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즐거운 우리회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25살이구요 더 알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물어보시고..
아무튼간..
우리회사는 사출업체입니다.
현장에 널린게 플라스틱 ㅋㅋㅋ
게다가 가정용품을 만들어서 집에 반찬통 대박 ㅋㅋㅋ
암튼 잡다한 이야기 다 집어치고 ㅋㅋㅋ
전 일개말단직원 나부랭이구요
제 직속상관으로는 변대리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회사 관리직중 전 유일한 아가씨 입니다.
다른 협력업체들 보면 그리고 친구들 보면 회사에서 항상 대접 받습디다..
뭐 무거운거 있으면 들어주고.. 어려운일 있으면 도와주고..
근데 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ㅏ 또 생각하니 눈물이 .......아.........
한번은 우리회사에서 수출 컨테이너작업을 한적이 있습니다.
완전 더운 8월달.. 난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ㅓㅓㅓㅓ
아침부터 컨테이너는 들어왔고 엄청난양의 물건을 채우는데...
현장 남직원들 열심히 열심히 땀 뻘뻘 흘리면서 컨테이너 작업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일손이 모자라서 관리직 남직원들이 도와서 했습니다.
그중 우리 변대리님도 예외는 아니었구요 ..
전 밖에서 열심히 컨테이너 작업하는 직원들이 안쓰러워서
아이스커피를 타서 가지고 갔습니다
다들 시원하게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힘내시라고 얘기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변대리님이 절 부릅디다.. 얼른 너도 와서 하라고.........
그 땡볕에 그 뜨거운 컨테이너 안에서 저 열심히 빠레트 까대기 치면서
작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그리고 그날 삼겹살 사주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참고 넘어갔습니다.
또 한번은 납품을 보냈는데 불량을 맞았습니다.
급한 물건이라고 사람 보내서 선별해달라고 하길래
변대리님한테 보고 드렸습니다
저한테 조용히 연장을 챙겨 주시더라구요 차키랑 같이...
토시랑 탑피드장갑이랑 칼이랑 opp테이프 주시더니
갔다오너라.............. 아쉐비ㅏㅁㄴ이;ㅓㅗㅍ ㅏㅗㅁ ㅣ움ㄴ
저 아무말 못하고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한겨울에 추위에 촙나 떨면서 12파렛트 선별 했습니다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은 막창에 술을 사주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또 참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또, 일본으로 수출나가는 제품은 전수검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것도 업체로 직접 들어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설마 했습니다
변대리님 또 절 보시더니 "바쁘냐?"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저 조용히 토시랑 장갑이랑 차키 챙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침 10시30분에 들어가서 19시에 회사 들어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은 꼼장어 사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참았죠
한번은 술먹고 미친척 꼬장 부렸습니다
다른회사들은 이렇게 여직원 안부려 먹는다고
난 매일 막 힘쓰고 이런것만 시킨다고 나 머슴 아니라고 막 개꼬장 부렸죠
우리 변대리님 조용히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얼굴하고 몸.......... 아ㅏㅏㅏㅏㅏㅏ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못생기고 뚱뚱하면 힘쓰는일 시키는거에염?
진짜? 정말로? 진심으로? 아ㅏㅏ 저 더이상 할말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바로 수긍하고 고개 끄덕이고 있는 저였습니다........
그런회사를 오늘부로 그만뒀습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안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두달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부로 회사 그만두고
내일부터 백순데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변대리님 한마디 하십디다
5월 12일날 하루만 출근해 달라고..
일본으로 수출가는 제품이 있는데 전수검사 해야한다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셉[ㅐ멍ㄴ롬 ㅏㅓㅇ나라ㅓ배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담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당 삼만원이랑 김밥에 떡볶이 사준다고 저 촙나 꼬셔서
바로 넘어갔습디다.....................아..................................................
살은 빼면 된다지만 못생긴 얼굴은 어케해야 되요?
살빼고 이뻐지기전엔 취직 안할라구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