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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발음이 그게 쫌....

김성욱 |2004.05.01 09:59
조회 413 |추천 0

에.. 저도 캐나다에서 일년 정도 살아봤고 지금은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여, 여기 오기전까지만해도 미국식 영어 발음이 세련된 건줄 알고 살았거든요, 아마 한국에서만 영어 공부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살거예요. 저도 중학교때 나이드신 영어 선생님이 촌스런 발음으로 영어를 읽으시면 전 세련된 미국식 발음으로 제가 잘난줄 착각하고 살았었죠.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글쎄...

미국영어도 결국 영국영어의 한 사투리에 지나지 않는다는거죠. 호주식 발음이 우습게 들리신다구요? 그것도 결국 영국영어의 사투리, 즉 방언이기 때문이죠. 미국 남부 발음이나 뉴욕발음이 다르게 들리신다면 미국식 영어를 좀 아시는 건데, 영국 영어가 원조 아닙니까.. 잘 들어보면 영국 영어는 노래처럼 들려요. 그리고 우리나라사람들한테도 영국식 발음이 더 잘맞는 것 같고요. 괜히 미국넘들이 혀꼬부리고 생략하고 통일하고 지랄을 해서 그렇지, 사실 영국식 발음이 훨씬 듣기 좋고 말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하긴 저 어렸을때 '외국사람'보면 죄다 '미국사람'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죠. 그만큼 우린 미국것에 대해 세뇌당하고 살아온것 같아 약간 억울합디다. 미국게 최고가 아니더라고요. 앙드레 김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각 나라의 외교관들이 자기 나라 특유의 악센트로 영어하는게 멋있었다고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괜히 안되는걸 미국사람인양 미국식으로 영어할 필요없잖아요. 그런다고 게네들이 알아듣는 거 아니거든요. 정확히 발음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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