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살 여학생인데요 ... 좀 억울한 일이 있어서 하소연할데도 없고
조언도 받고싶어서 톡에 올리네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ㅠ.ㅠ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스쿨버스를 타야하는데 늦어서 집 앞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갔죠.
대기 중인 택시가 딱 한대 밖에 없는데다 카드택시여서
현금이 간당간당 했던 저는 생각도 없이 택시에 몸을 실었습니다.
처음 제가 탑승할 때 카드로 해도되냐고 묻지 않았던 제 잘못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택시기사 아저씨께 좀 당한느낌이네요 ㅡ_ㅜ..
어쨌거나, 제 목적지에 도착하고 아저씨께
"아저씨 정말 죄송한데 제가 스쿨버스비를 제하고 나니까
현금이 조금 모자라네요.. 카드 결제 될까요?" 이랬더니 해주신다고 하셔서
저는 아저씨께 카드 드렸습니다(교통카드-eb카드)
첫번째 결제 했을때, 정확히 기억합니다 5500원.
교통카드로 결제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저씨가 윗쪽 홈에 카드를 긁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안된다고 하셔서
액정이나 키패드 있는쪽에 찍어보세요~ 저번에 어떤 기사님은 그렇게 하시던데..
하니까 찍어보시더라구요.
분명 액정에 [완료]라고 뜬 것을 봤는데 아저씨가 영수증이 안나왔는데
뭐가 결제 된거냐면서 .. 무조건 결제 안됐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앞에 있던 스쿨버스는 출발하고 말았죠..
그래서 제가 방금 [완료]라고 떴는데.. 결제된거 아닌가요? 했더니
영수증이 안나오면 결제된거 아니라 하십니다.. 그래서 .. 아 정말요?
그럼 어쩌지... 제가 아무말 못하고 있으니 아저씨가 본인도 잘 모르시겠다면서
현금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아.. 저기.. 이러면서 우물쭈물하니까
다시 한번 해드려요? 하셔서 네..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라고 대답했습니다.
아까와 같이 똑같은 과정이 반복 되었구요,
그것도 [완료]라도 떴었던것 같은데.. 여튼 이건 확실하지 않지만...
두번째 카드결제 시도했을때,
결제금액: 5350원 잔액:150 원이라고 액정에 떴습니다.
(제가 원래 집에 들어오기전 마지막 교통수단에서 꼭 잔액을 확인하는데
어제는 만육백원인가? 만삼백원이 남아있었습니다.
그걸 보니까 제 생각에 1차때 5500원이 결제가 된 거같아서)
아저씨가 결제금액이 모자라네요. 하셔서..
카드로 결제하시고 잔금은 현금으로 낼게요. 했는데..
결제시도 하시더니 안된다고 하시데요.. 그래서 저도 그냥 떫떠름한 표정으로..
제 수중에 있던 4500원 내고 내렸습니다. (스쿨버스비 제하고 남은..)
죄송하다 인사까지 하구요.
어쩔 수 없이 시내버스타고 학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잔액이 부족하다 나옵니다.
전 놀랐어요. 그 아저씨는 분명이 결제가 안됐다 하셨고, 그럼 만원 남짓 남아있어야 할 버스카드.. 제가 어제 혹시라도, 만에 하나 확인을 제때 못해 혹은 5350원 남아있어할 카드가
잔액이 부족하다고 .. 그때부터 뭔가 당한 느낌이더라구요..
어쨌거나, 현금을 내고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 잔액 조회 해보니 0원으로 찍힙니다.
그러면 저는 5500원 나온 택시비를 15000원 가량 지불하게 된 것 아닙니까.
전 택시에서 한번도 그아저씨가 기분상하실만한 말씀을 한적은 없습니다....
저도 중간중간 짜증이 났고 의심이 갔지만 그래도 최대한 차분히 얘기드렸는데..
그아저씨 도대체 알고 그러신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거 돌려받을 방법 없을까요?
제가 첫번째 결제때가 많이 의심되서 내리면서 차 넘버랑 회사 이름은 봐뒀는데.....ㅠ.ㅠ..
택시기사님들 제발 카드결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오늘은 급해서 못물어보고 탔지만 가끔 카드결제 하고싶을때 여쭤보고 타는데
거의 다들 안된다고 하세요 .. 수수료 같은게 비싸서 그런가요?
요즘 티비에서는 현금모자라면 티머니로 계산하라는 광고까지 나오던데..
카드기계만들고 택시에 장착하면 뭐합니까... 무용지물인것을ㅠ.ㅠ...
그나저나 제 버스카드에서 결제 된거 맞죠?
정말 영수증 안나오면 카드 결제 안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