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바이얼린 연주자와 길거리의 짚시 바이얼린 연주자의 차이는 아마도 감정의 절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상에 치우쳐서 감정이 감상적으로 치우친다면 그것은 곧 짚시의 바이얼린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흑인의 리듬앤 블루스나 재즈 역시 짚시의 바이얼린과 유사하다고 하겠다.
왜냐면 재즈은 어쩌면 신파쪼의 타령스타일에서 출발 한다고 생각하니까.
뉴올리언즈에서 프랑스인들이 버리고간 악기 들을 줏어모아 자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자신들의 삶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뚱땅 거린 엉터리같은 후로꾸음악이 곧 재즈의 시조 이니까.
사실 마일스 데이비스가 등장하기 이전 까지는 재즈는 진지하게 감상을 하는 음악이 아닌 어쩌면 몸으로 먼저 느끼는 즐기는 음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흥에 겨워 즉흥 연주를 연주했던 대부분의 연주자에 비해서 마일즈는 테크닉 면에 열세 였기에 어쩌면 재즈에서 흥을 자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진지한 어법을 창조 했기에 클럽이아닌 공연장의 정중한 분위기의 무대로 재즈를 끌어 올린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한 5년쯤 입어서 물이 바랜 낡은 진 바지가 아주 편안하듯이..
어찌 생각해 보면 엉터리...세상의 모든 후로꾸야 말로 어쩌면 모두 편안하고 그리고 진실하다.
클래식의 사랑의 표현은 섬세하고 세련됐다...마치 행동도 조심 해야할 실크 같다.
락음악의 사랑의 표현은 세련돼지 못하다...대부분 진 바지처럼 투박하다.
재즈의 사랑의 표현은 술주정 같다...마치 정장 차림의 성인이 술에 취해 늘어놓는 넋두리를 닮아있다.
만약 당신이 성인이고 술에 취해서 사랑과 인생을 속으로만 생각하고 입밖으로 내놓치 않는다면 당신은 클래식의 스타일이고,외쳐대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아직 젊고 락음악 스타일 같은 사람이랄수 있다.
그리고 주절 주절 늘어놓는 유형이라면 당신은 아주 재즈적이며 이미 후로꾸의 경계안에 한 발짝 들어서 있는 후로꾸 스타일인 것인지도 모른다.
p.s. 술 취해서 웃고 떠들고 마이크 잡으면 안놓고...그러다 울다가 쓰러지는 유형이라면? ... 그분들은 아주 인간적인 뽕짝 스타일 인것 같다.