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과 심하게 다퉜는데 어찌해야할지..

결혼 3년차~~ |2009.05.04 17:36
조회 3,65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만3년 되가구, 아기는 아직 없는 새댁이라 하기엔 좀 애매한..

 

며칠전 남편과 심하게 다퉜는데 어찌해야할지 얘기할 사람도 없구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4년정도 연예하고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3살 어리구여

 

남편은 대학교 다닐때부터 학원강사를 하며 돈을 모아 대학을 졸업했구여

 

저는 그곳에서 만나 연예를 시작했었구여.. 사실 나이도 그렇고 가정 형편도 그래 사귀기

 

전 매일밤을 울며 고민했었지만,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사귀다 결혼얘기가 나왔고, 시댁에서는 2천짜리 전세 구해보라 하더군요

 

시댁근처로..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결혼 얘기 나오면서 좀 더퉜습니다.. 그정도 일줄은 상상을

 

못했던겁니다.. 남편도 지금껏 버는대로 용돈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집에서 돈 모으는줄

 

알고 드린 돈이 한푼도 없다는걸 알고 크게 실망했었구여..

 

요새 전세 2천에 얻을수 있나요? 것도 전세를? 나중에 알고보니 그 2천도 저희 결혼얘기

 

나오기 몇달전부터 계를 하셨는데 그걸 땡겨 주신다는거였구여, 결혼하고 2년동안 매달

 

1백만원씩 저희가 갚았습니다.. 어찌됐든 그러고 있는 사이 친정오빠가 제명의로 의정부에

 

분양받아놓은 아파트가 있는데 어차피 내 명의고, 시작을 그렇게 하게하고싶지 않다며

 

저희가 들어가 살라더군요.. 마침 입주시기도 맞았구여..

 

그런데도 시댁에서는 반대했었어요.. 집을 왜 사냐고.. 시댁근처에 살아야한다고..

 

그건 신랑이 어찌어찌해 저희는 그집에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명색이 집을 사는데, 결혼얘기나오고나서 매달 집사는데 보태라고 신랑이 준 돈이

 

1200~1300정도 돼구여, 저는 혼수에 집수리하고 이러는데 6000정도는 쓴거 같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잘살꺼니까. 그리고 지금 당장은 없더라도 남편이

 

날 사랑해주고, 나도 그렇고.. 능력이 있으니까 금방 일어설 줄 알았던거죠..

 

근데, 제가 결혼하고 2달 정도 쉬면서 남편이 벌어다준 돈 350정도로 시댁용돈 70만원,

 

곗돈 100만원하면 적금도 부어야하고, 차도사야하고  신혼초다보니 알게모르게 들어가는

 

돈이 많더군요. 솔직히 짜증이 났습니다..

 

형네는 아이 둘을 봐주시는데도 월30드리는게 솔직히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싸웠구여.. 저도 정말 잘해드리고싶은데, 자꾸만 억울하단 생각만 들고,

 

생각처럼 제가 꿈꾸던 결혼 생활을 아니더군요..

 

암튼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학원을 차리게 됐습니다. 모두 빚으로요..

 

생각했던것보다 잘됬고, 동네에서 잘가르치기로 소문난 학원이 되었네요..

 

그러면서 저희는 2년뒤 학원 근처로 이사도 하고, 시간이 지나니 처음 가졌던 시댁 식구들

 

에 대한 미움도 사라지고 저희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톡톡보면 나쁜 시부모들도 많은데

 

저희 부모님들은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단지 돈이 좀 없으신게 죄도 아닌데..

 

잘 모셔야지 생각 많이 했고, 무엇보다 신랑을 사랑했기에 그 어떤 부부 부럽지 않았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며칠전 신랑이 뜬금없이 그러더군요.. 의정부집을 내놨는데 그거 나가면 지금 시댁식구들

 

사는 근처에 아파트를 하나 사 부모님 살게 해드리자구요..

 

저도 조금만 더 안정이 되면 돈 조금 더 보태 아파트로 이사가시게 해드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정말 이사람은 자기 가족밖에는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에 무척 화가

 

나고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안오더군요..(제가 너무한건지 충고좀 해주세요..)

 

그동안 참았던게 한꺼번에 밀려왔습니다..

 

솔직히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밥한끼 사주신적 없고, 결혼한다 했을때도 용돈 한번 받아

 

본적 없고, 명절때, 제사때 형님이란 사람을 바쁘다며 오지도 않아 저 혼자 일다해야하고

 

매달 생활비에 아버님은 몇년을 노시다 1년가까이 경비일을 하시더니 얼마전 저희가

 

중국여행 가자했더니 휴가빼기 힘들다며 아예 일을 그만 두시더군요.. 여행가신다고..

