. 미안해 " 이렇게 말해도
''야 이년아 왠만한년 같으면 친정 이렇게 사는거 불쌍해서라도 돈 해준다고 어찌됐건 니네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10월달에 이사간다며 근데 이렇게 사는게 불쌍하지도 않냐''
저희 윗집언니하고 잘 어울리는데 그언니는 제 엄마가 계모인줄 알았데요.
맨날 통화할때마다 잘못한것도 없고 죄지은것도 없는데 풀이 확 죽어서 죄지은 사람처럼
엄마눈치보면서 통화하고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살거든요. 엄마 성격때문에..
그래서 제가 말했죠''신랑한테 이제는 말 못하겠다고, 나도 맞벌이를 한다면 말이라도 해보겠지만 나도 일도 안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어떻게 또 대출을 받자고 얘길 하냐고''
그랬더니 그거는 눈치보일게 아니라고 오히려 말하면 너 착하게 본다고 부모생각하는 마음이 깊다고 생각할꺼라고 하시네요....
신랑오자마자 얘길꺼냈어요.. 근데 저같아도 그래요 벌써 장모님이 돈얘기를 몇번째 꺼내는거에요..처음엔 울신랑도 100만원 받을생각말고 그냥 드리자고 했는데 툭하면 친정에서 돈얘기를 하니까 어제는 울 신랑도..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어떻게 이런엄마가 있을수 있을까요.. 제가 엄마라면 딸자식 신랑눈치 볼까봐 미안해서라도 이렇게 못할꺼 같은데.. 이렇게 돈을 못해드리면 저한테 인연끊자고 하시고 전화도 안받고 하십니다.. 정말 괴롭고 하루종일 한숨을 백번도 넘게 쉬는거 같습니다.
이런부모님이 또 계실까요.. 어쩔땐 정말 나쁜말이지만 인연을 끊어 버리고 싶어요 ,,
너무 힘들어요 정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