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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되는 선물은 뭘까..

전망 |2004.05.04 09:32
조회 413 |추천 0

 

 

기쁨이 되는 선물은 뭘까..

 

선물이라는 단어는 친숙한 사람끼리 마음을 교환하는 수단으로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선물을 잘못 선택하면 도리어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종종..

 

11년도 지난 결혼 선물로 받은 선물들 대부분이 그런 경우였다.

결혼 전 나는 직장을 오랫동안 다녔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당시 괜찮은 것으로 일절

장만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선물로 받았던 여러가지는 종류만 확인하고  창고로 사용하는 빈방에  보관하다

이사를 하면서 버려야 했다.

결국 선물이 쓰레기가 된것..

 

결혼때 남편 직장동료가 부조금 대신 선물로 준 쌀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첫살림에

요긴하게 사용한 경우.. 나는 우섭게 선물로 먹는 것이 좋다.

먹는 것은 우리가족이 먹거나 아니면 가까운 사람끼리 나눠 먹을 수 있으니 낭비가

없어서이다. 아니면 책이나.. 작은 것이라도 내가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것이면 좋겠다.

 

나는 선물을 잘 하지 않지만 가끔 하더라도 주로 먹는 것을 곧잘 하는데 오래전에

친정어머니께 옷을 한번 선물 한적이 있는데 어머니는 한번도 입지않고 버리신 다음

부터이다. 그 다음부터 옷을 선물 하고 싶을 때는 쇼핑을 하고 가격을 알아달라고

하여 그만한 돈을 드리는 방법으로 옷을 선물 한다.

 

결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동남아를 관광하며 남편은 내게 진주 목걸이

팔찌 세트를 사라고 하길래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아 사지 않겠다고 했더니 남편은

내가 돈이 아까워 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몰래 사서 집에 와서 내게 줬는데

나는 그것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 다음부터 남편은 내 성격을 알고 선물은 하지 않고 꼭 선물이 하고 싶을 때는

같이 쇼핑을 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산다든지 아니면 필요할때 자유롭게 사게 한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선물 할일이 줄을 이어 있다.

먼저 내일 어린이날 아이들 선물.. 어버이날.. 스승의 날..

 

어린이날은 아이들 데리고 가서 원하는 것 선물 할 생각이고..

어버이날은 친정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생각이다.

스승의 날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선물을 고를때 내 경험에 비추어 정말 선택하기 어렵다. 작은 것이라도 받는 사람에게

기쁨이 되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은 뭘까.. 언젠가 서울에 사는 남편 친구댁에

싱싱한 조기를 선물 했더니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를 몇번 받은 기억이 문득 난다.

 

 

 Chinese Bellflower - Gontiti

 

결혼 선물로 받은 것은 주로 스탠드 좌탁(찻상) 등..

지금 같으면 필요한 것으로 교환해서 사용했을 텐데

그때는 새댁이라 상대방에게 실례가 될까봐서..

부담없는 친정가족에게 가지고 가라고 해도 노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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