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랑 저랑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해요..
사내 부부는 아닌데, 출퇴근 시간이 같구 직장위치도 비슷하거든요..
그리고 초등학생 5학년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짜리 딸도 있구요..
평소에는 집에서 컴퓨터 할 시간두 없고 해서
집에서 컴퓨터를 잘 안합니다..
그리고 아들도 컴퓨터만 하는것 보다는 책읽거나
나가서 노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구요..
딸도 컴퓨터 그렇게 많이 안합니다..
다른 애들은 컴퓨터에 빠져산다는데..
그래서 컴퓨터 쓰는 거에 대해서 별다른 터치를 안했거든요.
그러다가 어느날 회사에서 외근할일이 있어서
가는 방향에 있던 집에 잠깐 들렀습니다.
가져가야 할 파일이 생각나서요..
아들은 학교간 사이였구요..
파일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연도인 2006 으로 파일을 검색했더니
이상한 파일이 검색되는겁니다..
흔히 말하는 야동. 즉 야한동영상이 하나 검색되더라구요..
문제는 그 파일이 게임파일임을 위장한 채
게임 디렉토리에 조용히 들어있더라구요..
깜짝놀랬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데 이런걸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뭐 우리 때도 호기심은 있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조치할지 고민했죠..
그냥 지워버리자니 애가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이고,
그냥 두자니 애한테 안좋은 영향 끼칠것 같고, 딸애가 혹시라도 볼까봐 걱정이구요..
고등학생만 되도 그러려니 할텐데... 초등학생인데..
그래서 결국 혼내기로 결정을 하고
용량으로 검색해서 50메가 이상되는 수상한 동영상과
수상한 압축파일은 전부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회초리로 종아리를 다섯대 때리면서
왜 그랬냐고 막 혼냈는데,
애가 울면서 요즘애들 다그러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 나이대를 겪어봤지만,
못보게 해도 결국 친구들이랑 다 보잖아요... 그게 해결책은 아닌거 같고..
그냥 두자니 그건 도저히 말이 안되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