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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로 온몸을 덮었어요-_-

안녕하세요..

톡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_-) 동남아에 사는 18세 여자입니다..

(이렇게 시작 맞나요...?ㅋㅋㅋㅋ)

톡한지 1년이 좀 넘었는데

글올리긴 첨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도 황당한 일이있어서ㅋㅋ)

아 떨려~~ 우오오오...ㅋㅋ

글쓰는 재주도 아예 없고 한국말도 서툰데...

재미없어두  걍 이쁘게 봐주세요. 히히힛

 

 

시.작!

동남아에 살지만 전 미국인 학교를 다닌답니다.

그래서 방학인 다른 학교와 다르게 전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다름아닌 오늘 체육시간..

(이번주에는 마사지 테라피를 배웁니다..ㅋ근데 제 친구들은

누가 자기 만지는거 싫다고 저만 실컷 마사지 해주죠... 전 좋아라해요~ ㅋㅋ 마사지ㅋㅋ

참고로 체육은 여자반 남자반 따로이고

마사지 배우는건 라커룸 안에서 한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두시간 수업이 있는날이여서 전 좋아라했죠..

마사지 두시간 연속 받고 계속 잘수있으니까..

 

하튼.. 저희 유별나신 체육선생님.. 오늘도 어김없이 사건 터뜨려 주셨죠..

(우리쌤.. 마사지할때 릴랙스가 가장 중요하다며

락음악 틀어주셨습ㄴㅣ다....ㅎㄷㄷㄷㄷㄷㄷㄷㄷ)

 

하여튼.. 지금까진 항상 베이비 오일을 써왔는데 (부드러운 접촉을 위하여)

갑자기 누가 선생님 오일병하나를 훔친거같다며 양호실에서

오일을 잠깐 빌려오겠다고 가셨습니다.. (그냥 달라고 하면되지만..갚으시겠답니다.)

 

좀 오래 걸리다보니 졸음이 조금씩 밀려오고..

어느새 깨어났더니 친구들 벌써 발마사지 시작하고 있더군요..

 

친구1- 엎드려 누워.. 웃도리 벗어!! 불편해!!ㅋㅋㅋ (이상한 상상 노노노~)

친구2- (친구 1한테) 야! 너랑나랑 밸런스가 안맞잖아! 똑바로좀 해!

 

대략 이런 얘기 나누면서 티격태격 했죠.. (둘이 같이 절 마사지 해줬어요.ㅋㅋ)

그떄 보이는 누리끼리한 오일통하나..

 

나- 야.. 이거.. 색깔 왜이래?? 나 이런 오일 첨봐..-_- (이때까지 별 신경 없었음..)

      아 됬구~ 바닷가가서 누가 오일발라주는거같애~ 좋아좋아염♥ (퍽!)

친구1- 왜? 이오일 냄새 좀 괜찮은데??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듬뿍 쳐발라 주꼐~ 

친구2- 아 머래... 됬구.. 날개뼈 안튀어나오게 좀 똑바로 누워바바... 힘들거든?

나- 엉엉. 미안혀... 사적인 감정 들이지말고 좀 살살좀 해바바...

      근데 이거 진짜 식용유 아녀??

      (옆에 똑똑한 미국애한테) 야 이거 쿠킹오일아니니??-_-

미국인- 아니야.. 이거 몸에 바르면 좋은 오일이얌.. 느낌부터가 부드럽잖ㅇㅏ?

 

휴.. 계속 느낌은 찝찝하고...

 

 

 

 

이렇게 어영부영 릴랙스 할수 없던 마사지를 끝내고..

느낌이 하도 찝찝해 선생님한테 물어봤습니다..

 

나- 쌤...무슨 오일이죠...??

선생님- 아 그거...

 

 

 

식용유야

식용유야

식용유야

식용유야.....

두둥...

 

역시나 우리선생님... 양호실 갔다 오일 없다니까

식당갔다 오신거였습니다..

 

 

왠지 온몸이 가려운거같더라..

왠지 늬들이 나 문지를때 평소보다 뜨겁더라.. (근거없는 이야기..)

내가 이럴줄 알았어..........

믿었던 똑똑이 미국친구마져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버리는 순간...

나름 개코라 믿었던 내 코도.. 내친구의 코도 한순간 민망해져버리고..

 

끝나자마자 아무리 벅벅밀어 샤워를 해도 그 미끈둥거림은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전 오늘 불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바베큐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계란후라이할때도 식용유 만지면 느낌이 싫어서 바로 비누로 빡빡 씻는 나인데..

식용유로 온몸에 도배를 할줄이야..

머... 괜찮겠죠...?

 

 

(나중에 알게된 이야기지만.. 원래 싸구려 마사지 하는 곳에 가면

코코넛오일을 발라준데요.. 식용유나 코코넛 오일이나 머... 몸에 이상없으면

됬죠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허엏어어이무)

 

 

 

끝! 이 아니구....

 

 

ㅋㅋ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ㅋㅋㅋㅋㅋ

(사실 오늘 하루종일 비도 오고 우울한 날이였거든요..)

마사지 끝나고 샤워하고.. 찝찝한 기분 떨치지 못하면서 나왔죠.

체육 바로 다음이 점심시간 입니다.. 엄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들고

뱃가죽이 등허리에 달라붙는 깜찍한 느낌을 느껴주며 벤치로가서

도시락을 열었지요..

 

오늘 매뉴는 날치알볶음밥 계란으로 싼거... (이게 오므라이스인가요?.. )

계란이 있다면 전 무조건 케찹을 발라먹습니당.. 맥도날드같은데서

가져오는 일회용 캐쳡.....ㅋㅋ 오늘도 엄마가 싸주셨더군요..

 

신나게 뜯어 먹으려고 한순간 캐쳡 껍데기에 보이는건

 

'HOT SAUCE'

 

 

 

....

아 정말 오늘은 왜이렇게 일진이 싸나울까요??

 

 

 

 

 

 

다시 읽어봤는데.. 제가 무슨말을 주절거리는지 못알아듣겠네요..ㅋㅋㅋㅈㅅㅈㅅㅈㅅ

어쩌다보니 별 내용도 없는데 쓸데없이 길고....ㄱ-

 

 

악플은 싫어요.ㅠㅠ (자신감 0%)

전 B형 이지만 왕소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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