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벤쿠버에 대해 환상이 있는거 같네요.
언제부터인가 정말 이곳 벤쿠버 (지금부터 벤이라 칭하겠읍니다)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민자들외의 가방을 등에지고 다니는 어학연수생이나 유학생들 말이지요.
제 느낌으로 2000년부터 붐을 이루고 이곳으로 오시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캐나다 다른지역보다 날씨좋고 살기좋은 곳임은 분명하나 영어공부하기엔 빵점인 도시라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벤에서 대학 3년에 재학중인 학생이구요. 이민온건 아니구요 대학을 이곳으로 진학한 학생입니다. 횟수로는 이곳에 4년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구 만약 제 친구가 이곳으로 대학진학이
목표가 아닌 다만 어학연수 목적으로 이곳을 온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가끔 저 역시도 이곳이 한국인지 캐나다인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시도때도
없이 들려오는 한국말 비디오방 당구장 피씨방 소주방 그 안을 가득매운 사람은 당연히 코리언이구요
이곳사람들 처음엔 한국사람 중국사람 일본사람 구분 잘 못했어요. 근데 지금은 한국인들 귀신같이
찝어 냅니다. 아파트 렌트하기 위해 랍슨이니 그랜빌이니 아파트 찾아다니면 떡하니 현관에 붙혀놨습니다 NO KOREAN!! 한번은 너무 어의 없어서 거기 메니져에게 물어봤습니다. 매니저왈: 한국학생들 질렸답니다. 계약기간 채우지도 않고 한국가버리고. 전기세는 커녕 전화비두 안내고 다 도망간다하더군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라구 설명했지만 솔직히 민망하더군요. 제가 이곳을 추천하지 않는것은 포화상태란
이유 때문입니다. 아파트마다 한집걸러 한집이 한국학생들 사는곳이고 대부분 절약한다고 동거를 하지요. 적게는 셋 많게는 네 다섯명씩....심지어 공부하러 와서는 남녀가 눈맞아서 생활비 절약한답시고 동거하는 커플도 꽤 많습니다. 전화하면 짜장면 배달시켜주고 감자탕 배달해주고 물론 영어는 필요없습니다. 도서실에 책빌리러 가면 열람실에 가득매운 사람들 코리언입니다. 그곳에 앉아 문법공부 하고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캐나다 토익시험 솔직히 한국보다 쉬운편입니다. 이곳에서 토익 990 만점
받아가기 위해 많은돈 들여 온건 아닐텐데 말이조. 학교-도서관-집-학교-도서관-집 과연 이게 한국에서 공부하는거와 머가 다른지? 중고용품이나 필수품 사기위해 다운타운내 유학원 들리면 한국인들 아지트조. 물론 그곳에서 자료공유하고 만남의 장소로 사용하는건 좋지만 끼리끼리 모여 한국말로 수다 떨구 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는 동양인들 보면 가방메이커나 옷차림을 보면 한국인들 금방 알조. 캐네디언과 함께 길을 걷는 한국인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인 일본인이조 대부분. 물론 그들과의 사이엔 영어를 사용합니다. 그게 답니다.
과장해서 말한거 한개두 없구요 그만큼 한국에서 공부하나 이곳에서 공부하나 다를게 하나두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경험해보고 두루두루 견문 넓히고 단지 리스닝실력을 향상시킨다는 이유라면 말리지는
않겟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중 저처럼 부정적인 면은 없는거 같아 어학연수 고려하시는 분들위해
글을 올려봅니다. 현지민들에게 한국인은 돈일뿐이구요 가끔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하지요.
그만큼 돈두 잘쓰고 많기 때문입니다. 저라면 1년 벤쿠버 올꺼 6개월 바로밑동네 시애틀 가겟습니다.
시애틀도 한국사람 꽤 있지만 벤쿠버 처럼 명동한복판에 있다는듯한 착각은 주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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