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제와서 후회라는 걸 느낀다는 제 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이제와서 돌이켜 보니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요...
친구의 소개로 도박판에 뛰어든 후 정말 미친사람처럼 몇날 밤을 지새우며 도박에
빠져 있었습니다....다들 그렇지만 저도 처음에는 돈을 벌수 있더군요....
그땐 이게 왜 잘못된 것이라는 걸 몰랐을까요?.....
하지만 점차 한두번씩 크게 돈을 잃더니 6억정도 잃었을 때 제 자신이 변하는 걸
느꼈습니다...그놈의 본전이란게 뭔지....본전만 찾고 그만둬야지 하며 모든일을 팽개치고
본격적으로 그저 눈을뜨면 도박장으로 가서 살곤 했습니다...그때는 저도 제 자신을
컨트롤이 되지 않았습니다...마치 내 몸속에 다른인격이 존재하듯이 이성적으로 행동
할수가 없었죠....그렇게 몇달이 이곳저곳에서 끌어온 돈만 7억가량......
총13억정도를 날려버리고 이제와서야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정말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하루에도 열두번 넘게 자살도 결심하고....
이제 잠들면 눈뜨는 것 조차 두렵고 현실이라는 것이 싫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분들도 혹시나 도박에 빠져 계신분이 있다면
빨리 현실로 돌아와 저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지금 저에겐 돈도 돈이지만 가족도 잃었고 친구도 잃었고 직장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지금 저에게 남은 건 빚이 전부입니다...지금까지 정말 죽을고통보다 더 노력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았는데 지금은 그 시절이 꿈만 같은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불과 몇달 전 제 삶이었는데 말이죠....이렇게 비참하고 초라해진 제 삶은 되돌릴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지금은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네요....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도 지금 내가 뭐하는 짓인지.....
죽고싶을 뿐 입니다....요즘 뉴스나 신문을 보면 자살 이야기가 한 두번씩 나오는데
마치 저도 그렇게 해야할것만 같고....사랑하는 가족을 못본다는 일이 이런것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저 같은 놈은 없어져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부디 여러분 본인이나 주변분들이 도박에 빠져 계시다면 그 분을 사랑한다면 어떻게든
빠져나오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