 

그러니 툭하면 낚시가야하니 차빌려달라기 일쑤고.. 정말 그날을 모든게 억울하고 분해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학원일 하다보면 정말 뭐이런사람이 다있나 싶은 학부모들도

 

많구여, 심지어 욕도 합니다.. 마치 '내가 너희들 학원에 보내준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사람들도 있구여.. 할말 못하고, 정말 더럽게 버는 돈이구나..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왜 나는 그렇게 일하며 버는돈 자꾸 나한테만 희생하라고 하는지...

 

이러다 신랑이랑 심하게 다퉜고, 다 참아도 자기식구들 욕하는건 못참는다며 얘기하더군요

 

우린 늘 시댁때문에 싸웁니다.. 단지 너 힘든거 안다.. 한마디면 되는데 먹던 반찬그릇 다

 

던져 어제 그거 치우는데 5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지금 온몸이 쑤시구여..

 

신랑은 어제 나가 안들어왔구여.. 싸우면 집나가는게 특기입니다..

 

아~ 시댁이 일반주택 전세 4000에 살다 얼마전 올려줘야한다며 보증도 서드렸구여..

 

암튼..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못한건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그래도 할말 했더니 속은 시원하네요..

 

-답글 잘 보고 있습니다..  몇가지 제가 말씀 안드린게 있어 오해가 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 문자를 보냈더니 내가 싫다면 안하겠다며 투자 가치도 있는것 같아

 

그렇게 얘기했고, 전에 제가 한 얘기가 있어서인지(저는 제가 해도 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건 아주버님이 먼저 나서서 해야하는거고, 돈 드는 일은 모조리 우리가 감당해야한다는

 

생각좀 버리라고 몇번 말했었습니다.. ) 그쪽 동네 전세 얼마 안하니 형네 조금 내고 우리

 

꺼랑 보태서 전세 얻어드리자로 말을 바꾸더군요.. 원래 저희는 강남쪽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건 자기부모 생각해서 그렇게 한거 아니냐는 생각을 했었고, 그동안 억울했던

 

부분을 얘기 했더니 지금까지 싸운게 모두 자기와 부모탓이라고 얘기하는거 아니냐며

 

그건 싸우자는거 아닌가? 이렇게 보내더군요.. 얼마후 집에 들어와 짜증을 내더니

 

저도 못참고 왜 나만 계속 희생해야하느냐, 하다못해 명절때도 형수라는 사람 일다끝나면

 

와서 힘든척은 혼자 다한다, 어머님께 말씀드려도 형수 두둔하기 바쁘다 했더니 핸드폰을

 

쥐어주며 나한테 얘기하지말고 직접 얘기하라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지금 무슨얘기하는지

 

모르느냐며 핸드폰을 바로 밑에 던졌더니 자기도 던져볼까라며 집어 던진거구여

 

그뒤로 바로 집을 나가더니 새벽에 들어와 아침에 당장 치우라고 또 한바탕 했습니다

 

네가 먼저 던진거니 자긴 못한다며 나갔고, 쿠션으로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세상 어떤 일이 있어도 폭력은 절대 용서못한다고 헤어지기로하고 집을 나간겁니다

 

이거 내손으로 치우는 순간 우리는 끝난거라고.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했구여..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구여.. 저도 그리 만만한 성격은 아닙니다..

 

학부모, 학생들 비위맞추며 버는돈도 개처럼 버는거구여..

 

결혼해서 처음으로 정말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커피..|2009.05.04 18:59
남편이 내놨다는 의정부 집이요 그거 친정 오빠가 분양받아서 님준건데 왜 남편이 그집가지고 파니마니 권리행사하는건데요. 꼴랑 1200-1300 보탰다고 그러는건가요? 진짜 이해안되네.. 그거 님 집이잖아요. 아무리 부부사이에 격없다고 하더라도 그런건 지켜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그리고 결혼할때 결론적으로 님네가 받은건 하나없는거나 마찬가진데 시댁 용돈 70만원씩 왜 줘요. 뭐로보나 님이 넘 잘해줘서 남편이 기세등등한듯..아주 배가불렀네.. 뻑하면 집뛰쳐나가질 않나... ㅉ 그렇게 집어던지고 뛰쳐나가면 절대 치우지말고 찾지도말고 그냥 있으세요. (먼저 화해할생각이나 풀어줄 생각하지마세요) 그리고 금전적인 면이 너무 시댁위주라 할말이 없네요. 친정에는 뭐해주시고 하나요? 그리고요 절대 시댁 집사주는 멍청한 짓은 하지말았으면 하네요.. 당신네인생이 평생 전세로 살아온 양반들이 아들 장가 잘들여서 며느리 돈으로 집까지 장만할생각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님의 남편분!! 최악인거 아시져?
베플|2009.05.04 17:52
님이 더 남편분을 사랑하시는거 같네요.. 남편분...그렇게 시댁을 아끼시면..결혼하지 마시고 계속 부모봉양하며서 살지.. 님 이번기회에 님이 숙이고 들어가시면..평~생 그러고 사실거같아요...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